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천성현 기자]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2023년 섬 튤립 축제’가 신안군 임자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열렸다. 축제 첫날인 7일 튤립축제장은 비록 평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튤립꽃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축제는 12㎞가량 이어지는 백사장인 대광해변과 116㎡ 면적의 튤립공원에서 바다와 함께 30여종의 다양한 튤립을 만나 볼 기회를 제공한다.봄을 느끼고 싶어 SNS에서 보고 방문했다는 김소윤(가명, 29, 여, 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청보호 전복사고의 원인이 갑판을 통해 기관실로 유입된 해수로 인한 복원성 상실로 밝혀졌다.7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청보호 전복사고 수사본부(수사본부장 최경근)는 사고 발생 직후 두 달여간 청보호 사건 발생에 따른 수사본부를 운영하며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수사본부는 구조된 청보호 선원의 진술과 합동감식팀(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감식결과를 토대로 청보호 전복사고를 일으킨 원인은 과적 때문에 선박의 무게 중심이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의 아름다운 대광해변에서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섬 튤립 축제가 개최된다.섬 튤립 축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취하라!! 튤립으로… 떠나라!!! 신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30여종의 형형색색의 튤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튤립 축제장에는 계절별 꽃밭을 시작으로 백매화길, 애기동백 숲길, 카네이션 동백정원, 토피어리동산, 튤립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블루플래그 국제해변 및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받은 대광해수욕장을 함께 만나 볼 수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팔금면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유채섬’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신안군은 규모 253㏊의 면적으로 이뤄진 유채꽃밭이 무럭무럭 자라 황금빛으로 뒤덮여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채꽃 축제는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관람로와 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나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축제 기간에는 팔금일주를 할 수 있는 자전거 투어와 아마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1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3년 3월 전남교육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과 연계한 ‘공생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 의지를 다졌다.22개 시·군 교육장과 12개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등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공생하는 미래교육, 탄탄한 전남교육 실현’을 주제로 각 기관별 정책 방향 및 핵심사업 내용을 공유했다.참석자들은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본청에 신설된 빅데이터분석·독서인문교육·방과후돌봄교육·민자시설·진로교육·성인지교육 6개 팀의 핵심사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수선화의 섬으로 유명한 지도읍 선도에서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로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2.7㎞에 이르는 수선화 재배단지 관람로를 따라 13㏊의 면적에 178만구 수선화를 심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관람로 이외에도 ‘수선화 정원’과 ‘잔디광장’을 새로 조성하고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를 설치해 선도를 찾는 상춘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수선화 향기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을 선사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해남 황산지구와 신안 지도·임자지구, 2곳이 선정돼 100억원(국비 50억)을 확보,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김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 및 가공, 수출 분야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에서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 충남 서천과 함께 3개소가 지정됐다.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요건은 김 양식 가능 면적이 1000㏊ 이상 또는 마른김 가공시설 5개소 이상 또는 마른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통령 특사로 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SK그룹은 6일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수행했다.최 회장은 이번 출장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통발어선 ‘청보호’의 전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2차 감식이 마무리됐다. 목포해양경찰서 수사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 등 합동감식팀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 목포시 삽진산단 내 조선소에 거치된 청보호의 2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전날 사고 해역에서 예인한 청보호를 조선소에 올려 두고 1차 감식을 했으나 더욱 정밀한 감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감식에 들어간 것이다. 감식팀은 최초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관실을 시작으로 선체 전체를 상세히 살펴봤다. 해경은 합동감식 결과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청보호’ 전복 사고가 일어난 지 5일째. 선박을 해상 안전지대로 이동해 수중수색을 진행 중이나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청보호는 인양 후 목포에 있는 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선주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 김해철 총경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4시 58분경 사고 선박을 해상 안전지대로 이동해 선내 취사장, 기관실, 선원 침실 등 3회 수중수색했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상태와 유속 등을 고려해 선체 고박 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사고 나흘째인 7일 실종자 9명 중 5명이 발견된 가운데 남은 실종자는 4명이다. 지난 6일 발견된 실종자 5명은 모두 선내 침실 등 선체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목포 지역 장례식장에 임시 안치돼 있다. 이들은 기관장 김모(64)씨와 선원 주모(56)씨, 여모(54)씨, 이모(58)씨와 또 다른 이모(46)씨 등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청보호가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사고 당
[신안=뉴시스] 6일 오후 신안군 임자도 주변 해상에 전복돼있는 청보호 주변에서 해경의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청보호’ 전복사고 실종자 가족들 모두가 수색의 핵심이 될 선체 인양에 동의했다. 실종된 청보호 선장의 처남인 김씨는 6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전남 목포시 모 건물에서 해경을 통해 전달받은 내용을 전하는 브리핑을 통해 “해경의 선체 인양 계획에 실종자 가족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틀이라는 시간에 오늘 처음으로 발견된 거잖아요”라며 “해경에서는 선체를 인양하고 실종자가 모두 발견되지 않으면 열흘 정도 더 수색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전 3시 26분경 해경 구조대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발 살아 돌아오기만을…” 5일 오후 목포시 모 건물에 마련된 ‘청보호’ 선박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침묵 그 자체였다. 전날 천청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밤새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조차 할 기색도 없어 보였다. 통상 배를 타러 나가면 가족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 여느 때처럼 뱃일이 끝나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날 밤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 가족대기실에 앉아있는 대부분 가족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제발 살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눈빛이었다. 여야가
[천지일보=강수경, 천성현 기자] 전복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구조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경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민간 잠수사에 의해 실종 선원 1명이 발견됐다. 해경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근해통발(인천선적)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청보호’가 평소에도 배에 이상이 있었고 출항 당시에도 배에 기우는 이상 현상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5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구조된 선원 중 한 명이 “평소에도 배 오른쪽 엔진이 좋지 않았고, (엔진이 있는 쪽) 기관실에 물이 종종 샜다”고 진술했다.특히 생존 선원은 사고 당일 출항 당시에도 “물이 새기는 했지만 양이 많지 않아 그냥 운항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청보호 다른 선원도 “출발했을 때부터 배가 좌측으로 기우는 이상이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수색 구역을 확대하는 등 야간 집중 수색에 나선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 68t 예인선과 200t 크레인선이 사고 해점으로 출발했다. 도착 시간은 같은날 오후 8시 20분께로 예상되며,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양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 해상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제발 살아 돌아오기만을…’ 5일 오후 목포시 모 건물에 마련된 ‘청보호’ 선박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침묵 그 자체였다. 전날 천청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밤새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조차 할 기색도 없어 보였다. 통상 배를 타러 나가면 가족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 여느 때처럼 뱃일이 끝나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날 밤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 가족대기실에 앉아있는 대부분 가족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제발 살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눈빛이었다. 이
[천지일보 목포=오계향 기자] 목포해양경찰서 김해철 총경이 5일 오후 목포해양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 어선 ‘청보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보호 #신안군 #대비치도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사고대책 수습회의를 열어 어선 ‘청보호’의 사고수습과 실종자 구조상황을 살피고, 민간어선 투입 선조치 및 가족 지원인력 파견 등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등과 함께 목포해양경찰서와 신안군수협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 등을 위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19분께 신안 임자도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인천시 선적 24톤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기관실 쪽에서 물이 차오르다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