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되면 2년 반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관련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한미일 국방장관 대면 회담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열리지 않아 이번에 성사될 경우 2년 반만이다. 한미일 장관 회담과 별도로 한미 간 양자 회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가 주최하는 아시아안보회의
“尹, 취임 즉시 발령 진행” 외교1 조현동 외교2 이도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새 정부 15개 부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새 정부 비서실장 직속의 부속실장에는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내정됐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정부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며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2차관에는 최
尹 이끌 새정부 패싱 논란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일 올해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초청받지 못한데 대해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번 G7 정상회의에 어떤 나라를 초청할지는 의장국 독일의 고유한 권한”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독일 정부의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이번 G7 정상회의에 세네갈·남아프리카공화국·인도·인도네시아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작
약 22억원 상당의 군수물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비전투물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수송을 시작할 방침이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 헬멧과 전투식량, 의료물자 등 20억원 상당의 군수물자를 지원하기로 하고 수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달 보낸 규모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주로 우크라이나 쪽에서 긴급히 필요하다고 요청한 품목 위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지원 품목은 다음 주부터 유럽행 정기항공 노선 화물칸을 통해 여러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비공개 통화 예정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 “전향적으로 돕겠다는 의중”이라고 전해졌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에서 "당선인께서는 후보시절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열심히 하실 거라는 의중을 드러내신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러시아 추가 제재에 동참할 것인지 등 구체적 지원책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러의 우크라 침공, 유엔 헌장 심각한 위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규범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30개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국,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
“미국 측에 외교채널로 통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8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 차원에서 러시아에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기로 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정부의 수출통제 허가 심사를 강화해 대러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한다”며 “수출통제와 관련된 이날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 외교 채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정의용 장관도 지난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동참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비전략물자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조치 가능
대러 제재 의사 첫 표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4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러시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대러 수출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제반 상황에 비추어볼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이런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북한 관여 노력 멈추지 않을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도 태평양 협력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서 역내국 간 역사 갈등을 언급하고 유럽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인태 장관회의 ‘안보 및 국방’ 세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지역이 다양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으나, 역내국간 역사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다자주의·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아직 정착되지 못해 불신과 안보 불안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교민 보호 등에 만전 기할 것”“사태 장기화, 韓경제 큰 영향”푸틴 ‘우크라 동부 독립’ 승인에미‧EU 규탄… “전쟁 포문 연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NSC는 국가의 외교·안보와 관련된 최고의결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지만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하지만 북한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을 때에 더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인데,
“서방, 러시아 제재 시 우리 경제도 큰 영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교민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하고 대화를
스웨덴·그리스 등과도 양자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인태 장관회의에 참석차 파리를 향해 날아간다.인태 장관회의는 지난해 9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유럽연합과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가 역내 주요국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다. 전 세계 57개국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신남방정책, 역내 평
윤 후보 ‘디지털 지구시대 패권국가 도약’ 공약 힘 실기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경제의 근간이자 성장동력인 정보통신분야 전문가 1000여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차기 정부에서도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정보통신 발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석호익)은 2월 17일 오전 11시 여의도 대하빌딩 10층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강당에서 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회장:홍지만), 빅데이타국가전략포럼(의장:김성태), 대표자 40인과 함께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정세 및 방산협력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오드 로겔 에녹센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을 만나 K2 전차의 우수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수출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에녹센 장관과 한-노르웨이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지역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와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서 장관은 한-노르웨이 간 방산협력이 긴밀히 이뤄져 온 점을 평가한 뒤, “한국군이 주력전차로 사용해 온 K2 전차가 노르웨이 전차사업에 참여한다면 노르웨이 국
최종문, 美주최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정부가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화상으로 주최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목표인 2022년 중순까지 전 세계 인구 70%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최 차관은 특히 개도국들의 경우 부족한 보건 인프라로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산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마침내 성사됐다. 수출 규모는 2조원 이상이다. 업계에선 ‘K-방산’의 경쟁력이 세계에서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방위사업청은 1일 한화디펜스가 현지 포병회관에서 이집트 국방부와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 호주와 체결한 지난 수출(1조원대)의 2배 수준인 2조원 이상이다.K-9 자주포는 한국군이 지난 2000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 전술 무기로 최대속력은 시속 67㎞, 사거리 40㎞에 1분당 6발을 발사할 수 있다.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모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25일과 27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발사와 지상 대 지상(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각각 진행했다.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들은 목표 섬을 정밀타격했으며 상용전투부의 폭발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전했다.25일 발사된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는 “2발의 장거리 순항미
“尹과 정책적 경쟁 하고 싶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국민의힘 선대위 쇄신 등 혼란에 대해 “즐거워할 일은 아니다.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지난 3일 KBS 9시 인터뷰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인사가 선대위에서 사퇴하는 등의 상황이 ‘민주당 입장에서 더 고삐를 죌 타이밍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게 다 국민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고, 국민들 위해서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것이고, 국민은 그 속에서 골라서 일꾼을 경
코백스에 1억 달러 기부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관련해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주재한 ‘오미크론 대응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오미크론 변이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내년도에 백신 공동배분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에 1억 달러, 아프리카에 천 5백만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우리 정부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유엔사 문제 등과 관련 없어”북한 호응엔 “글쎄… 지켜봐야”“중국, 한반도 문제 관여할 것”“한반도 도약 위한 중대한 시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이 연말 최대 이슈로 부상하는 모습이다.한미 간 관련 협의가 막바지 단계라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데다 문 대통령이 호주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칙적 찬성 입장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는 등 한반도 평화 시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실상 ‘한미 간 협의가 마무리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