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감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가 2016∼2020년 5년간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20일 펴낸 ‘2021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서 “한국의 무기 수출 순위는 작년 발표(2015∼2019년 집계)보다 한 계단 상승한 9위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무기 수출은 그 전 5년간(2011∼2015년)과 비교해 210% 늘었다. 이 기간 한국의 무기 수출은 전 세계 무기 수출의 2.7%를 차
“인‧태 안정, 국제법 준수에 달려”호주의 대중견제 동참 압박 관측도靑 “과한 해석은 바람직 안해” 일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공동성명은 전략·안보 협력, 경제·혁신·기술 협력, 인적 교류 증진 등 3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망라한 총 27개항으로 구성됐다두 정상은 공동성명에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호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국제 인권의 날’ 맞아 제재 발표리영길 北 국방상 등 명단에 올라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례도 언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 제재 카드를 꺼내들면서 북미 대화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국제 인권의 날인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중앙검찰소를 비롯해 중국, 미얀마 등의 10개 단체와 15명의 개인을 반인권행위와 관련한 경제 제재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북한에서는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을 지낸 리영길 국방상이 제재 명단에 올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여민관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 과정’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의 민주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이틀간 열리며 회의 의제는 ▲권위주의에 맞선 민주주의 수호 ▲부패 해소 ▲인권 촉진 등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9일 오후 10시 여민관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과정’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의 민주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이틀간 열리며 회의 의제는 ▲권위주의에 맞선 민주주의 수호 ▲부패 해소 ▲인권 촉진 등이
“무분별한 군비경쟁 일으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5일 중국 위협설을 주장하는 미국이야말로 실제적인 위협의 장본인이라고 맹비난했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국은 지역의 안정과 평화의 파괴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방적이며 불공정한 편 가르기식 대외정책을 추구하면서 무분별한 군비경쟁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특히 미국 주도의 4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와 미국·영국·호주를 중심으로 한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 등을 언급한 뒤,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개별적
북중 교류 재개 영향 여부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등장에 경계감을 나타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아프리카 남부에서 위험한 새 변이비루스 급속히 전파’ 기사에서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속에 최근 아프리카대륙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비루스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한 ‘우려 변이’로 지정한 사실을 언급한 뒤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남북관계, 당근·채찍 적절히”“대일강경? 한측면 본 오해”다만 “日, 독일 배워야” 강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남북관계에서 유화책 등 실용적 외교노선을 강조했다. 특히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좀 더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다.이 후보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햇볕 정책이 한반도에 상당한 안정을 가져왔다고 믿는다”며 “현재의 유화적 방식 정책이 강경한 대결 정책 또는 제재 정책보다는 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또 “남북 경
민주당, 긴급의총서 결의이재명 “국민 뜻에 따를 것”“날렵하고 가볍게 달리겠다” 쇄신책에 ‘의원 하방’ 거론‘선대위 경량화’도 가능성김두관·이광재 등 사퇴 호응[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만장일치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쇄신과 혁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면서 선대위가 자체 쇄신에 들어갔다. 이 후보가 당을 향해 “덩치만 크고 할 일 제대로 못 챙긴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이재명 선대위’의 행보가 주목된다.민주당은 2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대
네덜란드 우승, 일본 5위컴퓨터 활용 모의연습 방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인 ‘사이버넷 2021(CYBERNET 2021)’에서 우리 군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군이 사이버 분야 국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이버넷 2021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훈련이다.이번 훈련은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전 분야에서 컴퓨터
“특정 성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니 남성이 혜택”전날에 이어 여성 차별 피해 강조… 최근 논란 의식한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여성할당제와 관련해 “전 생애를 놓고 전체를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전국 순회 버스인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에서 진행한 ‘국민반상회’에서 “실제로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고 성(性) 할당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정 성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했더니 실제로 누가 혜택을 보느냐, 공무원 시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은 시간 빈곤 사회”라며 ‘주4일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심 후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재단 회의실에서 “과도한 노동시간과 ‘월화수목금금금’ 업무 형태는 시간 불평등이라는 새로운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럽연합은 이미 30년 전 주 35시간이라는 지침을 정했고, 최근 아이슬란드·스페인도 국가 차원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스코틀랜드도 주4일제 시범 실시를 계획 중”이라며 “주4일제는 먼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는 “국내에서도 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는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첫 공식일정으로 유럽순방 결과에 대한 외교적 성과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는 유럽 순방 전인 지난달 1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순방 결과에 대한 외교적 성과를 언급할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 환기 ▲2030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통한 기후 리더십 확인 ▲유럽 최대 투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동행해G20 정상회의 배우자 모임서“교황에게 종전선언 지지요청”청와대조차 몰랐던 내용 공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민감한 사안이라 언급에 신중했던 종전선언에 대해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들에게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배우자 모임에서 이탈리아 마리아 세레넬라 카펠로 여사에게 “교황에게 방북과 함께 종전선언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만찬에서 뵙
체코 “원전 사업에 韓 입찰 참여해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유럽 국가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잇달아 원전 사업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원전기술의 협력을 다짐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 기조를 갖고 있는 문 대통령이 모습이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4일(현지시간) ‘한국-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등 중유럽 4개국 협의체)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서 진행되는 신규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이 입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V4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 회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 시내 인근 호텔에서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한 헤게르 총리와 별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슬로바키아에는 삼성전
헝가리 국빈방문한 문대통령G20과 COP26 계기 회담 불발종전선언 ‘이견’ vs ‘세부 조율’日‘과거사 해법’ 기존 입장 고수문대통령 임기 내 관계 개선 ‘난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앞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다자 외교를 계기로 관심이 쏠렸던 한미, 한일 양자 간 정상회담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4개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의 공동언론발표, 오찬, 헝가리를 제외한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 정상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V4는 유럽 내 우리의 최대 수출 시장
“산림 보호 등 개도국 협력 중요 과제로 남아”“개도국서 선진국 된 대한민국이 앞장설 과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한국시간) “우리 국민과 기업의 열정, 상생의 마음을 믿고 탄소중립 계획을 제출했다.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글래스고를 떠나며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COP26 특별정상회의에는 120여개 나라 정상이 참석했다. 우리는 2030
사진 공개로 文순방 뒷얘기 전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일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12시간씩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이제 일정의 절반을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고 적었다.탁 비서관이 공개한 사진은 문 대통령이 COP26 행사 도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