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최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대선이 치러졌다. 튀르키예는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20년 장기집권하고 있는 나라다. 1차전에선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 대통령과 도전자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사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과거 사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코란의 나이팅게일’로 불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20년 집권을 하고서 또다시 장기집권을 꾀하고 있다. 오는 28일 결선 결과에 따라 서방-러시아와 외교 관계를 포함해 모든 정치적 판도가 바뀐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
유럽연합(EU)이 16일 세계 삼림 벌채에 기여하는 일련의 상품 거래를 규제하는 새로운 규칙을 공식 채택했다.EU 27개국의 새 법안에 따르면, 야자유, 소, 나무, 커피, 코코아, 고무, 대두 등을 거래하는 회사들은 그들이 EU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2021년 이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삼림 벌채와 산림 파괴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이 규정은 또 초콜릿이나 인쇄된 종이 같은 파생 제품들에도 적용된다.산림은 식물이 자랄 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대기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는 중요한 자연적 수단이다.세계자원연구소에
[도쿄=AP/뉴시스]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전력(TEPCO) 본사 앞에서 시위대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손팻말을 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고 있다. 이날 수십 명의 반핵운동가가 쓰나미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 밖에 모여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2023.05.16.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러-우크라 전쟁 당사국들의 대통령을 직접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N 타운홀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고 타스가 이날 보도했다. 타운홀은 대선후보를 불러다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생방송을 말한다.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승리와 패배를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이 전쟁을 끝내고 사람들이 죽는 것을 멈추게 하는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6개월 전부터 대통령 선거 운동에 돌입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욱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미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형사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 거의 30년 전 성폭력 의혹까지 인정한 평결을 받으면서다.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맨해튼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76)에게 총 500만 달러(약 66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1990년대 잡지 작가 E. 진 캐럴(79)을 성적으로 학대한
[천지일보=방은·최혜인 기자] 찰스 3세가 6일(현지시간) 거의 평생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영국 왕실의 왕관을 썼다. 이로써 영국을 비롯한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BBC 등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는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찰스 3세가 6일(현지시간) 거의 평생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영국 왕실의 왕관을 썼지만, 환호 인파 속 곳곳에서는 군주제 폐지를 위한 시위도 벌어졌다.BBC 등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는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찰스 3세는 이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내 왕이 아니다” “왕정을 폐지하라”찰스 3세 국왕이 머리에 왕관을 쓰고 새로운 국왕의 시대를 알린 6일(현지시간), 1000년 전통 속 성경을 낭독하며 축복을 나누는 모습이 있는 반면, 한쪽에선 왕정을 폐지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찰스 3세 국왕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맹세했다. 또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대만 대리전으로 평가받던 파라과이 대선에서 우파 정부가 재집권에 성공했다.1일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파라과이 집권당인 콜로라도당 산티아고 페냐(44) 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43%가 넘는 득표율로 대승을 거뒀다고 일제히 전했다.페냐 후보가 27%를 얻은 중도좌파 성향의 정통급진자유당(급진자유당, PLR) 에프라인 알레그레(60) 후보를 예상을 깨고 15% 이상 큰 표 차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보수 성향의 집권당이 권력을 유지하게 됐다.승리가 확실시되자 페나 당선인은 “파라과이와 콜로
호주인 20대 남성이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술에 취해 나체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돼 태형에 처할 상황에 놓였다.29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출신 호주인 리스비 존스(23)는 지난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시므울루에 섬에서 아체 경찰에 체포됐다.그는 술에 취해 나체로 마을 도로를 걸어 다니며 소리를 질렀고, 이를 말리려던 현지인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 일로 한 어민은 뼈가 부러지고 50바늘을 꿰매야 하는 열상을 입었다.이곳에서 휴가를 즐기던 존스는 전날 서핑을 하다 일사병에 시달렸고, 숙소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핵공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의 새로운 치료제 IPX203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유럽연합(EU)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하여금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등 규제안을 추진한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1분기
[맨체스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선거운동이 열리는 한 호텔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우리는 가망 없는 인간이 이끄는 나라에 살고 있다. 하지만 2024년에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4.2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으로 26일(현지시간) ‘전화 정상회담’을 하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화해를 중재한 성과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 주석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인 점도 의의를 더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전쟁 당사국 간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기 어려워 당분간은 평화·종식 협상이 어렵다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다.앞서 시진핑 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정상회담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4년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전격 재선 출사표
튀르키예 경찰은 25일 21개 주에서 대대적 압수수색을 실시, 쿠르드족 무장단체와 연계된 혐의로 약 110명을 구금했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튀르키예 친쿠르드인민민주당(HDP)의 타이이프 테멜 부대표는 트위터에 5월14일 총선 및 대통령선거를 20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은 정치인, 언론인, 변호사, 인권운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권력을 잃을 것을 우려, 다시 한 번 구금에 의지했다"고 말했다.아나돌루 통신은 구금된 사람들이 금지된 쿠르드노동자당(PKK)에 자금을 지원하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과 트럼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일지 주목된다.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재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미 대선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대선이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찌감치 대선에 뛰어들었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르면 이번 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인들은 이 둘 중 누구의 출마도 원하지 않는다고 미 중도성향 매체 더힐(The Hill)이 야후 뉴스와 영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YouGov) 조사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전역의 등록유권자 1530명을
[페루이비=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페루이비에서 원주민 체육대회가 열려 원주민 참가자들이 축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상파울루주 남부에서 원주민 버전의 올림픽이 열려 수백 명의 원주민 운동선수가 활쏘기, 줄다리기, 육상, 토착 레슬링 등의 종목에서 경쟁한다. 2023.04.2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환경 보호 운동가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을 촉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지구의 날은 1969년 환경운동가 존 맥코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처음 제안해 시작됐으며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처음 열렸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각국에서 올해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치우는 행사와 함께 정부에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영국 런던에서는 환경단체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자신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상금을 주겠다고 큰소리를 친 뒤 말을 바꿨던 극우파 사업가가 약속을 지키게 됐다.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중재협회(AAA)는 마이크 린델 마이필로우 창업자에게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소프트웨어 전문가 로버트 제이드먼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미국의 유명 침구업체인 마이필로우 소유주인 린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그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하자 사비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