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남미 파라과이 대선 투표가 30일(현지시간) 전국 1100여곳에서 펼쳐졌다.유권자들은 전자 투표 기기에서 13명의 대통령 후보(기기엔 부통령 후보와 함께 표시됨) 중 한 명을 선택한 뒤 하원의원(80명), 상원의원(45명), 주지사(17명), 주 하원 의원(257명)을 차례로 찍었다.일부 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2시간 넘게 대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한낮 3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 시민들은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그늘 없는 외부에서 한참을 서서 기다려야했다.“이 상황을 믿
미얀마가 2주 연속 불볕더위에 최고 기온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29일 미얀마 기상수문부에 따르면 지난주 18일 미얀마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타무 타운십(구)의 기온이 섭씨 42도로 4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이번 주에는 미얀마 중남부 몬주 떼인자얏구의 기온이 섭씨 43도를 기록하며 58년 만에 해당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미얀마 최대 상업 도시 양곤 바로 위쪽 바고 지역 쉐 찐구의 기온도 42.7도로 치솟아 5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미얀마 남동부에 위치한 몬주의 벨린구는 41.7도, 같은 주의 따톤구 41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때아닌 ‘4월 폭염’에 세계 곳곳에서 몸서리를 치는 가운데 태국에서도 기온이 치솟아 정부가 야외 활동 자제령을 내렸다.23일 방콕포스트,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기상국은 지난 21일 방콕, 촌부리, 푸껫 등의 체감 온도가 54도에 달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날까지 최고 기온은 태국 북부에서 43도에 달했고 방콕에서는 40도에 달했다. 이날 최고 기온은 북부 펫차분주에서 42.5도로 기록됐다.무더위에도 야외 정치 집회에 참석한 수피차야 지탈렐라(37)는 AP통신에 “에어컨을 20도로 맞춰 틀어도 땀이 난다”고 말했
[몬타네호스=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 몬타네호스의 산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산불로 주민 17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약 3000㏊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2023.03.27.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악의 폭염을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영복을 입고 등교하도록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 해산물, 견과류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 유전적 소인과 관계없이 치매 위험을 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의 한 술집 보안요원이 아시아계 여성을 반복해서 ‘김정은’으로 불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에서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손실이 최대 9천억 유로(한화 약 1245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정부의 의뢰로 독일 생태경제연구소와 경제구조연구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독일의 경제적 손실이 2022년에서 2050년까지 2800억∼9천억 유로(약 388조∼1245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경제적 손실 비용에는 농업 수확량의 손실, 폭우와 홍수로 인한 건물 및 기반 시설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미 국가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일부 야생 조류가 가금류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켜 처음으로 풍토병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 통신은 4개 대륙의 20명 이상의 전문가 및 농부들을 인터뷰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들은 야생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가금류 농장에서의 대규모 발병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세계 식량 공급을 위협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농부들이 야생 조류의 봄 이동 시즌에 예방 노력을 집중하는 대신 일년 내내 AI를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해야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외국인 노동자 약 6700명 사망 ‘겨울 월드컵’ 개최 시기 논란 [천지
각종 논란과 함께한 카타르월드컵 ‘부정부패’ 경기 시작하고 수면 속에 노예노동‧건설노동자 6500명 사망 인권‧성소수자‧여성 문제 등 지적 커 편집자 주 올해 치러지는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유치부터 여러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FIFA에 돈다발을 퍼부어 로비한 카타르 왕족과 그 오일 머니와 여러 이득을 얻으려고 기존 월드컵 유치전 및 운영 선례와 크게 어긋나는 관행을 무시하고 카타르 손을 들어준 FIFA를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의 부정부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결국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에 신음하는 유럽이 올여름 역대 최고 기온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여름에 이어 2년 연속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데이터에 따르면 올 6∼8월 유럽 평균 기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섭씨 0.4도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 평균 기온은 극심한 더위가 찾아왔던 2018년보다 0.8도나 높았다. 유럽은 2021년에도 6∼8월 평균 기온이 2010년 및 2018년 기록을 0.1도 웃돌며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을 기록한 바 있다. 유럽에선
