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은 없습니다. 합당하면 말을 바꾼 사람이 되는 것 아닙니까. 다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공통 과제가 많아 협조가 필요합니다. 민주당과 협력할 수 있는 외부의 정치 세력이 있어야 하고요. 민주당을 위해서도 합당하지 않고 협력해 진보적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일 여의도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공동취재단과 만나 4.10 총선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합당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도 추후 국회법의 이견 조정을 위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화성은 여전히 교통 문제가 시급합니다. 강남역까지 가는 GTX-A 노선을 조기 완공해 화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경기도 ‘화성정’에서 4선 도전장을 내민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은 1962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그는 재학 중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 사건’으로 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89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이후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로 정치에 입문해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평택은 약속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며 한국 안보의 심장이자 반도체 미래의 핵심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연구하고 매진해 온 교육과 경험이 있다면 평택을 더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 평택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이병진 후보는 1964년생으로 ‘평택 토박이’다. 그는 초·중·고 시절을 모두 평택에서 지냈고, 이후 한국외국어대에서 중국어(학사)와 중국 지역학(석사)을 공부했다.정계 입문은 2003년 새천년민
[천지일보=최수아, 이성애 기자] “저는 수원의 1호 영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수원무’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가 최근 천지일보와의 만남에서 수원에 대한 애정과 함께 진정성 있는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대통령 참모 출신으로 ‘최연소 출마자’인 김 예비후보는 1992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유치원부터 초중고를 수원에서 교육받았다. 그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파리정치대와 컬럼비아대를 거쳐, UN 사무차장 기술특사실 기술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반드시 교육특구 동작을 완성하겠습니다.”국민의힘 나경원 동작을 예비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 동작구에서 태어나 서울여자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나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24기로 수료했고 부산·인천지방법원과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했다.그는 국회의원 4선 동안 국회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가 대표 발의한 특별법을 근간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철도 지하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120년간 단절됐던 용산을 하나로 통합시킬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철길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상의 공간들을 용산 발전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국민의힘 권영세 용산구 국회의원은 1959년생으로 서울 용산구에 태어나 배제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사나 연예인들을 총선 전선에 앞세워 표심 호소 전략을 쓰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후보의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거나 정국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많은 유명인사가 총선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는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한다. 그는 원 후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출근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총선 지원에 나섰다.EBSi 영어 영역 스타 강사로 명성을 떨친 김효은(레이나)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3지대가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오르지만 빅텐트에 앞서 중텐트 구축에도 버거워 보이는 모습이다. 제3지대는 통합을 강조하며 본격 항해에 나섰지만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 등으로 마찰을 빚으면서 자연스레 총선 전망도 어두워지는 상황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등은 서로의 출범식에 총출동하면서 힘을 실어주며 결속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통합협의체를 가동해 비전 대화를 진행하기도 했다.또한 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마포를 대한민국의 뉴욕으로 만들겠습니다. 마포는 여의도와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금융업의 ‘백오피스 타운’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올해 4월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마포갑 예비후보는 최근 천지일보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면서 마포를 ‘대한민국의 뉴욕’ 금융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뉴욕의 경우 맨해튼에 금융업의 코어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그 주변에는 인사부, 전산실, 변호사 등 금융 업무의 지원을 담당하는 백오피스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며 “마포도 이런 방식으로
‘AI·디지털 경제 정책 전문가’ 강성주과학기술혁신 분야 32년간 공직 생활“강점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 이룰 것”“신공항개항·4차산업혁명 최선 다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활용해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제가 32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것은 바로 이런 일을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도록 노력하면서 4차산업혁명·정치개혁을 함께 이뤄나가겠습니다.”‘AI·디지털 경제 정책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국민의힘 강성주 국회의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러 공직을 거치며 제 역량과 경험, 네트워크를 지역 발전에 꼭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어요. 특히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는 정치가 앞날의 결정에 중요한 열쇠를 가지고 있어요. 좋은 정치로 경제와 사회가 숨통이 트인다면 문화와 지역도 더 생기있게 발전할 테니 제가 평생 닦아온 이 능력으로 사천·남해·하동을 ‘관광 한류의 수도’로 만들어 보겠습니다.”◆“많은 혜택 입어 감사… 고향에 보은”1956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영남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국민의힘 김장실 사천·남해·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 후반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를 내세우며 쇄신을 통해 총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재영입을 통한 내부적 ‘흐름 바꾸기’에 들어섬과 동시에 계속된 ‘김건희 특검법’ 외침을 통한 대여공세에 들어선 모습이다.하지만 아직 총선의 시기는 100일이 남았기 때문에 정국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이에 본지는 정치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총선의 핵심포인트 3가지를 꼽아봤다.◆‘정치인’ 한동훈의 정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평택은 한국 안보의 심장이자 경제 분야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굴기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예전 제가 학창 시절을 보내며 꿈을 꾸고 희망을 노래한 곳으로 이제는 그때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평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다양한 사회 지역 문제 앞에 언론인으로서 쌓아온 경험으로 문제의식을 타파해 새 정치를 열어 가겠습니다.”국민의힘 권혁부 평택을 예비후보는 평택 팽성읍에 위치한 계성 초등학교와 평택 중·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또한 KBS에 입사해 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과 저는 서사가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열망하는 게 같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셋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정치권에서는 연대, 합당, 빅텐트 등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각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을 앞둔 상황 가운데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벌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내년 국회의원 선거는 정치 불신이 심화된 상황에서,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새로운·유능한 인물을 발굴해 혁신적인 공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 없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모양 빠지지 않는 정치”를 소망한다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은 26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 승리 키워드로 민생과 공천혁신을 꼽았다.장 의원은 “여당은 경제가 어려울 때 힘든 선거를 했다”며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지난달 21일 통과된 ‘교권 4법’은 119구급차가 한 번 떠서 응급처치한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학부모와 교사와의 소통 문제, 교사의 교권이 인정받고 있는지 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입법 활동이 꼭 필요합니다.”‘교권 4법’은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권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이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5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4 남북공동선언이 16주년을 맞았지만 남북 관계는 되려 경색을 넘어 단절됐다. 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날을 세우고 있고 특히 북한은 남한을 이전과는 달리 ‘대한민국’ ‘괴뢰’라는 표현으로 지칭하면서 더 이상 한민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치부하는 모양새다.갈수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핵’ ‘핵’만을 외쳐대고 있고,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