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7일 “전 국가·지역의 해외여행에 대해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로 2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8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

이 같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해외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 발생 최소화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국내 방역 상황도 고려됐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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