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유튜브를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 방송을 송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의 유튜브 계정에는 ‘0100011001-001’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영상 속 아나운서는 “지금부터 710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 기초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면서 “564페이지 23번, 479페이지 -19번, 694페이지 20번…”라며 숫자조합을 낭독했다.이어 “지금까지 710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기초복습 과제를 알려드렸습니다. 여
대외선전매체, 기사 실어“인간쓰레기, 천벌 받을 것”통합당에도 원색적인 비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제정을 반대해 온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에 대해 “천벌을 받을 것”이라는 등 거친 언사로 비난을 쏟아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인간쓰레기 서식장에서 풍기는 악취’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추악한 인간쓰레기 태가 놈이 남조선 국회에서 풍겨대는 악취가 만사람을 경악케 하고 있다”면서 “생쥐 같은 상판을 하고 얄팍한 주둥이로 쉴새없이 대결구정물을 토해내는 변절자의 추악한 몰골은 보기만 해도
노동신문 사설서 독려“인명 피해 나선 안 돼”“간부·당원 스스로 나서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6일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난해 ‘링링’보다 세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과 27일께 북한은 거의 전역이 북상 중인 ‘바비’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이같이 밝힌 뒤 “최근 큰물(홍수)과 재해성 폭우로 강과 산림, 여러 지역의 건물들과 살림집, 농작물들이 물을 많이 흡수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태풍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주제로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26∼27일 북한 대부분 지역이 드는 것에 대해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
조선중앙통신 등 일제히 보도대부분 26~27일 태풍 영향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북한도 태풍경보를 내리고 전국 각지에 철저한 피해 대비를 독려하고 나섰다. 오는 26∼27일 북한은 거의 전역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아직 수해 복구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추가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토환경 부문에서 위험 대상들을 점검하고 피해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석탄·채취공업, 철도운수 부문 등 산업 전 분야에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4일 기상수문국에서 알리는 소식을 통해 제8호 태풍 바비 경로 보도하고 있다. 2020.08.2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북한이 이례적으로 책임을 인정했다.노동신문은 22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자‘ 사설에서 “혹독한 대내외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 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해 계획했던 국가 경제의 장성(성장) 목표가 미진했다”며 “인민 생활이 눈에 띄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함이 발로됐다”고 보도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서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경제실패를 자인한 바 있다.사설에는 경제난
북한 권력이동 사안 국회 정보위 보고하태경 “통치 스트레스 경감 차원”“김여정만 위임통치하는 건 아냐”“실패 시 책임 회피 차원도 있다”김병기 “북한, 강원·황해도 등서 큰 수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권한 일부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위임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정보위 간사를 맡은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중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정원 보고사항을 공개했다.먼저 하 의원은 “(국정원에서) 위임통치라는 말이 나왔다”
조선중앙통신, 21년 1월 당 대회 개최 보도매우 이례적… 김일성 주석 때 인정 이후 처음전문가 “미국 대선 결과 보고 새 전략 구상 의도”“그만큼 경제 어렵다 것… 내부 불만 다잡기 일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실패를 공식 시인했다. 또한 미국 새 행정부가 꾸려지는 것을 지켜보고 내년에 대내외정책 새 판을 짜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북한이 경제발전 전략 실패를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김일성 주석 시절이던 1993년 제3차 7개년 전략의 실패를 인정한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8개월여만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에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6차 전원회의가 진행됐으며,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을 주요의정으로 토의했다.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연 것은 지난해 12월 28∼31일 제7기 5차 전원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당 전원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전원이 참가하며 국가 핵심전략과 정책 노선이 결정된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우리 혁명의 중대한 시기 당 7차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9일 당의 주요 노선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다.북한이 전날 관영 매체를 통해 “이번 전원회의에서 당의 전투력 강화 문제를 토의한다”고 밝힌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여기에 최근 대북 제재가 장기화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까지 겹치면서 3중고를 겪는 북한이 내부를 결속하고,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내외에 공표할 성과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北간부들, 노동신문에 기고… 단결 호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오는 10월 10일까지 수해 복구를 끝내는 데 총력 대응에 나섰다.북한 고위 간부들은 17일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일제히 기고문을 투고하고 홍수 피해 복구와 관련해 한목소리로 단결을 호소했다.그간 관영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장마로 서울 면적의 15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9296정보(약 390㎢) 농경지가 파괴됐으며 주택 1만 6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 대폭 축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미연합훈련이 16일 재개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는 다소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미는 전날(14일)까지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마치고, 오는 16∼28일 본 훈련에 해당하는 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시행한다.이번 훈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 지휘소 훈련(CCPT) 방식으로 실시된다.하지만 코로나19로 한국은 물론 미국 본토 등에서 증원되는 미군 병력 규모가 크게 줄면서 규모가 대폭 축
푸틴 “작년 정상회담, 북러관계 확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준엄한 항일대전의 불길 속에서 조로(북러) 친선은 전투적 단결과 전우의 정으로 굳건히 맺어졌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 인민은 조선의 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고귀한 생을 바친 러시아 인민의 아들 딸들인 영용한 붉은 군대 장병들의 위훈을 뜨겁게 추억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
IFRC, 조선적십자회 등 인용해 공개“주택 8256채, 농경지 2만 2천㏊ 피해”유엔 등 지원의사 밝혀… 北은 지원 안받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북한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총 2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13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따르면 심각한 홍수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또 “주택 8256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고 농경지 2만2천ha(1
노동신문, 농작물 등 피해 상황 보도김정은 “피해 크지만 외부 지원 안 받아”당부서 신설, 김덕훈 총리 임명 등 개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13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최근 홍수 피해 상황과 복구, 방역체계 점검, 노동당 전문부서 신설,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 준비 등을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8월 1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평양=AP/뉴시스]13일 북한 평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호복을 입은 한 남성이 트롤리 버스를 소독하고 있다.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 보도“특별지원물자 열차, 7일 도착”해임된 리만건, 부부장 활동 눈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월북한 탈북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된다’면서 완전 봉쇄한 개성시에 쌀과 특별생활비를 지원한 사실이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9일 알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완전 봉쇄 지역인 개성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을 했다”며 “당의 특별지원물자를 실은 열차가 7일 오후 개성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앞서 지난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알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초 북한 노동당 내 서열 1순위 부서인 조직지도부의 부장에서 공개 해임됐던 리만건이 당 제1부부장으로 활동 중인 사실이 북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9일 확인됐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된 개성에 특별지원물자가 도착했다’는 내용을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리만건 동지가 전달사를 했다”고 밝히면서다.리만건은 지난 2월 부정부패 사건으로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에서 해임됐지만, 여전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비축한 전시 예비 물자와 식량을 수재민 지원에 활용하도록 지시했다고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차량 운전석 쪽에 탑승해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