규모 6.8 지진 100여명 사상 전력난에 코로나로 도시봉쇄 잇따른 재난 주민 고통 가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고온, 가뭄, 정전, 산불, 돌발 홍수, 전염병, 지진. 낙관과 유머가 쓰촨 사람들의 DNA에 새겨져 있더라도 현재 쓰촨과 충칭 사람들은 정말 어렵습니다. 전국의 국민들이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네티즌의 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력난을 겪고,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전면 봉쇄된 중국 쓰촨성에 이번엔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실종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시골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으로 번지면서 3일 수천명이 대피하고 여러명이 부상했으며 다수의 주택이 불에 탔다. 인구 2600여명의 위드시 북부 변두리의 목재소에서 2일 오후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번졌다. 대피한 주민들은 마을이 짙은 연기에 휩싸였으며 잿덩어리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목재 합판을 생산하는 로즈버그 포레스트 프로덕트사 인근에 거주하는 애니 피터슨은 자신이 현관 앞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큰 폭음이 울리고 연기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의 주택과 다른 주택 10여채에 매우 빠르게 불이 붙
29일(현지시간) 예루살렘 구시가지 외곽의 분수대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번 주 기온이 섭씨 40도, 요르단 계곡의 기온이 45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북부 테르 아펠의 난민 신청 센터 밖에서 수백명의 이민자들이 피난처를 찾는 가운데 더위에 아이스크림이 배포되자 손을 내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충칭=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중국 충칭 주민들이 양쯔강의 주요 지류인 자링강의 콘크리트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칭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강우량이 급감해 66개 하천과 25개 저수지가 말라 30만 명이 식수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8.19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서부 칭하이(靑海)성에 갑작스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강 줄기가 바뀌며 인구 밀집 지역에서 급작스레 홍수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앞서 모두 36명의 실종된 것으로 발표됐었지만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까지 18명을 무사히 찾아냈다고 CCTV는 전했다. CCTV는 17일 밤 발생한 재난으로 칭하이성 6개 마을 60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중국은 올 여름 일부 지역에서 폭우와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선 폭염과 가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0여 년 뒤 미국에서 1억 명 이상이 ‘극한 무더위’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기후위험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퍼스트스트리트 재단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한의 열 벨트’가 형성되고 있으며, 30년 후 1억 7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섭씨 51.6도를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단은 평균적으로 한 지역의 가장 더운 7일이 2053년까지 그 지역에서 가장 더운 18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가 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법무부가 플로리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수수색 영장 진술서 공개를 거절했다. 이란 정부가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던 소설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연루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는 소형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30여년 뒤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극한 무더위’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6일 국제 주
500년 만 최악 가뭄에 신음 수위 40㎝ 아래로 마르는 강 곳곳에서 선박운항 차질 빚어 가축 먹일 물‧풀 無 ‘발 동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때 강이 그곳을 통과했다. 이제는 하얀 먼지와 수천 마리의 죽은 물고기들이 유명한 포도산지인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룩스마을 인근 틸레 강 바닥을 나뒹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유럽 최악의 가뭄으로 강이 마르고 물고기가 죽고 농작물이 시들고 있다면서 프랑스 가뭄 현지를 이같이 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례 없는 가뭄으로 스페인의 대형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났고, 유럽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사저 압수수색을 당한 데다 다른 형사사건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올해가 지구 기온을 관측한 이래 7월 기온이 가장 높았던 3개 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원난성 쿤밍 출장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나치 독일의 화학 무기 최대 10만톤이 발트해 바닥에 방치돼 있다. 원숭이두창의 확산 속에 남미 브라질에서 누군가 독살 시도로 원숭이 5마리가 숨지고 다친 원숭이들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아나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