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과 축하공연도

창녕군이 8일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창녕군)ⓒ천지일보 2023.12.08.
창녕군이 8일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창녕군)ⓒ천지일보 2023.12.0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8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과 세계유산 등재 보고, 세계유산도시 선포식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중엽 신라로 편입되기까지 약 100년 동안 걸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유적은 비화가야 지배 세력의 성장과 쇠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유산으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9월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을 중요한 동아시아 고대문명 유형의 유적으로 평가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다.

성낙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창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가야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려 창녕군을 가야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행사는 창녕군 홍보대사 정미애를 포함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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