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7일 방한해 2박 3일간 한국에 머문다… 한반도 내 상황 협의
비건 7일 방한해 2박 3일간 한국에 머문다… 한반도 내 상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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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6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 후 북핵수석대표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박 3일 일정을 소화고자 7일 한국에 방문한다.

외교부는 비건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9일 한국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오는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을 만난 후 이어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력대화를 통해 한미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자 주요 양자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전략대화는 비건 부장관 취임 이후 양측의 첫 대면회의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현재 교착 상태에 놓인 한미 방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나 미국이 추진하는 주요 7개국(G7)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서로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와 상황 안정을 위해 협의를 계속 이어가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직적인 전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관련한 협의를 통해 심도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은 같은 날 예정된 약식 브리핑에서 한반도 내 상황 악화를 예방하고자 북한을 다시 대화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의사 전달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최선희 북한 의무성 제1부상이 지난 4일에 열린 담화에서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강력히 말하며 협상 재개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미 군용기를 타고 오산공군기지로 입국한 후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도 상견례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에 이어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등 소수의 국무부 관료만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미국 대표단은 한국 정부 방침에 따라 미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된 점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입국시 검사와 자가격리에서 제외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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