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국민혁명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의 통합출정식을 마친 뒤 ‘전국 10만 목회자 구국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유세 현장에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렸지만, 방역을 이유로 인원 제한을 철저히 하고 있는 집회·시위와 달리 별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자유가 보장돼 코로나19 등으로 규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승보살 1080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공‧무극‧지원스님 등 24명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불교계 20여 종단 대승보살 1080명을 대표해 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대승보살들은 “이 후보의 기본소득보장, 억강부약은 자본과 권력의 탐욕을 억누르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며 “(이는)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는 대승보살의 무한서원과 궤를 같이한다”고 지지 이유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의 막후 세력으로 알려진 자승 전(前) 총무원장이 머리를 기르고 다녀 일부 스님들에게 고발을 당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전(前) 불학연구소장 허정스님과 제주도 남선사 주지 도정스님은 “자승스님은 위례신도시 천막안거를 하고 난 뒤부터 머리를 자르지 않고 다니며 승풍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호법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승려법 제49조 2호에 따르면 속복 장발로 승속을 구별하기 어려운 자는 공권정지 3년 이하 1년 이상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이날 고발장을 접
오는 19일 10만 목회자 대회 부산 대구 등 전국 순회 돌입“정치인 한국교회 우습게 봐”지지층 결집 선거 영향 시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대 대선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정권교체 운동 전면에 나섰다. 전 목사는 오는 19일 광화문광장에서 ‘10만 목회자 대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이를 홍보하기 위해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전국 순회 집회에 들어갔다. 강경 보수 개신교 목회자들이 함께 연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전 목사는 수위를 넘나드는 원색적인 표현이 담긴 ‘막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낸 성명에서 “지역교회나 단체가 특정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는 방식의 정치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한교총은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부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끝나고 드디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며 “그간 각 정당 후보들이 보여준 모습은 마치 ‘너는 네 눈 속에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김회재·김진표·황교안·고영일차별금지법 제정 등 입장밝혀정부 대면예배 금지 방침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는 크리스천 정치인들의 뿔난 목소리가 나왔다. 기독 신앙을 가진 여야 정치인들은 최근 미래목회포럼의 주최로 열린 ‘대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코로나와 교회, 선거법, 종교편향 등 민감한 이슈들을 놓고 대화를 가졌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김진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혁명당 대선후보 고영일 변호사가 참여했다.먼저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차
금권선거‧이단규정 및 해제 등 논란으로 2012년 분열10년간 통합 시도 번번이 무산돼… 목회자들 이견차한기총 내부에선 진보진영에 반감 여전… 통합 숙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 기독교 보수진영의 대표 연합기관이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2012년 분열을 시작해 10년만에 통합기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기관 통합 추진 로드맵에 합의하고 이달 중으로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기로 했다.양 기관이 지난달 말 발표한 기관 통합 로드맵에 따르면 양 기관은 기본합의서 채택은 물론 목표 실현을
대선 앞두고 목회 서신 발표尹 무속정치 의혹 재차 비판“‘차별=죄악’ 자각·극복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진보성향의 개신교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무속 의혹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거듭 높였다.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7일 NCCK는 ‘한국교회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목회 서신’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도자를 선출하는 기준은 무속의 주술적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라고 꼬집었다.앞서 NCCK는 지난 3일에도 한국YMCA전국연맹과 공동성명을
기후·교육·종교 등 12개 분야6개 정당 캠프 관계자 초청 차별금지법 제정 등 요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환경연대, 성평등불교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기후, 교육, 노동, 종교 등 12개 분야에서 총 121개 정책을 내놨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 정책제안을 위한 불교시민사회단체’로 연합한 단체들은 작년 12월 토론을 갖고 정책
3월 9일 대통령 선거 앞두고기공협, 교계 관련 정책 질의李·尹만 답변… 安·沈은 침묵[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재명·윤석열 여야 대선 후보가 기독교계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질문들에 답변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교계 단체와 주요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기독교계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답변에 따르면 두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충분한 논의와 함께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마약
12개 분야 주요 정책 논의[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불교 정책 제안을 위한 토론회를 8일 개최한다.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조계종 민주노동조합 등 10개 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4시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토론회를 연다.금번 토론회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실현 가능한 바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데 불교가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단체들은 20대 대선 각 당의 후보나 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돼
尹후보 무속논란 일파만파연합기관·목회자·신학자 등개신교계 연일 비판 목소리“주술정치 노름에 나라 위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무속 의혹이 거듭 불거지면서 개신교계 사이에서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YMCA전국연맹은 3일 ‘무속 비선 정치가 주권재민의 공론장을 대신할 수 없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신과 무속에 기반을 둔 사교의 정치적 본성은 세속 권력자들을 숙주로 삼아 국정을 농단하고 권력을 사유화함으로써 결국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만든다”고
CBS 전 본부장 출신 YTN 메인 뉴스프로그램 앵커과거 ‘수꼴’ 등 편향적 발언에 홍역 치렀지만 또 반복[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립보도를 해야 할 뉴스전문 채널 YTN의 앵커가 생방송 도중 노골적으로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20대 대통령 선거 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국민감시단)’이 발표한 ‘제8차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YTN 뉴스 프로그램 ‘뉴스가 있는 저녁(뉴있저)’ 변상욱 앵커는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여야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갔어야 하는데
정당·언론 시민사회 연석회의국민혁명당 고영일 대선후보 “단일화 우리 빼면 하나마나 국가 위해 생명도 건다” 어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그가 만든 정당인 국민혁명당 측이 보수 야권 측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광화문·태극기 세력과 하나 되는 것이 정치적 자산을 불리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며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선 것.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당들이 현 정권의 이중대 역할을 한다”고 제1야당을 맹비난하며 창당을 선포한 국민혁명당이 돌연 단일화를 제안한 셈이다. 국민혁명당은 창
승려대회 개최 비판 이어져“일부 스님 각본대로 진행대선 영향 위한 의도적 행사”일부 불자들 “참담한 심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1일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개최한 전국 승려대회에 약 3500명이 참가하면서 불교계는 대외적으로 충분히 불교계 의지를 드러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승려와 불자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것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고 나섰다.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 요구 관철을 위한 정치적 행사라고 보는 시각도 여전하다.불교시민단체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는 24일 논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1일 0시 기준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5000여명 규모의 전국승려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조계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전국승려대회는 종헌종법을 초월하는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종단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열어왔다.이는 정부의 종교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5000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0시 기준 6603명의 확진자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국내 최대 불교종단이라 꼽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이유로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약 5000명이 모이는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불교계 안팎에선 대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조계종은 예정대로 집회를 강행한단 입장이어서 행사 당일 충돌 우려도 나온다. 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종교 편향 불교 왜곡 범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국승려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통행세 발언과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등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조계종, 대선 앞두고 대규모 집회 강행불교시민사회 “파당 짓는 정치권승 막아야”“권승들, 시민사회 무시하고 정교 유착”[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수행자의 권위가 담긴 승복을 입은 이들이 정치인의 정치생명을 끊으라고 요구하는 모습은 자비문중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만해불교청년회․바른불교재가모임․신대승네트워크 등 불교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대통령선거와 불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오는 21일
“코로나에 국민 불안, 취소해야” vs ”노골적 불교 폄훼… 대회 합당해”일각의 우려에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힘 합쳐 당위성 알리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주장하며 ‘전국승려대회’라는 초강수를 둔 불교계를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일부 스님들과 신자 사이에선 “승려대회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대회를 주도하는 조계종 측은 예정대로 열겠다는 입장이다. 조계종 승려와 신도 20여명으로 구성된 ‘승려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불제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