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장릉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장릉 도깨비 놀이 마당극 상설공연을 위한 시나리오를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장릉 경내에서 공연할 마당극 형식의 대본으로 조선 6대 왕 단종 생애와 영월 유배 생활과 승하 그리고 주변 충신, 장릉 도깨비, 정순왕후와의 이야기로 구성하면 된다.출품 자격은 학력, 성별, 지역 제한이 없으며 45분 분량의 작품으로 제출하면 된다.작품 접수는 내년 1월 23일까지 가능하고, 시나리오 원고를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군은 콘텐츠화 가능성, 현
진주 영물 ‘봉황’ 엠블럼[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3일 오후 2시 30분 충무공동 소재 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시민축구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을 위해 전문가 용역, 의회간담회, 시민공청회, 창단추진위원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쳤고, 축구와 육상을 창단종목으로 최종 확정했다.진주시민축구단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25명으로 구성된다. 축구단은 내년 K4 리그와 도민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또 이들은 진주를 상징하는 영물인 ‘봉황’ 엠블럼을 달고 그라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최초의 TV탈랜트 출신 여배우로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했던 전계현씨가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충남 공주 출생인 고인은 우리나라 최초 TV방송 HLKZ-TV의 1호 연기자로 선발돼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적이고 세련된 용모로 충무로에 진출, 영화 ‘어디로갈까(1958년)’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듬해 ‘가는 봄 오는 봄’이 흥행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단종애사(1963) ▲귀로(1967) ▲파문(1968) 등 주·조연으로 출연했고 ‘미워도 다시 한번(1968)’에서
내년 도민·전국체육대회 참가[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9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지역 체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진주시청 육상부’ 창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을 위해 전문가 용역, 의회간담회, 시민공청회, 창단추진위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쳤다. 창단추진위는 지난 7월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축구와 육상 2가지 종목을 창단종목으로 확정했다.시청 육상부는 총 6명으로 천형철 감독, 이다겸, 황주영, 박기란(이상 트랙), 진명우(필드), 이영준(마라톤) 등 각종대회에서 수상한 우수한 선수들로
의관·의녀 사회적 지위 낮아의술 그만 두고 과거시험 응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이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질병을 고치는 직업은 참 어렵고도 소중한 일이겠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조선시대에도 그랬다.◆생명 살리지만 신분 낮은 의관조금 차이가 있다면 조선시대에는 의관이나 의녀의 사회적 위상이 낮았다. 의관은 양반과 양인 사이에 위치한 중간 신분층, 즉 중인(中人)에 속했다. 양반 사대부는 유학을 으뜸의 학문으로 여겼다. 의관이 되려면 의과시험과 의학 취재에 합격해야 했는데, 이
한국 대표적 실경작가 오산 홍성모 화백제2의 고향 사계절 화폭에 담는 역작 시작37년 인연 제2고향으로 ‘강원도의 무릉도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그려온 대표적 중진 작가 오산 홍성모(悟山 洪性摸) 화백이 최근 강원도 영월군에 작업실을 마련, 집념의 둥지를 틀었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 전북 부안군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오산의 영월군 작업은 앞으로 2년간 예정이다. 그는 이 작업실에서 영월 10경의 사계절을 그리게 된다.영월 10경은 제1경 법흥사, 제2경 요선정, 요선암 제3경 선암마을(한반도지형), 제4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몽유도원도’는 조선 초기 최고의 화원 안견이 안평대군(1418~1453)의 꿈 이야기를 듣고 그린 그림이다. 진(晉)나라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 풍모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안평은 이 그림을 하명하면서 앞으로 닥쳐올 참변을 예견하고 도원에서 살기를 염원한 것은 아닌가. 그런데 이 그림은 아쉽게도 일본 천리대에 소장돼 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걸린 그림은 모사본이다.안평대군은 조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이었다. 둘째 형 수양대군에 저항하다 36세에 죽은 불운의 왕자였다. 청지라는 자(子.
경기동행지수 3개월만에 반등추석 효과로 소매판매 3.9%↑[천지일보=김현진 기자] 8월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이 추석 연휴 덕분에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산업활동의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5개월 만에 모두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한 전 산업생산은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0.2%, 0.
