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러시아 용병단체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제시됐던 거래 조건들이 이행되면서 바그너 그룹이 해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27일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바그너 그룹이 무기 등 군사 장비들을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바그너 그룹의 무기 등 장비 반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은 대부분 대부분 진정한 애국자들이지만 범죄에 잘못 이끌려들어간 것이라며,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거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벨라루스 갈 수 있다고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푸틴 대통령은 또 바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와 관련해 반란은 실패할 운명었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무장반란을 멈춘 후 행방이 묘연하던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국가를 전복하려던 건 아니었다. 바그너그룹 해체에 대한 단순 시위었을 뿐”이라고 목소리를 냈다.2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밤 TV 연설을 통해 “이번 상황은 모든 협박과 혼란이 실패할 운명임을 보여줬다”며 “무장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그리스 2차 총선에서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당인 신민주주의당(New Democracy)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압승을 거뒀다.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서는 신민주주의당이 과반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대신 ‘2차 총선’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국가 부도 사태 속에 유럽의 문제아로 여겨진 그리스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공을 세운 현 총리에 대한 신뢰와 인기성 공약을 내건 야당에 대한 불신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25일(현지시간) 그리스 내무부에 따르면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미국 시카고시와 인근 도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흑인 청소년들의 과격한 집단행동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30분께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한 주유소에 10대 흑인 청소년 100여 명이 난입해 주유소 내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사건이 또 발생했다. 주유소 직원은 수십 명의 10대 흑인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매장을 약탈하고 심지어 정문 위의 유리를 깨뜨렸다고 말했다.이들은 ‘블랙 틴스 테이크오버(흑인 10대들의 주도권 장악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총선 판을 뒤흔든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17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와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 대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8시간 동안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서 특별검찰청 파견 검사에게 조사받았다.조사가 끝난 뒤 권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와 마리아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권 대표가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두 변호사는 “지난
“여러분은 오랫동안 이 나라를 짊어졌다. 이제는 부자와 대기업이 공정한 부담을 해야할 때다. 제가 이 일을 할 수 있지만 여러분이 정말로 필요하다. 이 싸움에서 저와 함께 하겠느냐.”2024년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노조를 찾아 첫 유세를 하면서 자신의 경제 성과와 함께 ‘메이드 인 아메리카(미국 제조)’ 정책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최대 규모 노조인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미국노총)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월스트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치아 통증으로 인해 외교 일정을 포함해 예정된 공개 행사 일부를 연기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서 "대통령은 전날 오른쪽 아래 어금니 통증을 앓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월터리드 군병원의 대통령 의료진이 백악관에서 X-레이를 포함한 검사를 진행해 근관치료(신경치료)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곧바로 신경치료를 받았고, 이날 오전 통증을 더 느껴 이날 중에 두 번째 신경치료를 받는다고 오코너 주치의는 설명했다
여성비하·인종차별·역사왜곡 일삼고 각국 정상·배우자도 모욕흑인 오바마 부부에 "선탠했다"'연상부인' 마크롱에 "예쁜 엄마와 산다"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생전 '망언 종결자·실언 제조기'로 불릴 정도로 끝없는 설화로 악명 높았다. 그의 막말은 인종과 성별, 주제를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주요국 정상과 배우자까지 거침없이 모욕했다.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문란한 삶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비하하거나 기혼자면서도 공개석상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기행을 일삼았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멀리 떨어진 뉴욕 등 미국 일대 대기질이 최악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뿐 아니라 대서양을 건너 4600㎞ 떨어진 노르웨이 등 유럽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인공지능(AI)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먼저 구글이 지난 3월 출시한 챗봇 ‘바드(Bard)’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바드는 “한국이 캐나다와 수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가운데 그 영향으로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사상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퍼드 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데이터가 집계된 2006년 이래 전날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이날 뉴욕 시민들은 캐나다 역대급 산불로 인해 연기 기둥에 갇힌 상태로 27.5㎍/㎥에 달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다.