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 전 장관 해외 도피와 관련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혐의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률위는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한 고발 내용을 검토했고 공수처가 이 전 장관 출국을 허락했다고 적시한 이 사건 언론 공지는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내용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소환과 관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필요하면 소환하라고 압박한 가운데 공수처가 “수사팀이 제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공수처 관계자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소환 일정 조율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출국금지 해제를 허락한 적이 없다’는 공수처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공수처가 즉각 이 대사를 소환조사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앞서 언론보도를 통해 다음달 22일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주시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혁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노동 개혁 ▲저출생 대책 ▲규제개혁 ▲국토개혁 ▲금융개혁 등 5대 민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진행 중인 사건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사건 수사에 있어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진욱 처장은 19일 과천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그동안 공수처는 일부 사건들에 있어서 편향적이라는 비판도 받아 왔다”면서도 “어떤 사건을 수사할 것인지의 ‘사건의 선정’, 해당 사건을 어떻게 수사 진행할 것인지의 ‘사건의 처리’,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임기 3년을 마치고 오는 20일 퇴임한다. 판사 출신인 김 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월 21일 임명됐다.취임 당시 성역 없는 고위 공직자 비리 척결과 인권 친화적 수사를 기치로 내걸고, 기존 수사 관행에서 벗어난 차별화를 강조하며 검찰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하지만 여야 정쟁 속에 중립적 수사기구로 만들겠다는 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연간 2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배정받으면서도 임기 3년 동안 단 한 건의 유죄판결을 끌어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이로써 헌재소장 공백은 유남석 전 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3주 만인 21일 만에 해소됐다.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무기명 표결로 이뤄진 임명동의안은 총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됐다.헌재소장은 국회 본회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허위 서명 강요’ 혐의가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다.공수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송 전 장관과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 대변인에 대한 공소 제기를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공수처는 송 전 장관이 서명자의 의사에 반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고, 거부 의사를 표시한 간담회 참석자까지 결국 서명하게 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판사, 검사, 경무관 이상 경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논란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 수사를 받은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불복했지만,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정섭 부장검사 등 당시 수원지검 수사팀의 재항고를 지난달 31일 기각했다.이 전 고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의 위법성을 인지하고, 이규원 검사를 수사하던 당시 수사팀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부장검사로 검찰 출신의 송창진(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송 변호사는 2004년 검사로 임관한 뒤 수원지검, 광주지검, 대구지검, 청주지검과 대검 중수부, 서울중앙지검(특수1부) 등을 거치는 동안 주로 특수부에서 근무한 이른바 ‘특수통’이다. 공수처는 작년 12월 부장검사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1월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대통령) 감찰을 주도했던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3일 이 전 지검장과 박 전 담당관 수사 중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발견해 사건 일부를 공수처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 앞서 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를 추가 모집한다. 공수처는 2022년도 하반기 검사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인원은 현재 결원인 평검사 3명이며,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고 및 원서접수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공수처엔 22명의 검사가 근무 중이다. 앞서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이 퇴직했는데, 5일 내부인사를 통해 부장검사 승진 발령을 내고 상반기 공모를 통해 부장검사 2명을 지난 7일 신규 임용하면서 부장검사 결원은 채운 상태다. 7일엔 평검사 1명도 신규 임용했다. 검사 추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 ‘윤석열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부 시절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풍자는 어떠했는지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봤다. ◆왕의 남자로 1.21 개각 꼬집은 ‘노무현 풍자’ 당시 한나라당이 지난 2006년 당시 유행한 영화 ‘왕의 남자’ 포스터를 패러디해 당원들에게 배포했다. 해당 풍자는 의자에 앉아 있는 연산군을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연산군 옆에 서 있는 두 광대는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이상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로 합성한 모습이다. 또 왕
중간통지에 관한 지침 시행검사의 이의제기절차도 마련처장 지휘에 이의제기 보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 고소·고발인에게 수사의 진행 상황을 통지하기로 했다. 또 처장의 지휘에 이견이 있을 때 일선 검사의 이의제기를 위하 구체적 절차도 마련했다.공수처는 고소·고발인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통지하는 내용을 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소·고발사건 중간통지에 관한 지침’을 14일 자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공수처는 검사가 접수한 고
‘고발사주’ 수사 결과 발표 수사 착수 이후 8개월 만 손준성 불구속 기소하기로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 “김웅·손준성 공모관계 인정” 김건희 여사도 검찰 이첩 윤당선인 한번도 조사 안 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손 전 청잭관에게 자료를 받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공모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에 이첩했다. 고발을 사주한 주체로 의심받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은
국정 비전과 원칙 등 선정 文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법무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여가부 폐지는 ‘속도 조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새 정부는 국정 비전과 원칙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규제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를 지향한다. 특히 코로나 피해지원과 방역체계 재정립, 부동산 정책 정상화, 탈원전 정책 폐기 등도 내세워 문재인 정부의 ‘정책 뒤집기’를 공식화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3일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를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해달라”고 건의했다. 2일 대검은 입장문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게 헌법 제53조 및 법제업무 운영규정 제13조 2항 등에 따라 법제처장에게 재의요구 심사를 의뢰하고 재의요구안을 국무회의에 제출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지난달 29일 법제처에 정부입법정책협의회 소집을 요청하기도 했다. 법제 업무 운영 규정(대통령령)에 따르면 법률안에 대한 정부 의견
尹 “글로벌 스탠다드 적임자”“검수완박 상관 無” 연관 부인 다만 검수완박 현실화 할 경우검사장 위상 약화는 불가피 법무부, 새정부 인사검증 담당상설특검 직권 발동 권한도 중수청의 법무부 외청 신설 시장관 인사권 행사 가능성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초기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다. 애초 서울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으로 거론된 것과는 다른 파격 인사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상황에서 한 부원장을 더 요긴하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만여명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세를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국무총리직에 대해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차기 정부 초대 총리 후보가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신규 확진 오후 9시까지 31만 3096명… 전날보다 10만여명 감소☞3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
“김 처장 거취 입장 표명 요구 국민적 여론 있다 얘기”여운국 공수처 차장 “제대로 보좌 못한 책임 느낀다”김 처장, 앞서 임기 사수 의지 드러내 향후 대응 관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간담회에서 김진욱 공수처 처장에 대한 거취를 거론했다. 김 처장은 앞서 임기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이용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30일 공수처와의 간담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엔 이 간사를 비롯해 인수위 유상범·박순애 위원이, 공수처에선
애초 전날 예정이었으나 변경어제 모든 부처 업무보고 종료윤석열 당선인, 공수처 축소 공약공수처법 24조 얘기 나눌지 관심과거 공수처의 가족 통신조회에尹 “미친사람들” 격노 표현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간담회가 30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수처의 권한 축소 내지 폐지를 거론해 온 상황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와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통의동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한다.인수위 관계자는 “간담회라서 별도 논의 안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