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9일 당의 주요 노선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다.

북한이 전날 관영 매체를 통해 “이번 전원회의에서 당의 전투력 강화 문제를 토의한다”고 밝힌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최근 대북 제재가 장기화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까지 겹치면서 3중고를 겪는 북한이 내부를 결속하고,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내외에 공표할 성과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할 당 전원회의 결과는 통상 다음날 공개된 것으로 미뤄볼 때 20일 아침 관영매체를 통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나흘에 걸쳐 진행한 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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