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수량 감소 가뭄 장기화
부동상수원지서 이장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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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면이 최근 강수량 감소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 부족을 피부로 직접 체감하기 위해 지난 1일 부동상수원지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2.12.03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면장 박치혁)이 최근 강수량 감소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 부족을 피부로 직접 체감하기 위해 지난 1일 부동상수원지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장회의에서는 부동상수원지의 수위를 눈으로 확인하며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한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껴야 삽니다’라는 절박함이 묻어나는 현수막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임자면의 누적 강수량은 645㎜로 우리나라 평년 강수량의 48%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장회의 후 임자면 이장단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가를 직접 방문해 물 절약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수도꼭지 수압 조절, 설거지할 때 받아서 하기 등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임자면은 물 절약 마을 방송 송출, 현수막 게첨, 개별 문자 홍보 등 가뭄 장기화에 따른 비상 급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치혁 면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작은 생활습관부터 시작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므로 물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가뭄 해소 시까지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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