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8.20.
[서울=뉴시스] 북한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8.2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태풍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주제로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26∼27일 북한 대부분 지역이 드는 것에 대해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태풍 피해 방지 사업의 중요성과 위기 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려야 한다”며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방역사업의 허점에 대해 지적하며 “방역태세를 계속 보완, 유지하고 일련의 결함들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전당적, 전사회적으로 강구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국 확대회의에 이어 제7기 제5차 정무국회의를 열어 내년 1월에 소집하기로 한 노동당 8차 대회 준비위원회 조직 및 사업 분담안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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