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호남선의 상징인 목포역사가 건축된 지 45년 만에 선상 역사로 바뀔 예정이다.목포역은 호남선의 시‧종착역으로 대한민국의 철도역 중 최서남단에 있는 역이다. 인근에 다도해와 영암군, 해남군, 무안군, 신안군, 진도군이 인접해 있어 이를 찾는 관광객과 승객들뿐만 아니라 KTX와 연계해 제주도, 흑산도, 홍도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남권 교통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호남선의 상징인 목포역은 1913년 개통된 이래로 1978년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용객은 일평균 7000여명, 주말 평균 1만여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대한민국 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중국 자망어선 1척(148t)을 나포했다고 밝혔다.나포 현황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방 65해리 해상에서 발견됐다.대한민국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 및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어창의 용적 및 배치를 표시한 도면(어창용적도)을 소지해야 한다.이번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무궁화 15호)이 나포한 중국어선은 지난달 30일 밤 12시쯤 어창용적도를 미소지한 채 입역해 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5일 획정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일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 합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한 데 따라 획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획정안에 따르면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은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다. 또한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이 줄었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이 늘었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시는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통해 목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먼저 안전한 수산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 및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했다.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약 130개소의 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지난 2일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의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제한조건을 위반하고 부설 어구에 어구실명제를 미이행한 중국 자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4일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자망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부설한 어구마다 어구의 위치를 표시한 부표 또는 깃대를 설치해야 한다. 또 그 부표 또는 깃대에는 허가어선의 명칭과 어선번호, 사용어구의 일련번호를 표기하는 어구실명제를 준수해야 한다.이번에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
[신안=뉴시스] 목포해경이 지난달 29일 오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주변 해상 대한민국측 배타적 경제수역 위에서 불법 어업이 의심되는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단속에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 해안에서 고래뼈 2점이 지난 25일 발견됐다.30일 군에 따르면 흑산도에서 30㎞ 떨어진 부속 섬(하태도)에 서식하던 고래가 죽어, 바다 모래층 속에 있던 고래 뼈가 강한 파도에 해안으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고래 뼈의 일부인 두개골이 시작되는 부위의 골격(길이 140㎝)으로, 실제 크기는 20m 이상의 대왕고래(흰긴수염), 참고래 등으로 추정된다.홍어로 유명한 흑산도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 포경 근거지를 설치해 우리나라에서 포획된 고래 8257마리 중 25% 이상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내년 1월부터 신안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여객선을 이용하는 동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도서 지역의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24년부터는 여객선에서도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그동안 도시의 대중교통 수단에는 와이파이 설치가 보편화 돼 있지만, 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여객선에서는 이러한 서비스 부재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내년부터 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0일 제316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설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박 군수는 이날 “내년도 정부예산의 긴축재정에 따라 신안군의 모든 분야의 세출예산을 뒷받침하는 지방 보통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예정임을 고려해 민선 8기 군정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재정 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예산 편성과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군 재정 건전성을 유지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이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 만들기에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소 럼피스킨병과 고병원성 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통합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기준 전남 2건(무안군, 신안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6건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고병원성 AI 등 다른 가축전염병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군은 지난달 23일 김규웅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방역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보호수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신안군 보호수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보호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다. 신안의 보호수는 지역민의 숨결과 애환, 유구한 역사·문화가 담겨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콘텐츠다.군에는 총 117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만, 보호수 분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자료가 없는 상태로 부분적으로 방치되고 있어 보전, 복원, 홍보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국가·도 지정유산, 전통사찰, 향토유산 등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올해 35억원을 투입해 보수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2023년 문화유산 보수 정비사업 대상은 국가지정유산 6건, 도 지정유산 3건, 전통사찰 2건, 전통문화유산 3건, 향토문화유산 21건 등 총 35건이다.국가유산 보수 정비사업은 총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억원이 증가했다. ‘신안 김환기 고택’ 해체보수,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 시설개선, ‘홍도 천연보호구역’의 관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정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최근 허가받지 않고 불법 점용 또는 매립해 사용하는 관내 공유수면에 대해 조사 및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허가받은 공유수면의 목적 외 사용은 물론 허가받지 않고 이뤄지는 무단 점용·사용 및 불법매립 행위와 공유수면 내 방치되고 있거나, 장기간 계류된 선박과 폐자재 등이 모두 포함된다.특히 현장 조사를 위해 신안군은 군·읍면 합동 조사반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조사 결과 불법 점용·사용 사례 등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해당 공유수면에 대한 원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데 이어 31일 전남 신안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신안군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농가는 44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11월 1일 8시 기준 전국 럼피스킨병 발생 건수는 총 70건이다.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1일부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육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섬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남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라는 문화의 달 행사 주제에 맞춰 섬 문화를 토대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앞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군은 지난 21~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1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왔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원들이 ‘바다’와 ‘고래’를 키워드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018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 발표 이후 2021년 4월 26일부터 지역주민에게 햇빛연금을 지급한 가운데 3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군은 2018년 10월 지역주민과 태양광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태양광 개발이익을 사업자가 모두 갖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나누는 게 조례의 핵심이다.이 조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고, 지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19일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민선 8기 제8차 정례회’를 개최했다.20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해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건의 ▲매각대상 폐지학교 노후건물 재산가액 제외 건의 ▲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 등 3건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된 현안은 중앙부처와 전라남도에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군은 ‘대한민국 통일 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18~19일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등의 섬 지자체 관계자가 여수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섬진흥원이 일본 이도센터에서 국제교류간담회를 가진 후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하고자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함이다. 방문단은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이키시, 오카야마현 비젠시 등 섬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한국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섬 정책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세계적인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전남 신안 자은도를 찾는다.신안군은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21일 신안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문화의 달 행사 개막일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세계와 신안의 자연·예술·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신안 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작은 섬에 있는 학교가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다. 전남 신안군은 1970년 당시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이 남아 섬 지역 학교의 명맥을 힘겹게 지켜오고 있다. 그중 먼저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서남해의 보석 홍도는 인구 500여명으로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이다.목포로부터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소요된다. 1949년 개교 이래 흑산초 홍도분교는 수많은 학생을 배출하면서 작은 섬이면서 국내 관광지로서의 명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