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분야 주요 정책 논의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불교 정책 제안을 위한 토론회를 8일 개최한다.
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조계종 민주노동조합 등 10개 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4시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토론회를 연다.
금번 토론회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실현 가능한 바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데 불교가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단체들은 20대 대선 각 당의 후보나 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돼야 할 정책과제를 분야별로 제안하고 이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이들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기후위기 극복 및 생명 중심 사회 ▲민주주의와 공론장의 위기 해소 ▲일자리, 노동, 청년 문제 해소 ▲안전하고 차별 없는 사회 ▲다양성, 다문화 존중의 사회 ▲지정학적 위기 해소와 남북 평화 ▲교육 불평등 해소 ▲성 평등 실현 ▲종교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 ▲종교 편향과 차별 해소 ▲전통문화 계승 및 민족문화 창달 등 12개 분야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종교와젠더연구소 옥복연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평불 이도흠 공동대표의 대표 발제를 시작으로 임지연 대표, 한주영 처장, 박재현 소장 등이 분야별 발제에 나선다.
각 대선 캠프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캠프의 김병권 정책본부장, 진보당 김재연 후보 캠프의 정태흥 정책기획본부장, 노동당 이백윤 후보 캠프의 김장민 공동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