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쿠엔카 외곽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를 하고 있다.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지난 8월 본선 1차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한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와 국민민주행동(ADN)의 다니엘 노보아 아신(35)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8월 본선 투표 전 후보가 피살되는 등 극심한 치안 불안 속에 두 후보 모두 폭력 사태 해결을 ‘0순위’ 정책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마약 밀매 갱단 간 폭력 사태와 빈곤층 증가로 신음하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15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16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유권자들은 전국 4천390여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유권자는 1천316만2천339명(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이다. 에콰도르 인구는 1천800만명이다.투표가 종료됨에 따라 개표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시간으로 이르면 16일 오전 중에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결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화기애애했던 이스라엘 음악 축제장과 삶의 터전 곳곳이 돌연 살육과 인권유린의 현장으로 변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수천발에 달하는 대규모 미사일 공습과 함께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 이스라엘 군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육전을 벌이면서다.특히 하마스가 국제 인도법에 반하는 각종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9일 러시아 정보당국 채널에는 하마스가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3~4살이 됐을 법한 어린아이들이 닭장 같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앞으로 24시간 내 가자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모든 이스라엘인들을 대피시킬 계획이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이스라엘 군은 자국 내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맞서기 위해 수만명의 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수천발에 달하는 대규모 미사일 공습과 함께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 이스라엘 본토에 조직원들까지 침투시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대교의 절기 ‘안식일’ 새벽에 급습, 이스라엘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육전을 벌였던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가 ‘확전’으로 번질 수 있는 국제법 위반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마스가 납치 후 이스라엘 여군이라고 주장했던 이 포로가 실상은 독일 민간인이었던 것.이번 하마스 공습에 독일 측이 즉각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국민의 죽음을 두고 전쟁에 개입하는 등 확전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영상과 사진 등에는 반이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반이스라엘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거룩한 날’로 수천년간 지켜오고 있는 유대교 절기 ‘안식일’ 새벽에 기습 공격을 벌이면서 이들을 향한 이스라엘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하마스 대공습 반격에 나서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자지구 일대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와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숨어 있는 곳으로 간주하는 ‘가자 지구’ 전역 7개 지역의 주민들에게 집을 떠나 시내 중심으로 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9일~13일)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 앙카라 폭탄 테러 시도 이후 쿠르드족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는 튀르키예가 전날 58명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미국 하와이섬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하루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산불이 계속되면서 주변 국가들로 피해가 번지고 있다.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7%를 담당하는 호주 셰브론 LNG 플랜트의 노동조합이 다시 파업하기로 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가 발사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쟁을 선포했다.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서는 총격전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보안당국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무장단체들에게 전투를 촉구하는 상황이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포격과 동시에 무장병력을 투입해 기습 공격을 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나르게스 모하마디(51)가 선정됐다.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와 차별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 여성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안데르센 위원장은 “이란은 모하마디를 모두 13차례 체포해 5차례 유죄를 선고했다”며 “형량은 도합 31년의 징역형, 1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23년 노벨평화상은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51)에게 돌아갔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미군 고위직이 퇴임 후 방위산업에 재취업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부적절한 관계 형성을 막을 취업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놀이공원 디즈니랜드가 지난해 입장권 가격을 올린 뒤 방문객이 줄어들자 한시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300만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오스틴
편집자 주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탈(脫) 달러(de-dollarization)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브라질은 중국과 양자 무역 때 달러 결제를 요구하지 말고 서로 자국 통화로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미 달러화 패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중국도 위안화를 최근 차츰 무역 결제와 투자 통화로 사용하는 ‘도미노 효과’를 노려 달러 패권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나라들뿐만이 아니다. 위안화의 중국과 루블화를 내세운 러시아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할 수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6년 더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다.코메르산트는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가경제업적 전시 행사인 '러시아' 개막에 맞춰 내년 3월 17일 시행되는 러시아 대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오는 11월 4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전시회는 러시아 연방의 경제 분야 가장 중요한 업적
2년 전 해외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포한 미국 뉴저지주(州)의 테너플라이 시장과 청소년단체 회장이 한국 유명 화가의 감사 선물을 받았다.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29일(현지시간)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에게 박영길 화백의 그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진너 시장은 지난 2021년 테너플라이에서 매년 10월21일을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로 기념하겠다고 선포한 인물이다.당시 진너 시장은 김치와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중국의 억지 주장에 대처하기 위해 한복의 날 제정 운동에 돌입한 한인 청소년들의 요청을 흔쾌히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가 받고 싶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원하는 일에 취업의 기회조차 없다고 생각해보자. 국립공원도 갈 수 없고 의료 서비스에도 제한이 있으며 혼자 밖에 나갈 수도 없는데 이를 어기면 징역형을 살 수 있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말이다.말도 안 되는 상황 같지만 지금도 세계 한 편에서 실제 벌어지는 일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서는 ‘신의 이름으로’ 여성의 기본권이 점점 빠르게 박탈되는 양상이다.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2년, 이란에서 히잡 사이로 머리카락이 보여 경찰에 끌려간 마흐사 아미니가 숨진 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리비아 동부 항구도시 데르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상 375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리비아는 정치적으로 분열돼 있어 정확한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3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정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21일 수습된 시신 168구를 포함해 이번 홍수로 375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리비아 동부를 강타하는 과정에서 댐 2곳이 붕괴했고, 인구 10만명의 항구도시 데르나에서는 대홍수가 발생했다. 한편 리비아는 정치적으로 분열
시크교도 지도자가 캐나다에서 피살당하며 캐나다와 인도의 외교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이번 사건에 인도 정부가 연루됐다는 캐나다 총리의 주장이 제기되면서다.이에 따라 대(對)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와의 관계에 공을 들이던 미국의 전략도 차질을 빚게 됐다. 그간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 세계는 인도를 포섭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걸친 대중 포위망을 구축하려 해왔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19일 암살 사건의 배후로 인도 정부를 지목하며 인도 외교관을 추방한 것이 악화일로의 시작점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영토에서 발
중국에 있는 탈북 여성은 대다수가 자녀를 두고 있지만 반인권적인 북송 조치로 자녀와 강제분리되거나 당국의 삼엄한 감시 속에 취약한 인권 현실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3국에서 자녀를 잃어버린 탈북 여성들을 돕는 단체인 통일맘연합회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E빌딩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행사 ‘북한의 인권’ 포럼에서 중국 내 탈북 여성 221명의 인권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2020년부터 3년간 이뤄진 이번 조사에 따르면 탈북 여성 221명 중 87%는 자녀가 있다고 응답했다.79%는 중국에 평균 1.4
(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자국을 찾은 '시리아 학살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22일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중국·시리아 정상회담 영상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다.시 주석은 "아사드 대통령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시리아의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시리아는 신중국과 수교한 최초의 아랍 국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한국을 재건 모델로 여긴다”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자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경제,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 폐회식 직전 취재진과 만난 우크라이나 상이군인 선수단의 ‘타이라(본명 율리야 파예우스카, 54, 여)’ 선수는 “전쟁 뒤 복구 과정에서 한국인이 얼마나 강한 민족인지 확인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