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경이 해상 순찰 중 선체가 어구에 감긴 선박을 발견, 해상 입수 작업을 통해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7분께 흑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었다. 낭장망 어구가 추진기에 감긴 선박 A호(3.9t, 연안통발, 흑산선적, 3명)를 발견해 구조대원 2명이 해상에 입수, 어망을 신속히 제거했다.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어망 감김 등 운항 저해 선박으로 인한 위험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신안군과 공동으로 양 지역 주민이 통합에 버금가는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과제 발굴이행에 서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통합에 진정을 담아 양보와 배려, 전폭 수용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읍면동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신안 농산물 구매 등 활발한 민간 교류를 지원해 왔다.그러나 신안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주민편의 정책의 부재와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말미암은 도서민 생활여건 개선 등으로 최근 통합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시는 신안군과 협력해 교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비금도 표류 사건을 재조명하는 학술포럼을 열고 한·불 양국 외교적 첫 만남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불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한국과 프랑스의 외교사 재조명을 위해 열린 이날 학술포럼은 1부 주제발표(3건) 2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박우량 신안군수,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상반기 도내 시·군 지역과 특별·광역시 내 구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대비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부산 강서구 등이었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9개 도 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61.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것이다.도 내 군 지역의 고용률은 0.3%p 상승한 68.7%로 역시 가장 높았다.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9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원 지방정부 단체장-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간 간담회’에 참석해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을 ‘행동하는 시민’으로 규정하고 정부와의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기후 위기 대응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의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의 연계행사이다.‘서울 클라이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충청북도 영동군과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도시 간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우호결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의장과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원, 김은하 영동군의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치단체 간 협약 서명과 기념품 교환 등 양 도시의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약속했다.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및 홍보지원 ▲종목별 체육 교류 및 체육시설 상호 이용에 관한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관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기후 변화 대응 능력에 따른 격차 문제 해소 등 세 가지 해법이 필요합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 ‘화석연료를 넘어서: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 초청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 멘토로 활동 중인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과 제이 인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영광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와 천일염 소비를 위해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2023 소금박람회에 참가했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23 소금박람회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영광군,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급식신문사가 주관하며 전시관은 6가지 테마관, 총 78부스가 운영되고 있다.특히 소금 힐링 동굴, 천일염 사우나, 소금가습기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천일염활용 치유 체험 프로그램과 천일염으로 조리한 캠핑요리, 캠핑 솔
[천지일보 전남·신안=김미정 기자] 천일염은 태양과 바람, 그리고 인간이 하나가 돼 빚은 보석이나 다름없다. 음식의 간을 맞춰 새로운 맛으로 변화시키고 염장을 통해 저장 기간도 늘려준다. 바다에서 얻는 소금이라 쉽게 주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당연한 것은 없다.너무 흔한 소금이지만 그렇기에 꼭 필요한 소금,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 천일염을 ‘케이-솔트(K-SALT)’라 부른다.‘2023 소금박람회’가 오는 16~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케이-솔트(K-SALT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당사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당사도 북방 해상에서 어선 A호(2.5t, 연안복합, 목포선적, 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접수 28분 만인 오후 7시 58분께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 등화 점등 및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함께 주변 해상 안전관리를 했다.해경에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한·불), 양 국가의 외교적 첫 만남의 계기가 됐던 1851년 프랑스 선박 비금도 표류 사건을 172년 만에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학술 포럼이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불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학술포럼은 그간 알고 있던 한국과 프랑스 간 외교사의 판을 바꾸고 새로운 역사가 써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불의 공식적인 첫 만남은 병인양요도 조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예정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이번 우선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 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자원 연계 청년창업’이 2차 사업화 대상 56팀 가운데 타 지역 청년 30팀을 포함한 47팀이 해당 지역으로 전입을 완료해 청년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자원 연계 청년창업’은 전남도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타 시·도와 도내 청년이 잠재력 있는 지역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인구 감소 16개 군 지역에서 창업하도록 최대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지난해 286팀의 신청자 중 1차 100팀을 선정
[천지일보 전남=천성현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경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후 광주·전남 지역에도 강풍과 폭우가 강하게 쏟아졌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222㎜, 구례 성삼재 193.5㎜, 여수 돌산 151.5㎜, 여수 산단 142㎜ 등으로 나타났다.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장흥 관산 28㎜, 화순 백아 22.5㎜, 광주 무등산·담양 봉산 각각 21㎜ 등이다.순간 최대풍속은 여수 간여암 29.2㎧. 화순 26.2㎧, 여수 거문도 25.1㎧ 등으로 강풍이 거세게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24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전라남도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6시까지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351.5㎜, 무안 운남 341.5㎜, 함평 221.5㎜, 목포 204.5㎜, 영광 염산 196.5㎜, 광주 광산 191㎜ 등을 기록했다.이로 인해 전남 곳곳에서 도로 침수와 토사가 유출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목포에서는 저지대가 많은 산정동과 석현동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으며 석현동 인근 저지대에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피해로 인한 안전 조치가 100건 넘게 이뤄졌다.16일 전라남도 안전대책본부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우 피해 건수는 광주 34건, 전남 68건으로 총 102건으로 집계됐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곳곳에서 가로수 전도, 도로 침수, 파손 등의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다.광주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6분경 광산구 송정동의 한 모텔에서 지하 1층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수중 펌프를 동원해 10톤가량의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16일)까지 최고 250㎜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7시 30분경 광주·전남 22개 전 지역에 호우경보를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남권과 경남권에 시간당 20~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6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집중강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특히 오늘과 내일(16일)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연일 내리는 장맛비로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있는 한 펜션 주변 축대가 일부 붕괴돼 있다.15일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펜션에 대해 안전조치 완료했으며 투숙객 11명과 주민 2명을 사전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다.기상청에 따르면 신안군은 15일 오후 5시 10분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가동에 들어갔다.행안부 중대본은 7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중대본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중대본 비상대응은 3단계로 구분되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특히 경상권과 전남남해안, 제주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가 지난 23일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가 관찰됐다고 밝혔다.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수컷의 무게는 1t이 넘는다.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서는 시속 25∼30㎞로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명태, 꽁치 등 어류와 새우, 조개, 소라 등이 주 먹이원이다. 현재 국내에는 큰바다사자의 집단 서식지는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