이는 역대 두 번째 최악의 대기질로 기록된 지난 2020년 9월 미 서부 산불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캐나다에서 올해 들어 ‘통제불능’ 상태인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접경 국가인 미국 대기에 비상이 걸렸다.7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 통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39개 산불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캐나다 동부와 서부 등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일부에서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산불 연기가 미국 국경을 넘어오면서 뉴욕과 많은 북미 도시들에 나무 타는 냄새가 났다.미국 국립기상청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어제의 동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공격하면서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주요 방송을 통해 생방송된 아이오와주(州) 앤케니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과 가치 차이를 언급하면서 지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그는 지난 대선 직후인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를 거론하며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하고 그 과정에 당시 부통령이던 자신에게 헌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이와 여성 가릴 것 없이 항일 독립운동가나 전쟁포로 등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극악무도한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군의 지하실험실 흔적이 중국에서 80여년 만에 발견됐다.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을 종합하면 2차 세계대전 전범국 일본의 ‘731부대’가 전쟁 당시 반인륜적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고문실 흔적이 78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다. 그간 수많은 증인의 증언과 실험 증거 등으로 ‘마루타 실험’이 실존했다고 여겨져 왔지만, 실험실 흔적이 발견된 것은 7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가 형광 녹색으로 변하면서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B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베니스 주요 관광지인 리알토 다리 주변 강물이 형광 녹색으로 물들었다.현지 당국은 물 샘플을 채취에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원인을 두고 염료 방출부터 환경 운동가들에 의한 항의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물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무해한 염료인 플루오레세인의 방출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소 1kg 가량이 물에 버려진 것으로 추측된다.[
튀르키예(터키)군이 이라크 북부 지역 쿠르드계 무장 조직 거점을 폭격했다고 현지 매체 쿠르디스탄24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야지디 신자르 저항군'(YBS)은 이날 낸 성명에서 튀르키예 무인기(드론) 한 대가 신자르 북부 지역 본부를 공습했고, 이로 인해 대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튀르키예군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정기적으로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YBS는 쿠르드계 무장세력의 정치 조직인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과 연계해 이슬람국가(IS)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그리스 총선에서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당인 신민주주의당(New Democracy)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과반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연립 정부 구성 대신 ‘2차 총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그리스 내무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현지시간) 현재 개표가 99% 이상 진행된 가운데 현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가 이끄는 신민주주의가 40.8%의 득표율로 좌파 야당인 시리자(Syriza)를 20.1%p 차로 크게 앞섰다. 이는 과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19일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무역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 정상은 19일 중국 시안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논의 결과를 담은 15개 항 '시안 선언'에서 "더욱 긴밀한 중국-중앙아 운명공동체를 힘 합쳐 구축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선언은 안보 협력과 관련, "중점 프로젝트, 대형 이벤트의 안전 보장 경험의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 대형 호수가 말라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이후로 전 세계 대형 호수와 저수지의 절반 이상이 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농업용수, 수력발전, 인간의 소비에 대한 우려가 심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이언스 저널 국제 연구원 팀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카스피해에서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담수 공급원 중 일부가 거의 30년 동안 연간 약 22기가톤의 누적 속도로 물을 잃었다. 이
그리스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총선을 실시해 향후 4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30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그리스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의회는 단원제다.이번 총선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득표율 1위 정당에 50석을 몰아주는 규정이 없어진 채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렵고, 연립 정부 구성 가능성도 크지 않아 7월 초 2차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50석 보너스 의석 규정’ 사라져 1차 선거에서 단독 과반 어려워이번 총선에선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최다 득표한 정당에 50
[천지일보=방은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30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팔렸다. 9년 전 발생한 시민운동가 납치 살해 사건으로 기소된 멕시코의 한 전직 시장이 법원에서 90년 넘는 징역형을 받았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 영국과 독일은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최종적으로 백악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발칸반도 국가 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