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남한지역 고구려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글마루 취재반 산성에 오르다영월읍 정양리 산1-1. 진달래 향이 그윽한 4월초 글마루 취재반은 정양산에 구축된 산성을 올라갔다. 성을 답사하려면 영월화력 발전소 동남단에서 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동강의 낭떠러지를 낀
개성박물관 왕건 청동상 얼굴 닮아… 30년 전 조각 밝혀태조 왕건 주둔 후삼국 통일 ‘왕자산’ 태조묘 등 찾아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 뒤 돌탑골 암벽에 조각된 3구의 마애불은 그동안 조성 시기 등이 불명이었다. 그러나 불기 2564년 사월초파일을 맞아 한국역사문화연구회 답사반(반장 이재준 고문, 전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은 마애불이 30년 전 각원사 주지 서대원(徐大圓) 큰스님의 발원으로 천안에서 유명했던 석수장 김모씨(지금은 작고) 의해 조각된 것임을 확인했다. 그런데 상호가 개성박물관에 소장된 왕건의 청동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판축 위에 보축한 고구려식 석축 잔해이 성은 고성산 능선을 따라 테메식으로 둥글게 쌓은 성이며 내성 구간이 석축으로 축조되어 있다. 성이 연결된 좌우 능선을 따라 평지의 입구를 막았으며 포곡식을 이룬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김소형의 두 번째 시집 ‘좋은곳에 갈 거예요’가 출간됐다. 첫 시집 ‘ㅅㅜㅍ’에서 “동화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무의식의 세계”를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김소형은 새 시집을 통해 꿈과 현실을 오가며 대안적 공간을 모색한다. 전작에서 아름답고도 끔찍한 꿈의 공간을 그리던 그가 현실 풍경에 주목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또한 아름답고 끔찍하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그는 시위 현장 옆에서 크레인이 새 빌딩을 짓고 있는 세상, 인간의 생명과 영혼까지 거래될 것 같은 이 세상을 조망한다. ‘이 시대는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식 들여쌓기 축성대모산은 해발 212 로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 방성리에 연접해 있다. 평지형을 이루고 있는 대모산의 산꼭대기를 돌아가면서 돌로 견고하게 쌓았다. 테메식으로 보이지만 백제 초축을 감안하면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남방 공격의 대로 철옹성 그대로 남아불곡산에 보루성… 큰 테미 새 발견 마한 유적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경기도 양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고구려 유적의 보고(寶庫)다. 백석읍 어둔동 속칭 성골에 있는 ‘대모산성(大母山城, 사적 제52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발굴로 드러난 고구려 사산성의 제원사산성은 근 30년 동안 수년을 거르지 않고 답사한 유적이다. 40년 전 필자는 당시 강릉대 이원근 교수(고대사, 지금은 작고, 서원학회 회장)와 함께 사산성과 위례성을 처음
사회적 거리두기… 꽃구경은 내년에 할게요철저한 위생과 청결로 ‘코로나19’ 접근 금지!청소 노하우… 버리는 것부터 할 수 있어야몇 년 동안 안 쓴 물건 올해도 안 쓸 확률↑[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은 봄이로되 그 봄이라는 것이 예년과 사뭇 다르다. 봄을 대표하는 각 지역 축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취소되는가 하면, 지역 간의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꽃향기 그리운 봄이 찾아왔건만 상춘객에게 이번 봄은 야속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다시 오지 못할 봄은 아니기에 이번 봄
하늘이 내린 성군은 태평성대를 이룬다백성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천재지변조차 자신의 책임이라 말한 임금스스로에게 엄격했던 대왕 세종의 리더십[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 민족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임금이자 성군으로 칭송받는 세종대왕. 그가 성군으로 꼽히는 데에는 다방면에 걸쳐 수준 높은 민족문화를 창달했을 뿐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 정신이 높았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책을 손에서 떼지 않아 눈병을 달고 살 정도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던 왕이기도 했다. 그만큼 늘 배우고 익히고 이를 또 백성들을 위해 활용하고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구라산’ ‘구녀성’의 혼동구라산성과 구녀성은 같은 성이면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즉 청주의 동쪽 40여리에 있으며 둘레는 2790척이고 성내에 2개의 우물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구녀산성의 표기와 비슷하다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 테메식 산성 ‘적성’에 보면 ‘적산현 본 고구려현 경덕왕인지 금단산현(赤山縣 本高句 麗縣 景德王因之 今丹山縣)’이라 나오고 를 보면 ‘본래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아무래도 동진(東晉)시기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대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무릉(武陵)이라는 지역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강을 따라 계곡 깊숙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충주 고구려비의 발견1979년 봄 기적적으로 고구려비가 찾아졌다. 비가 찾아진 곳은 바로 탑평리 인근에 있는 입석리 동네 입구에서였다. 입석(立石)은 비가 세워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이 비의 발견과 고증에도 역시 고(故) 정영호 박사가 나섰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금석에 담은 천하제일의 대국탑평리에 대 가람 힘찬 붉은 연화문와당 남겨탑평리의 힘찬 고구려 와당지난 1978년 수마가 충주시를 할퀴고 자나갔다. 남한강 유역의 수재가 심각했다. 중앙탑면 탑평리 국보 칠층석탑 일대의 경작지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런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우리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와 강력함을 자랑했던 고구려. 고구려는 어떤 나라였을까. 에 의하면 주몽은 부여에서 남하하였다고 한다. 주몽은 성은 고씨(高氏)이며 추모(鄒牟), 상해(象解), 추몽(鄒蒙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의 남하 거점 백제성 뺏아 완벽하게 보축포천 청성산 ‘반월성’을 가다프롤로그지난 1979년도 충청북도 중원군 가금면 탑평리(현 충주시) 입석마을에서 고비(古碑)가 발견됐다. 충주지역에서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인류가 창조한 일체의 조형예술그중 90% 차지하는 문양 해독오랜 연구 끝에 ‘조형언어’ 발견인류의 마음은 하나라는 진리 깨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원장 강우방)은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은 지난 40여 년간 촬영한 문화재 사진 7만여 점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했다.이번 전시는 미술사학자인 강우방 박사가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사진을 기증한 것을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삼복에 육계토성을 답사하다글마루 취재단은 8월 초 삼복더위를 무릅쓰고 칠중하 육계토성을 답사했다. 서울서 약 1시간거리.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더위에도 육계토성의 흔적은 완연 취재반을 기쁘게 했다. 구릉의 붉은 점토대 농경지 곳곳
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대장간과 대장장이대장장이가 풀무에 달군 쇠를 두드려 연장을 만들고 있다. 뒤에 있는 소년이 풀무에 바람을 넣어 불의 세기를 조절한다. 당시 사람들은 농기구나 연장이 필요하면 장날 대장간에 들러 주문하곤 했다.대장간은 풀무를 차려놓고 시우쇠를 다루어 각종 연장을 만드는 곳이다. 옛날에는 시골 장터나 마을 단위로 대장간이 있어 무딘 농기구나 각종 연장을 불에 달구어 벼리거나 새로 만들었다. 나무 자르기긴 톱으로 두꺼운 목재 조각을 자르는 모습이다. 목공 둘이 각각 위와 아래에서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파주 오두산성(烏頭山城)을 가다오두산성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炭縣面) 성동리(城東里)에 있는 고대의 산성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서로 만나는 지점인 파주 오두산의 정상(해발 119m)을 중심으로 축조된 길이 약 1200m의 백제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