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1일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기현 의원실과 공영방송미래비전 100년 위원회,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자유언론국민연합 등이 이날 공동 주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 41명과 학계, 방송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김기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편파·왜곡된 불공정 방송이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 인사들이 여전히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는 점을 방송개혁의 한계점으로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김장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8일 영빈관 신축을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미래지향적으로 이 문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영빈관을 지금 당장 신축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2, 3년 걸릴 것이다. 그러므로 영빈관은 윤석열 대통령보다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빈관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 용산청사 주변 부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그곳에 영빈관이 들어서야 한다”며 “유럽에는 역사적 기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그간 미사일 준비를 계속해 왔다는 게 군의 판단이고, 실제로 연합연습 기간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는 대형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UFS 이후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다. ◆한미훈련 UFS 종료 군 당국에 따르면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UFS’가 약 보름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서명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4400억 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천억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910조원)의 지출 계획을 담고 있다. ‘더 나은 재건 법안’이란 명칭으로 작년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 예산이 좌절된 이후 축소된 형태로 부활했지만, 기후변화와 의료보장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 예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분과 함께 전망한 것보다 국내외 거시상황이 조금 더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약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 증가로 무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럽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여준 국민통합의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며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위기를 극복하고 나서 해도 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를 방 방문해 수도 부쿠레슡티에 머물고 있는 김 의장은 이날 동행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석열 정부와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장은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 등을 거론하며 “어려운 시기”라며 “따지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환영 만찬에서 북한 안광일 주인도네시아대사 겸 아세안대표부 대사와 만났다. 5일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환영 만찬 장소인 프놈펜 CICC 행사장에서 안 대사와 조우했다. 두 사람이 원형 테이블 옆에 서서 대화하는 듯한 모습인데, 양 측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다. 안 대사는 장관이 아닌 대사 신분이기 때문에 각국 외교장관들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번 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세안 관련 장관회의는 매년 아세안 10개국과 미중일 등 대화 상대국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박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 안보포런 외교장관회의(ARF)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 계기에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를 비롯해 주요국 외교 장관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폴란드 정부가 20조가 넘는 우리나라 FA-50 경공격기, K-2 전차, K-9 자주포 등 국산무기를 대량 도입하기로 했다. 역대 국산 무기수출 가운데 최대 규모이거니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방산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동남아시아와 중동에 이어 폴란드까지 일단은 우리 방위 산업의 성과가 눈부시다. ◆韓방산업체-폴란드, 대규모 방산 기본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디펜스, 현대로템까지 국내 3개 방산업체 대표들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군비청에서 대규
2시간 가량 외교부 업무보고 尹 “국제협력 주도해 나가야” “중동·유럽·아프리카 등으로도 지평 넓혀 국익 극대화해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에 도움이 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에는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도 외교 지평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업무보고는 2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다른 부처의 업무보고가 1시간 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처음으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2001년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선언 이후 21년여만에 거둔 성과인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가 됐다. 외신도 이 같은 소식을 긴급 타전하는 등 주목했다. ◆방사청 “30여분간 비행하며 기체 점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기 1호기는 19일 오후 3시 40분께 경남 사천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해 성공했다. 이후 30여분간 비행한 뒤 오후 4시 13분께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했다. 첫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야가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나토가 이번 회의에서 국가 간 자유‧인권‧법치 등 가치 연대로 발전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며 “5년여 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은 3국이 더 긴밀한 관계로 진전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마드리드 브리핑서 밝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계기 약 25분간 열린 한미일 3국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오늘로써 복원됐다”고 자평했다. 러시아 겨냥을 넘어 중국 견제까지 더해진 미국 주도의 나토에서 3국 정상이 만나 역내 안보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기존의 대북 공조를 넘어 안보협력까지 꺼내든 것인데, 결국 한미일 군사협력의 틀로 가고 있는 수순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한미동맹을 바
北비핵화 지지 호소한일 정상회담 불투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달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부인 김건희씨도 동행한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윤 대통령의 이번 나토 참석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일명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김 실장은 나토 회의 참석 의미에 대해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가들과의
IPEF·공급망 등 협력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의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정무, 국방‧방산, 경제, 지역‧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특히 내년 수교 50주년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또 현재의 급변하는 국제 정세 하에서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샹그릴라 대화 연설서 밝혀“일본과는 진지한 대화 의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힘이 필요한 만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아·태 지역·유럽에서 공통의 국방 도전’을 주제로 제19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장관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는 주요 도전 요인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꼽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국군의 대응 능력을 증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
[천지일보= 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방문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0일 발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가 6일 첫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전원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 여당이 된 후 5년 만에 처음 맞는 현충일인 만큼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의원 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추념식에는 당 방침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다만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방문단, 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25일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박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화와 타협, 조율과 조정, 협의와 중재, 합의를 운영 원칙으로 일하는 국회와 성숙한 의회정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그는 ▲2년 연속 예산안 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 처리 ▲첫 추경을 제외한 4번의 추경 합의처리 ▲2년간 4355건의 법안 처리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 △국민동의청
‘무기지원’ 관측 속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윤석열 정부가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과 맞물려 이번 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사회 기여 방안 추가 검토”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NATO 회원국을 비롯해 40여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 우크라이나 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