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밤 7시 30분 성산아트홀
김현수, 박수아, 최영선,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출연

조수미 창원 콘서트(제공: SMI). ⓒ천지일보 2023.12.04.
조수미 창원 콘서트(제공: SMI). ⓒ천지일보 2023.12.0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가 12월 29일 고향인 창원시에서 송년의 대미를 장식하며, 다가오는 갑진년을 맞아 희망의 문을 여는 콘서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SMI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조영준) 주최로 밤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테너 김현수, 해금 박수아, 지휘자 최영선과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는 부모의 고향인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음대 등에서 음악 교육을 받은 뒤, 이탈리아 산타 체질리아 음악원에서 학문을 쌓았다. 조수미는 1983년 이탈리아로 유학해 단축 기간 내에 다수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후, 조수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세계적인 지휘자들과의 공연을 통해 국제 음악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1986년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헤르베르트 카라얀과의 협연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로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조수미는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2006년과 2010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예술인으로 선정돼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로 임명돼 자선공연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출연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조수미의 다양한 활동은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수미 창원 콘서트는 지역 사회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는 120분 공연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14만 3000원, S석 12만 1000원, A석 9만 9000원, B석 7만 7000원이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로, 자세한 문의는 ㈜SMI엔터테인먼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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