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 각국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자 봉쇄했던 국경을 다시 열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는 3일(현지시간)부터 국경을 열고 유럽 지역의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초 국경을 걸어잠궜다.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솅겐 협정 가입국에서 넘어오는 관광객이다. 사실상 대부분의 유럽국가가 해당된다. 이들은 이탈리아 입국 전 다른 대륙을 방문한 이력이
생활방역 전환 위생수칙 강조하지만 불안감 여전미국‧이스라엘‧일본‧브라질 등 재확산 조짐 보여전문가 “‘검사-추적-격리’ 시스템 가동돼야 완화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6월부터 일부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시행했던 규제들을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침체를 막고자 각국이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생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공지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도 철회… 규제완화하는 나라들AFP‧AP‧CNN‧BBC
북아일랜드는 사망자 발생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만7천명 선을 넘어섰다.영국 보건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7천48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134명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다만 지난 20일 300명대에 달하던 일일 사망자 증가 규모는 사흘 연속 100명대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6만 5227명으로 전날 대비 2004명 증가했다. 누적 검사건수는 368만 1295건으로 24
[런던=AP/뉴시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일부 완화되면서 25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해변에 몰린 사람들이 일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더위 속 해변을 즐기고 있다.
‘엘리뇨 효과’ 2016년 최강 더위유럽은 2019년이 가장 더운 해로 파악전문가 “기온 상승은 자연재해 불러올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100여년 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2019년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인 것으로 분석됐다.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는 “지난해 세계 기온이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2016년보다 0.04℃ 낮은 역대 두 번째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는 2016년으로 파악됐는데, 당시 기상학자들은 1
2019년 한해 나라와 나라가, 나라와 국민들의 힘겨루기 싸움이 이어졌다.패권 다툼 양상으로까지 번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경제 성장의 정체와 사회 양극화 속에서 국가·계층·세대 간 분쟁이 심화되면서 피해자들의 눈물도 지구촌을 젖게 했다.남미와 중동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서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잇따랐다. 홍콩에서는 민주화 시위가 반년 넘게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16살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외침과 함께 기후변화 대한 위기의식을 인류가 공유하고 대응에 고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1. 홍콩 민주화 열망
[애들레이드(호주)=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노아룽가 제티 항에서 한 남성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호주 기상국은 이날 호주 평균 기온이 40.9도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013년 1월 7일의 40.3도를 넘어선 기록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악의 산불이 꺼지기도 전에 최악의 폭염이 호주를 덮치고 있다.BBC는 18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호주 전국 평균 기온이 섭씨 40.9도에 달했다고 전했다. 호주 기상청(BOM)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지난 2013년 1월 7일 기록한 40.3도를 기록했고, 노던 테리토리 중부 지역 일부 도시는 최고기온이 45도를 넘어섰다고 전했다.호주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에는 더 강력한 폭염이 닥칠 것이라고 밝혀 더 뜨거운 날이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최근 대형 산불에 대한 대처
(도쿄=AP/뉴시스)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날씨를 보인 6일 일본 도쿄의 우에노 동물원에 일본 짧은꼬리 원숭이들이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5시간여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진 뉴욕의 ‘암흑 공포’가 끝난 지 2주만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도 주말인 27일(현지시간) 4만 가구가량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4만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평일 저녁이 아니라 주말이라 그나마 뉴욕보다는 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그러나 4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 전력 공급회사 펩코를 이용하는 워싱턴DC 내 노스웨스트 지역 내 약 3만9천여 가구가 정전으로 시민들이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지 못하며 더위와 싸우며
【파리=AP/뉴시스】유럽 전역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낮 최고 기온이 41도까지 오른 프랑스 파리에서 시민들이 루브르 박물관 옆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의 낮 최고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섭씨 41.2도를 기록했다고 B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25일에는 프랑스·영국·벨기에·룩셈부르크·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들의 낮 최고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폭염이 지나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프랑스 등 서유럽이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25일 서유럽의 폭염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프랑스는 냉각수 과열을 우려해 일부 원전의 가동을 중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본토 거의 3분의 2가 유례없는 폭염에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CBS 방송은 거대한 열파가 미 중서부와 북동부를 감싼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아칸소·애리조나주에서 모두 6명이 열파와 직접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트위터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환기한다. 이 심각한 폭염의 영향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올렸다.아칸소주에서도 전직 유명 풋볼선수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아칸소주 리틀록 기온은 화씨 92도(섭
【지난(중국 산둥성)=신화/뉴시스】 15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의 지난 야생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얼스'가 냉동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동물원 측은 무더운 여름 자이안트 판다가 시원하게 지내도록 에어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그리스 북부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인 할키디키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엄청난 양의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관광객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크게 다쳤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인근에 위치한 할키디키에 폭풍이 닥쳐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났다고 전했다.이번 폭풍우 강타로 체코 관광객 커플이 투숙하고 있던 해변의 이동식 주택이 뒤집히면서 2명이 사망했고, 2명의 루마니아인들과 2명의 러시아 관광객들도 목숨을 잃었다.재난당국은 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올해도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연속으로 더위 기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건강과 환경, 농업 분야에서 열파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유럽의 폭염과 관련해 WMO는 기후변화 영향인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온실가스 증가와 극단적인 기온 변화가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클레어 널리스 WMO 대변인은 “폭염은 더 강렬해지고 기간도 길어질 것”이
40도 안팎의 찜통더위산불·인명피해 속출해각국 대책마련에 고심[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대륙 전역이 40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형 산불은 물론 일사병으로 숨지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주말에는 일부 지역이 4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 되는 등 추가 피해가 예상돼 각국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독일 기상청은 독일 코멘 지역이 이날 38.6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6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독일 당국은 고속도로 ‘아우토반’의 최고 시속을 120㎞로 제한했다. 계속
(파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앙드레 시트로앵 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번 주 유럽 대륙 전역에 걸쳐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절반이 넘는 지역에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주황색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각국에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다.23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이번 주 일부 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40℃를 넘어서고 폭염이 불러온 대기 불안으로 폭풍도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스페인 국립기상청(AEMET)은 주간 예보를 통해 이번 주 후반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런 더위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영국 기상청도 이번 주 후반께 잉글랜드 중부와 남서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 3일(현지시간) 고온다습한 날씨의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남성이 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고 있다. 인도 곳곳에서 섭씨 45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우려가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이 물 부족으로 빨래는커녕 씻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