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관광·유네스코 등 교류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니랏 퐁시티타운 태국 치앙마이 관선 도지사와 만나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27.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니랏 퐁시티타운 태국 치앙마이 관선 도지사와 만나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문화·예술·축제 상생발전을 위한 해외 교류로 태국 치앙마이에 24일부터 29일까지 교류협력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치앙마이 방문은 태국 치앙마이 주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관계자 8명과 예술인 21명으로 꾸려졌다.

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는 관광, 유네스코부터 농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 방안과 MOU 체결을 논의해 왔다.

치앙마이 정부의 피차이 레퐁가디손 민선 도지사와 니랏 퐁시티타운 관선 도지사는 조규일 시장과의 면담에서 태국 중앙정부와의 절차상 문제로 맺지 못한 양 지역 간 MOU를 조속한 시일 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교류협력단은 25일 치앙마이도 청사에서 피차이 레퐁가디손 민선 도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헬스챠밍치앙마이 2023’ 행사에서 진주시와 지역 축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참석한 헬스챠밍치앙마이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와 치앙마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세계 축제도시로 닮은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우정과 문화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5일 오후 1시 면담에서 니랏 퐁시티타운 치앙마이 관선도지사는 “진주시의 축제를 꼭 관람해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조규일 시장은 “우리 진주시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도 ‘진주논개제’ 축제를 개최한다”며 내년 5월 진주 초청 의사를 전했다.

이후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란나 민속 전수관과 수공예 마을을 방문해 문화·예술 교류 협의를 진행했다. 26일은 교류단은 치앙마이의 대표 축제인 이뺑 축제에 직접 참석해 교류협력을 이어나간다.

한편 치앙마이는 지난 10월 위라퐁 리럿 부도지사를 단장으로 총 32명의 방문단이 진주를 방문해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참관하며 놀라움을 표한 바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헬스챠밍치앙마이 2023’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27.
조규일 진주시장이 ‘헬스챠밍치앙마이 2023’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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