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봉·견책 결론…재판에서는 무죄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신광렬(56)·조의연(55) 부장판사에 대해 2년 7개월 만에 징계를 의결했다. 반면 함께 징계가 청구된 성창호(49) 부장판사는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최근 신 부장판사에게 감봉 6개월을, 조 부장판사에게 견책 처분을 각각 의결했다. 사유는 품위 손상과 법원 위신 실추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거나 의혹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혐의
대법 “공무상 비밀누설 아냐”1·2심 “통상절차” 모두 무죄연루 판사 대부분 무죄선고이민걸·이규진만 2심 유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성창호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들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사법농단 관련 두 번째 무죄 확정이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5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의 항소심 판결에 대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 부장판사는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판사로서 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해용 전 재판연구관 무죄 확정…'사법농단' 첫 대법 판단
法 “수사확대 저지 목적 없어”이태종 “법관 명예 회복 감사”사법농단 유죄 판사 한명도 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관련 전·현직 판사들이 무죄를 받는 게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사무원에 대한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개입 혐의法 “위헌적 행위는 맞다”면서도“죄형법정주의 위배… 죄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56)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1심이 무죄를 선고했다. 사법농단 관련 벌써 3번째 무죄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14일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재판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2015년 3~12월 가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과 ‘유치원 3법’을 가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고용노동부가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에서 벗어나 직무·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 북미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 새로운 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검찰 인사에 대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리고
법원 “인정할 증거 없다”고의성도 인정 안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해용(54)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원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뤄진 사법농단 관련 의혹 사건 중 첫 번째 판결이 무죄가 되면서 앞으로의 재판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박남천 부장판사)는 1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수석연구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유 전 수석연구원은 대법원에서 근무하던 2016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공모해
박 전 대통령 법정 안 나올 듯… 양 전 대법원장 3달만 법정 나타날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항소심과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작년 7월 20일 1심 선고가 난 이후 314일 만에 2심이 열리는 것
박병대·고영한도 재판 시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연다.공판기일부터는 피고인에게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월 보석심문기일 이후 약 3달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공판기일이 되면 검
전·현직 대법관, 양승태 공소장에 ‘공범’ 적시성 부장판사, 김경수 법정구속… 보복 논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 기소한 가운데 권순일·차한성 전·현직 대법관은 기소 대상에서 빠진 반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심 판결을 맡았던 성창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여러 사법농단 행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법관 10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이민걸·이규진·임성근 등 10명차한성 등 전·현직 대법관 제외법관 66명 대법원에 비위 통보비위명단엔 권 대법관 포함돼성창호 부장판사도 기소명단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해당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여러 사법농단 행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법관 10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檢, 전·현직 법관 10명 안팎 예상현 권순일 대법관 기소 여부 주목차한성·이민걸·이규진·유해용 거론대법에 기소 법관 비위 통보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뤄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법관을 5일 재판에 넘긴다. 현직 대법관 등 최고위급 법관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는 오후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법관들을 기소한다.
현직 대법관 기소 때 파장 클 듯‘일제 강제징용 사건 방치’ 의혹차한성 전 대법관, 기소 유력시100여명 중 기소대상 선별작업이달 내 완료 후 대법원에 통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윗선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이들의 지시를 받아 부당한 행위를 한 전·현직 법관 가운데 누구를 기소할 지 결정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현직에 있는 권순일 대법관도 이름이 오르내려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
검찰, 일선법관 기소여부 판단이민걸 등 고위법관 기소 유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재판거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승태(71) 전(前) 대법원장과 박병대(62)·고영한(64) 전 법원행정처장을 재판에 넘긴 뒤 사법농단 관여 의혹을 받는 나머지 법관들에 대한 기소 방침을 내달 중으로 정할 예정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사법농단 의혹 연루자 중 사법처리 대상을 선별해 내달 중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검찰은 내달 12일 이전으로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때 기소대상에 박병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17년3월 6일법원행정처, 국제인권법연구회 ‘사법개혁 학술행사’ 저지 등 의혹 보도3월 17일부당지시 의혹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 사의표명4월 18일진상조사위 “행정처, 일부 사법행정권 남용… 판사 블랙리스트 없어”6월 28일양승태 대법원장 “최종책임자로 참담… 추가조사는 안돼” 입장 표명9월 22일양승태 대법원장 퇴임◇2018년1월22일추가조사위 “법관 동향 파악 문건, 법관 독립 침해 우려”5월 25일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6월 1일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 관여, 법
법관사찰·재판거래 등 혐의 30개구속 여부에 따라 향수 수사 좌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 시절 벌어졌던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오전 10시 10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출석한 임 전 차장은 혐의사실을 인정하는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임 전 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
6월 18일 특수부 사건 배당하드디스크 원본 두고 신경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 농단 의혹’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들어간 지 100일이 넘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며 수사 압박 강도를 높인 반면 법원은 영장을 연이어 기각시키며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은 지난 6월 18일 서울중앙지검이 재판 거래 의혹 등 고소·고발 사건을 특수1부에 배당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당초 사건은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됐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을 특수부에
퇴임하며 대법원 기록 반출 및 파기공무상비밀누설·절도 등 혐의 적용‘현직 때 취급 사건 수임’ 변호사법 위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18일 ‘양승태 행정처’ 사법 농단 사건 수사선상에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유 전 연구관에 대해 공무상비밀 누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법원 선임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유 전 연구관이 퇴임하며 재판보고서 등을 빼돌린 뒤 파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유 전
대한민국 사법부 역사 70년, 그 발전도 눈부시지만 반대로 그 오욕과 치욕의 역사도 오롯이 70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대법원’의 행태를 보노라면 치욕을 넘어 국민적 분노까지 억누르기 어렵다. 당시 청와대 권력과 여당을 넘어 검찰과 국정원, 국방부까지 한 통속이었을 때 최소한 사법부만큼은 다를 줄 알았다. 국정농단과는 크게 무관할 뿐더러 법과 정의와 마지막 보루라고 철석같이 믿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양승태 대법원은 이런 국민적 상식과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다. ‘재판거래’라는 해괴한 짓을 일삼더니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4.27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문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남북 정상간의 협의 내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르면 내일 발표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4.27 판문점선언 비용추계 놓고 갈등… 野 “전체 비용 감춰선 안돼”☞정부가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위해 제출한 비용추계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정부는앞서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비용추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