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서영은 기자] 100년 만에 덕수궁 향로 뚜껑을 찾았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덕수궁 중화전에 뚜껑 없이 서 있던 한 쌍의 향로(香爐) 중에 제짝인 향로 뚜껑 1개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고정식 대형 향로는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과 대한제국의 법궁 덕수궁에만 설치한 것이며 이후 1910년대에 향로 뚜껑이 있는 사진으로 보아 그 이후의 어느 시기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각 궁능에 있던 유물을 박물관으로 옮겨 실사하는 과정에서 이 향로 뚜껑을 찾았으며 향로의 조각 수법과 과거
깨어짐의 경험이 있어야 축복의 소중함을 안다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깨어지는 중에 축복을 분별하는 일은 어렵다. 인생에서 어떤 상황들은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데, 때로는 그 고통이 너무 심해서 절대 치유되지 않을 것처럼 생각된다.” 뉴욕타임지에서 인정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찰스 스탠리의 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됐다. 우리는 모두 깨어짐이 뜻하는 것, 즉 산산이 부서지는 것, 모든 세계가 산산조각나거나 폭발해서 다 흩어지는 느낌을 알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살아가면서 베개에 머리를 파묻고 머리를 들고 싶지 않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너절하게 흩어지기 쉬워서 정리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쌓여 있는 학교 과제나 직장 업무만은 아니다.사실 가장 조직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생활 습관이고, 나의 일상 그 자체다. ‘정리’의 저자 제니퍼 베리는 우리가 직장이나 학교 같은 외부적인 일들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집 안에서의 생활을 조직적으로 영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한눈에 정리해 줄 플래너가 필요하다고 한다. 조급해지기 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일에서부터 부엌 천장이나 현관 정리, 심지어는 가족
서울시가 2월달을 맞아 아동 및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 모두가 무료 혹은 부담 없이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가족끼리 혹은 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통합장사전인 가 KBS 88체육관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전통문화공연 역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서울동물원에서는 소원을 빌어봐, 먹이주기 체험 등 가 15일까지 진행되며,
씨줄과 날줄이 복잡하게 얽힌 아메리카 역사의 단면에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건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수많은 역사의 진실은 아름다운 ‘아메리카 드림’으로 덧칠돼 역사의 그림자 속에 조용히 묻히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조각난 퍼즐은 엇물리다가도 언젠간 또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미국이라는 초강국의 기틀을 닦는 데 소요된 근원적인 힘은 어느 순간 잔인한 비극의 서막을 연다. 그것은 고상하거나 잘 정돈된 그럴듯한 역사서에 숨겨진 끔찍하고 놀라운 사건들이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은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저
‘파이트 클럽’의 척 팔라닉이 다시 한 번 ‘굉장한 녀석’을 들고 돌아왔다. 동명 연쇄살인범의 생애를 담은 장편소설 ‘랜트’는 구술 기록 형식으로 기록됐다. 다양한 참고인들이 랜트라는 주인공을 그려내지만 정작 ‘랜트’는 한 번도 등장 하지 않는 독특한 설정의 책이다. 독자들은 ‘랜트’라는 기묘한 퍼즐을 맞춰가는 동안 ‘척 팔라닉’의 그로테스크면서도 독특한 향기에 매료된다. 모든 사물의 맛을 보고 냄새를 맡는 기묘한 성향의 ‘랜트 케이시’는 동물들에게 물어 뜯기는 동안 ‘쾌락’을 느끼는 독특한 캐릭터다. ‘독’에 특별한 내성이 있는
해(年)마다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들을 12지(支)라고 부른다. 12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순서로 10간(干)과 함께 해를 세는 단위, 소위 말하는 ‘60갑자’를 이룬다. 여기서 간은 하늘을, 지는 땅을 뜻하는 것으로 천지조화의 근본을 나타낸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10간·12지를 햇수와 달수, 날짜와 시간을 측정하거나 헤아리는 데 사용해왔다. 한국의 12지는 시간신과 방
12월 마돈나, 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패리스 힐튼, 조니뎁, 비, 신승훈, 이승철 등 국내와 해외의 최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오는 19일 세계적인 스타들과 한국 스타들의 밀랍인형 전시회인 ‘2009 월드스타체험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세계 최대 규모의 밀랍인형 박물관인 LA무비랜드박물관의 밀랍인형 100여 점과 국내 스타들의 밀랍인형 20여 점 등 최고 작품을 엄선해 한국팬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세계 제일의 무비랜드의 밀랍 예술 작가와 칸 가시모프가 만든 조니뎁, 비욘세, 키아누리부스 등 100여 점의 밀랍
발굴 정밀정리 작업 통한 또 하나의 성과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계속된 발굴 정밀 작업을 통해 최근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재정리하던 중 인골로 추정되는 뼛조각 4점을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국립박물관에서는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발굴조사 됐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유적에 대해서 지난 1992년부터 정밀정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이에 대표적인 유적지가 고성 패총, 동래 낙민동패총, 서울 암사동, 부산 동삼동패총, 공주 무령왕릉 등이다.최근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채화판에서 기마인물상 등을 확인할 수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2~1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전은 친환경 신기술로 변화 발전하는 사인산업의 흐름과 디지털 사이니지의 새로운 경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와 함께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2009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한국옥외광고협회 김상목(중앙회) 회장은 “디자인과 독창성으로 옥외광고 산업계의 활력을 불어 주길 바란다”며 “먼 훗날 후배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과 도약의 길을 열어 주는
‘선과 색의 어울림’ 한복 기증 특별전 “우리 옷의 세계화는 이미 많이 됐다. 이제는 평상시에도 한복을 즐겨 입을 수 있게 만들어 대중화해야 한다. 순수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 우리 옷 만들기에 45년의 세월을 쏟아 부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74, 본명 이은임) 선생의 특별전에 전시된 한복에서 아름다움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의 멋과 시대마다 보여지는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달 21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에서 열리고 있는 한복 기증 특별전에는 이리자 선생이 기증한 작품 350여 점이 기획 전시돼 있다.
APAP2010 2차 컨퍼런스에서 국내 첫 선, 17일부터 시민들과도 교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공공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가 움직이는(Mobile) 대형 예술 공공공간인 ‘방방(Bang Bang)’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내 조각공원에서 2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PAP2010 ‘방방’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일 년 내내 안양시민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2차 컨퍼런스는 진행 방식과 그 주인공들이 매우 이색적이다
(사)한국의재발견 주관 11월까지 계속 8일 시작된 ‘궁궐, 왕릉 연계 조선왕조 문화 탐방’이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 세계유산 연계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사)한국의 재발견(대표 최영환)이 주관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8일 행사는 일반 초등학생과 다문화 가정, 행사 관계자를 포함해서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조선4대 왕 세종’을 주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50건을 엄선해 해당 유물의 상세한 사진과 유물설명 등을 CD에 담아 지난 3일 발간했다. CD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아름답고 품격있는 다양한 왕실 유물의 세부 사진, 설명 자료, 영상물 등을 수록함으로써 조선시대 왕실 유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관련 연구자들이 학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해당 유물별로 8컷의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였으며, 세부 확대 기능을 통해 상세한 모습을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