농업기술 교류·가공 등 협력
농·축산물 남미공동시장 수출

지난 22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왼쪽)와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오른쪽)가 국제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02.23.
지난 22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왼쪽)와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오른쪽)가 국제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02.23.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파라과이 과이라(Guaira)주와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라과이 과이라주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축산 분야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군의회 의장, 파라과이 과이라주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 과이라주 외교관리부 이동호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 연수, 농‧축산물 가공‧유통 등 농‧축산업 분야 전반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과이라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의 선진 농업기술 연수 ▲유휴 농기계 기증 ▲함평군 농‧축산물의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 수출 등의 교류를 희망했다.

또한 과이라주 방문단은 협약식에 이어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가공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 스마트팜시설 등 함평의 주요 농‧축산 시설을 시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협약 체결을 위해 귀한 걸음 해 주신 파라과이 과이라주 방문단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국제협약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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