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선정했다. 범죄 혐의를 받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비롯해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등이 명단에 올랐다. 조 대표는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심까지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사람이다.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았다. 황 의원은 민주당이 공천 배제 쪽으로 검토하자 “당 지도부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다가 불과 11일 만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거부한 녹색정의당이 지역구 단일화 등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심상정 의원이 출마하는 고양갑 지역구처럼 녹색정의당 후보의 경쟁력이 있고 접전이 예상된다면 단일화나 선거 연대 등은 할 수 있다는 것이다.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녹색정의당은 어제(17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위해 폭넓은 정치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4일 선거제 개편에 미온적인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거취 문제도 거론했다.손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해 연동형을 병립형으로 회귀시키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공고화하고 정치적 대결구조를 심화시키는 커다란 후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거대 야당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무기로 탄핵을 마구 자행하며, 대통령이 거부
‘위안부할머니 지원법’도 추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를 지원하고 대학교 등록금을 환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1일 국회 의안과에 접수된 법안으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고등교육법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등 8개 법 개정안이 포함됐다.8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업자가 감염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합당을 위한 기구(수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대표 겸 권한대행과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같은 결론을 냈다.원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오늘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에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며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 조속하게 합당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주 원내
드디어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일이다. 예비후보 등록일부터 120일간, 본 후보등록 후 13일간 각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와 비례대표 후보들은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해왔다. 수도권 등 지역에서 승자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계속되면서 선거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막말에 심지어 일부지역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테러가 일어났고, 거대양당이 급조하거나 참여하고 있는 비례전담 정당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그야말로 혼탁한 선거판이었다. 20대 국회가 ‘최악 국회’라는 말처럼 국민으로부터 정치가 불신 받아오면서 21대 국회
비례대표는 16일 오후 확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총선은 개표 완료까지 역대 선거에서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선거인은 이날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
코로나19 사태, 총선 돌발 쟁점돼민주, 개혁 등 완수 위해 1당 유지통합, 소주성 등 경제 실정론 심판민생, 대안세력으로써 선명성 부각정의, 서울 지역구 의석 확보 주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전국단위 선거를 치를 때마다 승패의 가늠자가 되는 최대 승부처가 되는 지역이다. 아울러 한국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 가장 인구가 많고 의석수 또한 단일 시도로는 최다라는 점에서 선거철이면 특히 여야의 이목이 집중된다. 게다가 서울의 총선 결과는 차후 있을 대선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방향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여야
선거에서는 오직 실리(實利)만 중요하지 명분이나 대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식 발로가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참여로 나타났다. 민주당 변명은 제1야당이 꼼수로 만든 미래통합당에 제1당을 내어줄 수 없다는 거창한 전략(?)인바, 4.15총선에서 제대로 먹혀들지가 의문이다.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해왔던 여당 지도부에서는 당원 의사를 물어 결정하도록 했고, 당원투표에서 74.1%의 지지를 얻어 참여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4일 “민주개혁 진영의 비례대표 연합정당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겠
4.15총선이 50일이 채 남지 않은 시기에 뜻하지 않게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 나라 안이 온통 시끄럽고 총선 일정에도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후보자 확정이 바쁜 정당에서는 공천자 면접, 확정 등 자체 계획표 시간에 맞춰 이행할 테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전국의 2300여명의 예비 후보들은 대면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개문 휴업상태다. 지역구에서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들이야 다소 느긋하겠지만 첫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신인들은 발이 봉쇄돼있으니 마음이 착잡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일각에서는 ‘총선 연기하자’는 말까지 새어나오기도 한다
“국민, 국회서 민생법안 처리 원해”“우한 폐렴, 철저하게 대응해야”2월 중순 임시국회 열고 법안 처리법사위 계류법안 등 처리할 전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야당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관련 민심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설 명절에 많은 분들은 만났는데 국회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길 바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국민은 이제 검찰의 일은 정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신
선거법 통과시 혼란 가중 경고이인영 “선거개혁에 동참하라”“비례민주당 만들 가능성 없어”심상정 “한국당, 심판 받을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례한국당’ 창당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수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례한국당을 창당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한국당은 26일 국회 로텐더
이상휘 “한국당, 민주당에 전략적 패배”‘회기 결정 안건’ 필리버스터 대상 여부엔박상병 “안돼… 만일 된다면 국회 열수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지난 23일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가장 실질적인 수혜자는 민주당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우선 당초 비례대표 의석수를 75석에서 50석으로 대폭 삭감했다. 게다가 비례대표 30석은 연동형 캡을 씌워버렸다. 석패율제 역시 민주당 뜻대로 무산됐다. 더 나아가 민주당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연동형
“한국당의 합리적인 판단 기대한다”소수정당, 석패율제 도입 철회 시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법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대해 “지난 주말 동안 집중적인 논의를 거치면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협상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마지막 한고개만 남았다.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이른 시일 내 본회의에 상정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4+1 협의체 논의안은 자유한국당
정용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국회가 정말 희대의 코미디를 통하여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정치권은 유아적 땅따먹기 놀음에 혈안이 되어 연동형비례대표제라는 블랙 홀을 만들고 있다.4차 산업혁명과 5G시대가 성큼 다가 온 마당에 정치권은 패스트 트랙, 공수처법, 연동형비례대표제, 석패율, 캡씌우기, 4+1 등 생소한 용어를 생산하며 민생과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이전투구하면서 격돌을 즐기고 있다.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은 어쩌다가 저런 막가파 정당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며, 비교적 정당의 이념을 분
3가지 의석비율안 놓고 시뮬레이션 돌입연동률 50% 적용 방법 두고 이견 예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6일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각 당은 당초 합의안인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 ▲절충안인 지역구 240석·비례대표 60석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등 세가지 안을 놓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선거제 구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민주평화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4선의 유기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유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집권세력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이 정국을 주도하는 데 한계를 보인 것도 사실”이라며 “자유한국당에 활력이 필요하다. 황교안 당대표와 함께 새로운 날개로 자유한국당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현재 여당은 ‘4+1 구도’의 틀을 만들어 자유한국당을 배재한 채 고립시키려는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며 “저는 다른 당이 우리와 뜻을 함께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다른 정당과
지난달 29일 한국당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 파행홍익표 “한국당 태도 변화 없으면 4+1로 안건 처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2∼3일 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른 야당들과 공조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민생법안,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당초 여야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과 비쟁점법안, 패스트트랙에
5년 연속 법정시한 위반 오명이견 커 증·감액 심사 부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해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인 12월 2일이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 여파로 인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법정시한을 넘길 공산이 커졌다.정부 예산안이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까지도 여야는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이에 따라 국회가 5년 연속 예산안을 지각 처리했다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된 지난 2014년 이후 예산안 처리 시점은 2014
국회 본청 앞 계단 한국당 천막 해체패스트트랙 관련 여야 협상 어려울 듯당내 갈등, 잠시 가라앉았을 뿐 지적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전날인 29일 단식을 끝내기로 했다.8일간에 걸친 단식으로 황 대표의 리더십 논란은 가라앉은 모습이지만, 당내 강경론이 커지면서 여야 관계는 더 얼어붙는 모양새다.이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 설치된 천막도 해체됐다. 황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면서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이다.전희경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황 대표가) 어제 오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