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운동·文대통령 명예훼손 소송1·2심 무죄… “선거운동 아닌 의견표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1대 총선 전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으로 지칭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6)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무죄가 확정됐다.17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전 목사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무죄를 그대로 확정했다.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한기총 임원회, 한교총 통합기본합의서 채택 표결 부결한교총 WCC 가입 교단 지적통합 논의 중단 위기 봉착4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결과에 따라 무산 가능성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이 또 다시 암초에 부딪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통합 기본 원칙 합의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기대되던 연내 개신교 연합기관의 통합 성사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교계에 따르면 한기총은 최근 제33-01차 임원회를 열고 지난 18일 한교총과 합의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경찰의 거듭된 해산 명령에도 불응일부 통행로 차단 등 시민 ‘큰 불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가 속한 국민혁명당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전 목사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사거리 일대에서 ‘1000만 자유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과 5일 각각 8000여명, 4000여명이 모인 기도회를 연 이후 세 번째 대규모 기도회다. 앞서 두 행사는 국민혁명당 선거 유세로 신고돼 인원 제한을 피할 수
10일 윤석열 당선인 환영 성명“상생공존 대한민국 만들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 분열된 사회를 통합해달라고 당부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0일 ‘겸손과 지혜와 덕으로 다스리는 대통령 되시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분열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한대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상처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해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사회 대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자승스님은 “우리의 미래는 함께 나누는 공동체다. 아침이 밝아오면 너나없이 함께 대통합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자”며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자승스님은 “국민이 있고 나라가 있으니 지난 갈등을 용서하여 배려하고, 그 바탕 위에서 헌신하는 지도자로 나아가야 한다”며 “후보자 개인의 이름을 버리고 국민의 부름에 따라 크게 소통하고 분별없이 어울리는 평화와 통합의 길을 열어야
제20대 대선 개신교인 인식“정치 발언, 사적 모임서 허용”공개 지지 부정적 시각 여전“기독교 가치 후보·정당 없어”[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통령선거 때가 되면 단상에선 목회자들의 정치적 발언이 난무한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무조건 이명박 찍어. (안 찍으면)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거야”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전광훈 목사는 이번 대선에서도 수천명의 교인들이 집결한 광화문 집회에서 ‘정권교체’ ‘주사파 정권(문재인 정권) 타도’를 외쳤다. 지난 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회자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는 “민주당
[천지일보=이재빈 수습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과 사랑제일교회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본철 후보 선거 유세와 결합해 ‘2022 3.1절 광화문 1천만 국민기도회’를 연 가운데 일부 참가자가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하고 있다.유세 현장에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렸지만, 방역을 이유로 인원 제한을 철저히 하고 있는 집회·시위와 달리 별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자유가 보장돼 코로나19 등으로 규제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과 사랑제일교회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본철 후보 선거 유세와 결합해 ‘2022 3.1절 광화문 1천만 국민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유세 현장에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렸지만, 방역을 이유로 인원 제한을 철저히 하고 있는 집회·시위와 달리 별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자유가 보장돼 코로나19 등으로 규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광화문 일대 1천만 기도회선거 유세 형식 제재 안 받아“文에 투항, 우리가 독립투사”오미크론에도 통성기도·찬송[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절 정신을 구현하는 집회가 아니라 이승만과 전광훈을 연호하는 자리였다. 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3.1절 1천만 기도회’는 이성적인 기도회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정권교체” “주사파 타도” 등 정치적 발언이 난무하는 것은 물론 성직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곤 믿기힘든 폭언들이 쏟아졌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주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과 사랑제일교회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구본철 후보 선거 유세와 결합해 ‘2022 3.1절 광화문 1천만 국민기도회’를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헌금을 걷고 있다.유세 현장에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렸지만, 방역을 이유로 인원 제한을 철저히 하고 있는 집회·시위와 달리 별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자유가 보장돼 코로나19 등으로 규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