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기 위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이상거래가 발생한 경우 거래소가 주문 수량 및 횟수를 제한하거나 거래를 중지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이상거래 감사, 조사, 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가상자산 시장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규정 제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가 발생한 경우 거래유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27일부터 ‘2024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 약 180명의 인재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지역인재 부문은 5개 지역으로 세분화된다.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및 인성검사 ▲최종면접 등 총 4개 과정을 거치는 동안 ▲직무역량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우리은행은 채용서류 접수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하고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5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특히 미수가 발생한 계좌 대부분이 영풍제지 한 종목에만 대량의 미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은 20일 장 마감 뒤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까지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영풍제지 시가총액(1조 5757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영업이익(5697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수원회생법원과 캠코·국민행복기금 채무자의 성공적인 개인회생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국민행복기금 등 캠코 채무자가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조속히 정상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회생 전반에 걸쳐 협력방안을 마련했다.먼저, 수원회생법원은 관할 내 캠코 채무자를 대상으로 개인회생 사건 전담 재판부를 활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회생 신청부터 인가까지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신속한 회생절차 진행이 가능해졌다.또한 캠코는 채무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올해 하반기 채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각 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에서 1천여명의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포함, 4개 전형, 총 25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일반전형, SSAFY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으로 이번 채용을 진행한다.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 직원이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건이 적발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에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경영유의 사항을 통보했다.금감원은 지난달 17일 국민은행에 내부통제 강화 관련 경영 유의사항 1건, 내부정보 관리체계 개선사항 1건을 조치했다.앞서 금융당국은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이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본인·가족 명의로 주식을 매수한 사실을 적발해 증권선물위원장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안은 금융당국이 합의권고 절차 없이 곧바로 금융분쟁조정 사건을 심의하는 신속상정제도(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금융소비자 분쟁은 금융상품이 다양해지고 상품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소비자 분쟁은 2018년 2만 8118건에서 지난해 3만 6508건으로 약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 처리 기간도 늘어나는 등 금융소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주식, 가상화폐 등 투자 정보를 알려준다며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을 통해 특정 종목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의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식 리딩방 일부 혐의자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외부 세력과 함께 허위 사실을 유포한 뒤 리딩방 회원에게 물량을 떠넘기며 부당 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조사하면서, 일부 혐의자와 의심종목 등에 대한 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은행 분야 금융 분쟁조정의 평균 처리 기간이 약 1년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 처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금융 소비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은행업권 금융분쟁을 인용 처리하는 데까지 걸린 일수는 평균 358일이었다. 그러나 은행 분야 분쟁 조정의 평균 처리 기간은 ▲2018년 30일 ▲2019년 91일 ▲2020년 183일 ▲작년 299일 ▲올해 3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 관련 수사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 연착륙 플랜을 가동한다. 대출을 갚아야 하는 시기를 미뤄주는 임시적 금융지원 대신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존에는 부채 상환 유예 등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층의 어려움을 막았다면 이제는 채무조정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채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새출발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최대 20년간 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융당국의 조직 통폐합 등 금융감독체계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내에서는 관료나 관료 출신들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세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기획재정부 해체와 기본금융 등의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달리 가상자산 과세 완화, 개인 주식 투자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소비자·투자자 보호 위주의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의 조직 통폐합 등 금융감독체계 개편보다 금융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 거래 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범죄를 수사하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권한이 강화된다. 규모는 2배로 늘고 직무 범위는 패스트트랙 사건을 비롯, 증선위 의결로 고발·통보한 사건 등으로 확대된다.27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특사경의 조직과 권한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특사경은 지난 2019년 7월 금융감독원 내에 설치됐다. 금융위 공무원 1인과 금감원 직원 15인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총 11건의 불공정거래 사건
핀테크 혁신방안 추진 보고혁신모험펀드 10조원 조성1분기 내 금융업진입규제 개편[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액션 플랜을 2월 중 마련하고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18년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핀테크 중심의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금융위는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핀테크 활성화, 자본시장 혁신, 금융부문 경쟁촉진방안을 제시했다.우선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규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호텔롯데가 28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호텔롯데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위원회를 열어 호텔롯데가 코스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이후 정식으로 증권신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이후 국내외 투자자들 대상의 자금조달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자와 기관들의 의견과 수요 예측 등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공모주 청약을 거쳐 상장을 하게 된다. 호텔롯데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15회계연도의 결산재무제표를 확정한 후
워크아웃 들어간지 6개월만에…'패스트 트랙' 방식 회생 모색"국내외 사업장 정상적인 공사 수행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서울=연합뉴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건설[012650]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쌍용건설은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시켰다고 밝혔다.쌍용건설은 비협약채권자인 군인공제회의 가압류와 채권단 추가지원 결의가 난항에 빠짐에 따라 협력업체 결제가 불가능해지는 등 유동성 위기가 커지자 법정관리를 전격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정부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직원에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주가조작 사범에 대한 제보 포상금 한도도 2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금융위, 법무부, 국세청, 금감원, 거래소 등 불공정거래 관련 5개 기관은 18일 오전 금융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우선 금융위 내 조사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가 가능한 조사공무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검찰·금감원 등에서 인력을 파견 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난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이 신설된다. 13일 한국은행은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신용대출 연계 특별지원한도’를 신설하고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원한도는 1조 원이다. 한은이 이 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대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비용은 71.2%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4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설되는 특별지원한도는 총액한도대출을 통한 지원방법으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