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023년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경로당 청소 도우미, 복지시설 도우미 등 15개 사업에 자체 군비를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19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참여는 공익형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16일 12시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방 약 80㎞ 해상에서 우리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중국 유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 우리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 및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한국수역에서 포획한 어획물의 수량을 정확하게 보고해야 한다. 또 조업일지에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무궁화24호)이 나포한 중국어선은 지난 9일 오후 5시경 한국수역에 입역 후 나포 시까지 포획한 어획물을 무단 반출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간척사업의 역사적 유래 최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섬 겨울꽃 축제’가 지난 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압해읍에 있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분재정원 내 3㎞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 식재된 애기동백나무 2만 그루가 벌써 개화해 분재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관람객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는 애기동백꽃을 주제로 만든 플라워 월(flower-wall)과 플라워 아치(flower-arch) 등의 포토존이 운영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어딜 가든 태평양 섬사람인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우리는 광활한 태평양을 카누 한 척과 별자리만으로 개척해낸 위대한 섬사람(Islander)이라는 사실을 … 바람이시어, 배 뒤편으로 오셔서,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가 주소서(Wind, please do come behind my vaka. carry me forth into the future).”-크리스 코커 태평양관광기구 CEO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린 ‘2022 세계 섬문화다양성 포럼’에서 발표된 사례 중 하나다. 신안군과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인증제도로 위생상태를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군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을 위해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고 쓰레기봉투, 위생용품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위생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과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일 서울시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신안군↔은평구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미경 은평구청장, 구·군의회 의원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협약은 상호발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농산물 도농지원, 행정·문화·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했으며 신안군 자은도를 은평구의 섬으로 공유할 것을 협의했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4차 주력산업 육성 등 미래 발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12월 실과소장 시정현안회의’를 주재하며 12월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시정현안회의는 매월초 시장 주재로 진행되는 회의로 부시장, 국소단장, 부서장 등 모든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부서별 한 달간 업무 계획을 공유한다. 박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 힘을 모은 한해”라고 평가하며 “공약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요한데 여야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있다”고 말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면장 박치혁)이 최근 강수량 감소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 부족을 피부로 직접 체감하기 위해 지난 1일 부동상수원지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장회의에서는 부동상수원지의 수위를 눈으로 확인하며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한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껴야 삽니다’라는 절박함이 묻어나는 현수막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임자면의 누적 강수량은 645㎜로 우리나라 평년 강수량의 48%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장회의 후 임자면 이장단은 한파에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라는 주제로 한 사진전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청 공무원으로 30년 넘게 근무하고 퇴직한 박상돈 작가는 사진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와 시시각각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오르고 이어지는 천사대교의 매력에 빠져 3년이 넘도록 야이계주(夜以繼晝)한 많은 작품을 카메라 앵글로 담아냈다. 천사대교는 오랫동안 바닷길로밖에 왕래할 수 없었던 섬 주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웅천 마리나 항만 부잔교 신기술 공법업체 선정 심사 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여수시정부가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행정을 고수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최정필 의원은 8일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의 심사 과정 등을 설명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 해양항만레저과는 사업체 선정을 위해 “2015년 8월~2020년 7월까지 준공한 콘크리트 부잔교 신기술 특허 공법 활용실적이 있는 업체로 참가 제한”이라는 문구를 넣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섬 주민의 숙원사업이지만 장기간 추진하지 못했던 지방도 4개소의 해상교량 신설을 위해 여수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신설 추진하는 해상교량은 신안 장산도와 자라도, 완도 소안도와 구도, 여수 월호도와 금오도, 진도 의신면과 접도를 있는 지방도 연도(連島)교량 4개소다. 총사업비는 약 5280억원이다. 그동안 지방도 정비사업은 도로관리청인 전남도의 순수 도비 100%로 추진하면서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상교량 개설에 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이 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된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은 1904년 3월 25일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2 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963년까지 작성된 관측 자료이다. 매일 5~6회씩 주기적으로 관측된 기후요소(기온, 강수, 바람, 기압, 구름 등)별 관측 값이 기록된 관측야장 524점과, 이를 기초로 각각 월, 연 단위로 평균 및 극한값을 산출해 작성된 월보원부 55점, 연보원부 85점, 누년원부 16점으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7월 흑산도항 기능 개선과 청정어항 조성을 위해 항 내 양식시설(29명, 945칸) 중 1차 철거를 완료(18명, 750칸)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흑산항은 국가어항 지정 및 항만 개발사업으로 인해 2025년까지 양식 행위 제한에 따라 기존 양식업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군 자체적으로 어업종사자와 협의해 해당 어촌계(진리1구, 진리2구)어업권 총 12.8㏊(축구장 18개 면적) 내 양식시설 전량에 대해 군비 25억원을 투입해 매입 철거하기로 했다. 주 내용은 오는 20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해양수산부가 전남에 건립하기로 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건립 대상지가 완도로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는 17일 대상지를 발표했지만, 평가결과 점수는 공개하지 않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1245억원을 들여 전남에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총 7개 시군(보성, 신안, 완도, 강진, 여수, 해남, 고흥)이 유치 선정에 뛰어든 가운데 최종 선정된 곳은 완도군이다. 완도군은 김영록 도지사의 고향이기도 해서 선정 기준 평가결과에 대해 더 이목이 쏠린다. 더군다나 보성군, 신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 해제면(면장 하영미)이 최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위임국도 24호선 일대 정비 활동을 시행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유투사거리부터 천장교차로, 신안군 경계에 이르는 위임국도 24호선의 7.3㎞ 구간에 대한 제초작업, 잡목 제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작업이 어려운 도로법면의 잡목을 제거하고자 굴삭기 부착용 제초기 등 중장비를 투입했으며, 도로변 적치물도 함께 정비함으로써 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하영미 해제면장은 “이번 정비 활동을 통해 장애물을 말끔하게 제거함으로써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신안군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힘을 보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의 통합적인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할 본부 건립을 위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공모절차 등을 공개했다. 시는 전국 최대인 세계유산 총면적의 85.7% 보유하고 있고 2003년부터 독자적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공헌해온 신안의 건립 당위성을 적극 알리며 범시민적 지지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홍도에서 ‘섬 불볼락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질녘 섬과 바닷물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홍도에서 개최되는 섬 불볼락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홍도의 대표 수산물인 불볼락으로 더욱 붉게 물들여질 전망이다.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도 불리는 불볼락은 회로도 먹지만 육질과 식감, 맛이 좋아 탕·구이·튀김 등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는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신비한 자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신안 유치지지 서명 캠페인에 나섰다. 전남도는 캠페인을 통해 갯벌 유산 전국 최대 면적, 최초·최대 해양보호구역 지정, 정부계획 기여도 및 지역민의 갯벌 보전 의지 등의 논리로 신안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지지 서명은 ‘온라인(모바일) 전라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기원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 계획’을 발표해 평가 기준과 일정, 공모절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편향’ 논란이 불교·개신교 종교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불교계가 전남 신안군의 지역 관광산업이 ‘종교편향’이라고 반발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해온 데 대해 잠잠하던 개신교계가 “옹졸하다”라고 맞받아친 것.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에 개신교계가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자칫 종교 간 대립으로까지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신안군은 2012년부터 군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1004섬(천사섬)’이란 용어를 만들어 사용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전체 12㎞에 달하는 일명 ‘기적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