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안내소 앞에서 관광객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데스밸리는 17일 기온이 54.4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를 기록해 지구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온 기록으로 최고치를 수립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서부와 중부에 폭염경보·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더위는 가뜩이나 잡히지 못하고 있는 대형 산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현지 언론,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바다·유타·텍사스주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들 주를 둘러싼 주변의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아칸소주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워싱턴·오리건·아이다호·몬태나주에는 이보다 약한 폭염예보가 내려졌다.해당 지역의 거주민은 8천만명이 넘는다.
대규모 화재 속 무더위·건조한 날씨·바람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오리건·콜로라도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고 CNN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 북부에서 발생한 레이크 파이어는 지금까지 1만1천600에이커(약 46.9㎢)의 면적과 건물 5동을 불태웠다.이날 오전 기준으로 진화율은 12%에 그친 상태다.LA카운티 소방국은 소방관 등 여러 기관에서 출동한 응급 요원 1천160명이 화재 진압·대피 등에 투입됐다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영국이 코로나19 여파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2분기 연속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경기 불황에 진입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5월 영국의 1분기 성장률이 코로나19 여파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영국 언론들은 이미 지난 3월 중순부터 영국 사회 봉쇄조치가 시행됐다는 점을 감안해 2분기 성장률은 사상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영국 통계청은 12일(현지시간) 1분기 GDP가 2.2% 감
(도쿄=AP/뉴시스) 11일 일본 도쿄 인근 후지사와의 쇼난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바다를 즐기며 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열도에 이번엔 폭염이 찾아왔다.11일 일본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기온이 38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했다고 NHK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상청이 관측 중인 전국 921개소 지역 중 177개에서 35도 이상이 기록됐다. 이 역시 올해 최고 온도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도쿄 서북구 군마현 이세사키의 기온은 40.5도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후쿠시마와 마에바시, 쿠마가야 등 도시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도쿄 중심부에서는 37도가 예보됐다.기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의 대규모 빙하 붕괴 우려로 주민과 관광객이 급히 대피했다.8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와 접한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하이킹 구역인 '발 페헤' 인근 빙하의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붕괴 위험이 있는 빙하 규모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00개의 물의 양과 맞먹는 5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로 따지면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과 비슷한 크기라고 한다.해발 2천m 높이에 있는 이 빙하는 최근 연일 계속된 무더위로 조금씩 이동해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이에
[본머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본머스 해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7일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빈=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슈바르첸베르크 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분수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빈의 낮 최고 기온이 37.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라크 누적 확진자 10만명 넘어[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라크 카르발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받던 50대 한국인 근로자 1명이 23일 사망했다.이라크에서 코로나19로 한국인이 숨진 건 이번이 3번째다.이라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라크는 6월 마지막주부터 하루 2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만 2226명이며, 사망자는 4122명이다.이같이 이라크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재외국민 이송에 공중 급유기 2대를
[빈=신화/뉴시스]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발터가세에 마련된 '쿨 스트리트'에서 한 소년이 마실 물을 받고 있다. 빈 당국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도록 22곳의 '쿨 스트리트'를 만들어 6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무료 장난감, 운동용품, 정수기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샤흐레레이(이란)=신화/뉴시스]1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남부 샤흐레 레이에서 어린이들이 물에 뛰어들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샌타모니카=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비치에 피서객들이 몰려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감염과 입원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34도가 넘는 무더위를 피해 나온 피서객들이 해변에 몰려들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일(현지시간)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NBC뉴스,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6500명이 넘는다. 이날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 3972명이다.미국인들 100명 중 한 명 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일부 북동부 주들에서 증가세가 멈추는 듯 보였으나 지난 5월 재개장했던 남부 주들에서는 코로나19 폭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캘리포니아, 하와이, 아이다호, 미주리, 몬태나, 오클라호마, 텍사스는 전
[본머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본머스 해변에서 한 구급대원이 만일을 위해 대비하며 피서객으로 붐비는 해변을 바라보고 있다. 런던의 기온이 33.3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고 영국 기상청이 밝혔다.
[브라이튼=AP/뉴시스] 영국 히스로의 최고 기온이 32.6도까지 오르는 등 영국에서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한 24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브라이튼 해변에 사람들이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영국에서 7월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재발 방지 활동에 힘쓴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는 기존 2m에서 최소 1m로 완화된다.
올해 지구 기온이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22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1∼5월 지구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섭씨 13.1도)보다 섭씨 1.1도 높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더웠다고 밝혔다.NOAA는 이에 따라 올해 지구 기온이 188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높을 전망인데, 사상 최고를 경신할 가능성은 50%에 달한다고 예보했다.현재까지는 2016년이 가장 더웠다.지난달의 경우 지구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보다 섭씨 섭씨 0.9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 기간 영국에서 60만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코로나19 확진자 3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0만명의 근로자들이 실직했으며 실업자를 포함해 지난달 통합수당 신청자는 52만8천명이 늘어난 2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BBC가 전했다.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영국의 경제 규모가 지난해 대비 11.5% 감소해 주요 선진국 중 가장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영국 통계청(
주택과 농경지가 홍수 탓에 침수되고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지는 등 러시아 곳곳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1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극동 유대인자치주(州)에 있는 스미도비치스키 지역 니콜라옙카 마을에는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졌다.현장에 출동한 러시아 비상사태부 유대인자치주 지부는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박으로 인해 주택 지붕이 파손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다.비상사태부 유대인자치주 지부는 공장으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이 우박
인디언 인권 옹호 시위대의 분노신대륙 발견 업적 뒤집은 만행들 당시 성직자 “처음 본 잔인한 학살”“산 채로 화형에 부녀자 능욕‧살인” 인디언 인권 짓밟은 역대 대통령‘자유‧평등’ 미국 건국이념에 배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인디언 인종차별 항의로 번졌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도심 공원에서는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디언 원주민 인권을 옹호하는 1천명의 시위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