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자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무너진 것을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파괴된 사원은 대(大) 오마리 모스크인데, 많은 부분이 무너졌고 첨탑(미나렛) 부분만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슬람의 두 번째 칼리프인 오마르의 이름을 딴 이 모스크는 북부 가자 지구 쟈빌리야에 자리하고 있으며 7세기에 지어졌다.하마스는 유엔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 이런 유적지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스라엘에게는 “악랄할고 야만적인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응대하지 않았다.이
[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안동시는 지난 7일 모디684 문화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재직 중이며 한국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자문 위원장인 한건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안동시와 관련분야 종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한건수 위원장은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추진배경과 사업목표, 창의도시 활동영역, 활동사례를 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8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과 세계유산 등재 보고, 세계유산도시 선포식이 순서대로 진행됐다.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중엽 신라로 편입되기까지 약 100년 동안 걸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유적은 비화가야 지배 세력의 성장과 쇠퇴를 명
[방콕=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시청 앞 광장에서 태국 새해 명절 축제 '송끄란'의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등재 축하 공연이 열리고 있다. 물 축제로 유명한 '송끄란'은 지난 6일 보츠와나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8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송끄란은 가면극 ‘콘’, 전통 마사지, 남부 전통무용 ‘노라’ 등에 이어 태국의 네 번째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됐다. 2023.12.0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겨울밤 광주 도심 곳곳이 빛으로 물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동명동 일원에서 ‘크리스마스ⓝ광주빛축제’를 연말까지 개최한다.크리스마스ⓝ광주빛축제는 광주시의 축제 브랜딩 정책에 따라 겨울철의 각종 축제를 연계 통합해 열린다. 사직동에서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옛 시청 주변)를 거쳐 5.18민주광장, 동명동까지 화려한 빛 조형물이 조성된다.특히 크리스마스합창제, 버스킹공연,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12월 파워풀위크’ 열어… 가전·디지털 상품 최대 67% 할인쿠팡이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상품을 할인하는 ‘12월 파워풀위크’를 오는 17일까지 연다. 파워풀위크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이 할인되는 월간 행사다.이달 행사에는 삼성전자·LG전자·쿠첸·소니·에이수스·보스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만여개 상품이 최대 67% 할인 판매된다. 또 행사 기간에 ‘오늘만 SALE’ ‘이번 주 SALE’ 코너가 마련돼 매일·매주 새로운 상품이 한정 수량 할인된다.오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지난 5일 국악트롯가수 김다현과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을 국민고향정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국민고향정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다현과 김봉곤 부녀는 앞으로 2년간 국민고향 정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각종 축제 및 행사 참여 등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에 관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가수 김다현은 네 살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2’ 에서 3위에 올라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이뿐 아니라 최근 MBN 서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 일대 ‘원당 고분군’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 고분군 중 최대 규모의 뚜껑돌(개석)이 발견됐다.5일 진주시는 원당 고분군 시굴 성과와 향후 발굴 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학술 자문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시는 일제 강점기 도굴 이후 경작 등으로 방치·훼손되고 있는 원당 고분군 M2 호분에 대해 시굴·발굴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보존 및 정비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시굴 조사 결과, 지름이 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난 4일 시청 별관 해양항공국 회의실에서 ‘백령·대청·소청도 지질유산 전문학술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인천시는 2026년 인증을 목표로 지난 6월 30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환경부에 신청한 바 있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필수조건은 신청 지역의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의 유무다.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는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 협력 단체인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에서 평가하는데, 그 지역의 지질에 대한 국제학술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 사찰에 남아있는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후보로 밀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21년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한차례 기각됐으나 재도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고려대장경 목판본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임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일본의 등재 추진에 논란 일어4일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정부가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추진한다고 밝혀 큰 논란이 됐다”며 “지난 주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가 12월 29일 고향인 창원시에서 송년의 대미를 장식하며, 다가오는 갑진년을 맞아 희망의 문을 여는 콘서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SMI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조영준) 주최로 밤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테너 김현수, 해금 박수아, 지휘자 최영선과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조수미는 부모의 고향인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음대 등에서 음악 교육을 받은 뒤, 이탈리아 산타 체질리아 음악원에서 학문을 쌓았다. 조수미는 1
글·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이는 2013년을 시작으로 4년간 4차에 걸쳐 발행한 시리즈의 마지막이다.주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을 채택하였다.*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앞면 도안은 고창 죽림리 고인돌 군락지와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의 전경을 나타냈다. 고창은 단일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사적 제391호)이고, 강화도는 우리나라 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0일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그려보는 경기교육의 미래’ 포럼을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의 미래교육 담론을 공유하고, 유네스코·교육부와 함께 2024년 공동 운영하는 국제교육포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교육전문가 2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채널 GO3를 통해 생중계됐다.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총장은 축사에서 “경기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방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25전쟁 이후 황폐화된 국토의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 4.3사건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한다.30일 문화재청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기(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4.3사건기록물’에 대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이다.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사막화 방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부안군이 후원하는 ‘부안 위도(고섬섬) 띠뱃놀이, 소망과 바람을 보듬다’ 창작 공연이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관객을 맞이한다.이번 공연은 바다를 섬기고 바다에서 살아가는 어부의 이야기를 칠산바다와 고섬섬, 원당 마누라와 바닷길, 그리고 풍어제를 얼개로 구성한 작품이다. 무대 위에는 섬을 형상화하고 섬과 바다의 경계를 나눠 위도의 풍경을 고스란히 표현했다.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위도의 대월습곡과 주상절리, 공룡알화석지 등은 유네스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시 글로벌 교류협력단이 태국 치앙마이에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양 도시의 전통 산업인 실크와 바틱의 문화 교류를 이어갔다.양국은 28일부터 29일 2일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롯데에비뉴에서 문화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 실크의 두 번째 이야기 패션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28일에 열린 패션전시회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하눙 라흐만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차관보를 비롯한 양국을 대표하는 내빈 7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부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가 축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진주시와 교류협력단은 지난 26일에 이어 치앙마이에서 지역 문화·산업·관광을 홍보하고 K-기업가정신을 알리기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와의 이번 교류는 오는 28일까지 이뤄진다.진주 교류협력단의 이번 치앙마이 방문은 태국 치앙마이 주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협력단에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교류협력 관계자 8명과 문화예술인 21명이 동참했다.이날 오후 치앙마이 아트 뮤지엄에서는 진주와 치앙마이의 예술 작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7일 서울에서 개최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인증서 전달식’에서 오랜 기간의 노고 끝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가야고분군은 지난 9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유네스코 본부에서 인증서를 제작해 전달받게 됐다.이번 인증서 전달식은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3개 시도, 7개 시군(경상남도(김해·함안·창녕·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엄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가 중요하니 지나간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잔인했던 학살이 자행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공권력에 의해 자유가 억압당했고 광주는 철저히 고립된 가운데 언론 보도도 통제됐던 시대. 그러나 외신 기자들을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그날의 사건은 이미 지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문화·예술·축제 상생발전을 위한 해외 교류로 태국 치앙마이에 24일부터 29일까지 교류협력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치앙마이 방문은 태국 치앙마이 주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관계자 8명과 예술인 21명으로 꾸려졌다.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는 관광, 유네스코부터 농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 방안과 MOU 체결을 논의해 왔다.치앙마이 정부의 피차이 레퐁가디손 민선 도지사와 니랏 퐁시티타운 관선 도지사는 조규일 시장과의 면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