주택가 사이의 ‘이상의 집’ 작품 혼 숨쉬는 열린 공간 시인 윤동주도 하숙한 서촌‘자화상’ 등이 이 시기 쓰여 수성동 골짜기 경치 빼어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재 시인 이상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통유리창으로 된 건물 안 책장에 꼽힌 그의 문학집은 시인 이상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교과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이상. 잠시 여유를 부려볼까 싶어 긴 나무 테이블에 앉아 그가 남긴 서적인 ‘날개’를 한장 한장 넘겨봤다.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쓴 것일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다.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상의
창단추진위, 종목·운영형태 심의·확정[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5일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에서 체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축구와 육상팀 창단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을 위해 전문가 용역, 의회간담회, 시민공청회, 창단추진위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창단종목을 선정했다.창단추진위는 지난 2일 진주시, 체육회, 교육청, 체육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등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발족했다. 이후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축구와 육상 종목의 운동팀 창단을 확정했다.시는 종목별 추진계획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AS부품 공급하고 있는 우수 협력사와 전국 대리점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17년간 여름철 계절과일을 선물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이달 말까지 우수 협력사 250개사와 전국 1300여곳의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여 통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협력사와 대리점에 계절과일을 전달해 왔으며 지금까지 17년간 선물한 수박만 식수인원 175만명 분인 12만여 통에 이른다. 광주, 전주, 울산, 대구, 창원 등 국내 전역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그 노선을 따라가 보면 곳곳에 역사가 숨어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역을 중심으로 주위에 퍼져있고, 한양의 시장 모습은 종로를 거닐며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하철역은 역사의 교차로가 되고, 깊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켜켜이 쌓여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지하철 노선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역사 여행지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조선 제일의 궁궐로 역할 톡톡‘태평성대’라는 뜻 담겨져 있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악산과 인왕산을 병풍 삼는 것은 분명 흔한 일은 아니다. 그야
한 여름 밤의 음악회[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6일 사릉(思陵)에서 ‘2019 사릉 시민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의 가치를 드높이고 민간 합창동아리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남편인 단종(端宗)을 그리워하며 한평생을 살다간 정순왕후(定順王后)의 승하일을 맞아 개최된다.이번 페스티벌은 4월부터 총 3회의 사릉 시민합창제 경연을 실시해 선발된 9개 팀과 소년소녀 초청팀, 시립예술단 등 모두 13개 팀이 참가해 합창의 향연이 펼쳐진다.이번 페스티벌은 평소 관람만 하던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
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그 노선을 따라가 보면 곳곳에 역사가 숨어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역을 중심으로 주위에 퍼져있고, 한양의 시장 모습은 종로를 거닐며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하철역은 역사의 교차로가 되고, 깊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켜켜이 쌓여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지하철 노선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역사 여행지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역대 왕·왕비 위패 모시는 곳삼로, 혼령·왕·세자 다니는 길정전, 국내 목조 건물 중 으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단 ‘15분’. 지난 2009년 조선왕릉(40기)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반열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이었다. 보통 문화유산의 심의가 3시간 이상 걸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매우 파격적이었다. 세계인들도 조선 왕릉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봤다는 증거였다. 유네스코에 등재되기 위한 10가지 보편적인 가치 기준 가운데 세 가지가 충족했다.이런 가운데 신들의 정원인 조선왕릉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조선 왕릉이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에 대해 알아봤다.◆조선왕릉이란?
문서 읽고 정사 논하던 임금‘눈병·종기’ 고정적 질병 돼‘가체’ 올린 궁녀는 목디스크내시는 허리디스크에 시달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바쁜 현대인에게 뗄 수 없는 것이 ‘직업병’이다. 이 병은 동일한 자세나 업무를 반복할 경우 신체의 일부가 약화되면서 발병한다. 예컨대 컴퓨터를 자주 쓰는 직장인은 ‘목 디스크’에 약하고, 앉아서 일을 하다보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무거운 짐을 드는 사람은 ‘허리디스크’를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임금들의 직업병은 빠질 수 없는 요소였다. 어떤 병이 있었는지 들여다볼까.◆조선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만 61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상승했다. 수출은 6.1% 늘었다. 이는 신차 수출과 내수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업체별로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 쏘나타, G90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8% 증가한 16만 6503대를 생산했다. 쌍용자동차는 신형 코란도 및 렉스턴스포츠
이스라엘, 기독교 박해 다수 발생유대교적 특성 강조 분위기 원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 지난 2015년 6월, 갈릴리 해안에 위치한 타브가의 오병이어 교회 앞마당에 젊은 유대 극단주의자들이 방화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입구가 완전히 망가지는 등 180만 달러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예루살렘의 기독교인 슈나벨은 가해자들이 사람을 죽일 계획으로 방화를 했다고 말했다.#.2 2016년 1월, 예루살렘의 가톨릭,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교회의 벽과 문 23곳에 ‘신자들은 지옥에 가라’ ‘신자들이 죽기를’ ‘이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일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인 'KB GOLD&WISE 첨단종합금융센터(광주 광산구 월계로 175)'를 오픈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 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 복합점포를 총 68개로 확대했고 CIB복합점포 9개와 더불어 총 77개의 복합 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KB GOLD&WISE 첨단종합금융센터`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상무지점’, ‘연향종합금융센터’에 이은 세 번째 WM복합점포로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 고객의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남자의 성년의식은 관례(冠禮)라고 했다. 댕기머리를 올려 상투를 하고 갓을 썼기 때문이다. 여자의 성년의식은 표현이 다르다. 비녀를 꼽았기 때문에 계례(筓禮)라고 했다. 구한말 화가 기산 김준근(箕山 金俊根)의 서당 풍속도를 보면 훈장 앞에서 공부하는 학동들 사이에 정자관을 썼거나 상투를 튼 소년들이 보이는데 이는 관례를 치렀음을 알려준다. 궁중에서 임금의 대통을 이어받아야 할 세자들은 어린 나이에 관례를 치르고 장가를 가야했다. 갑자기 임금이 승하하면 어린아이가 등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운의 임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