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조곡동(동장 손한기) 철도관사마을 전 주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제74주년 광복절과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철도관사마을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은 시작됐다.조곡동 철도관사마을은 5개통으로 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마을로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1936년) 조성된 마을로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설움과 여순 민중항쟁의 슬픈 역사도 함께 안고 있다.태극기 달기 운동은 한국자유총연맹순천시지회(
1992년 1월부터 27년 지속“절대 일본에 굴복 않겠다”세계 34개 도시서 연대집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또 한분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들께서 다 돌아가시고 세대가 변하면 우리가 잊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 일본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지난해 12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귀녀(96) 할머니가 별세한 이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36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배서영(상우고) 학생이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오는 15일 진돗개 테마파크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를 활용한 광복절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특별 공연은 진돗개의 우수성을 직접 알 수 있는 진돗개 공연, 경주, 어질리티 등이다.또 진돗개 테마파크 내 사육장, 진돌이 썰매장, 홍보관, 방사장, 돌아온 백구 토피어리 공원 등에서 진돗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진도군은 진돗개의 영민함과 우수한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돗개 테마파크에서 공연을 시행하고 있다.올해 진돗개 공연은
독립유공자·후손 초청 오찬“日 수출규제, 참으로 실망”“평화 한반도 보여드리고파”[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우리는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존과 상생, 평화와 번영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는다”면서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에서 “74년 전 우리는 광복을 맞아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일제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가 출시한 광복절 기념 한정판 제품들이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국산 문구 브랜드 모나미가 지난 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FX 153’ 광복절 한정판 패키지가 출시 하루 만인 6일 핫트랙스 1천세트, 11번가 5천세트, 모나미몰 1천세트 등 초도물량 7천세트가 매진됐다. 2차 예약판매에서도 1천세트가 추가 완판됐다.또 모나미가 11일 11번가에서 1천세트 한정 판매한 ‘153 무궁화’도 물량이 소진됐다.이렇듯 애국심을 높이는 한정판 제품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가 13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550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에 앞선 이날 오전 인천대 중국학술원 회의실에서 이태룡 박사(인천학 초빙연구위원)를 중심으로 ‘독립유공 대상자 550명 포상신청 설명회’가 열렸다.이날 설명회에는 조동성 총장과 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동일) 임원과, 지광회(회장 김기봉) 임원 및 독립기념관 전영복·서보현 이사, 독립유공자 대상자인 자녀와 손자 등이 참석했다.이 박사는 설명회에서 “3·1 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무더기로 피
화성 3.1만세길, 안성 3.1운동기념관 김포독립운동기념관, 몽양여운형기념관 광주 신익희 생가, 최용신 기념관[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1945년 8월. 우리나라는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빛을 찾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온 시간. 이제 그 빛을 더욱 크고 찬란하게 밝히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다. 광복을 위해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그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위대한 발걸음 '화성 3.1만세길'1919년 4월. 3.1운동의 만세 소리가 화성에 닿았다. 장안면 수촌리에서 시작된 만세 행렬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하얼빈 의거 등 의병항쟁 110주년 ‘역사의 해’함평군, 일강 김철 선생 등 독립운동가 배출[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남한 대토벌에 맞선 의병항쟁이 1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역사의 해’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대한국 경제보복조치로 인해 한일관계는 경색국면을 치닫고 있다. 이에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전남 함평군의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수원=연합뉴스)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우리 쌀 점토로 태극기를 만들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민디자인단 '쌀의 팔팔한 변신, 미라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사용된 점토는 화학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우리 쌀로 만든 쌀가루가 주원료이다.
광복절 맞아 건국훈장 49명·건국포장 28명생존 애국지사 백운호 선생 1명… 여성 10명[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 등 178명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13일 국가보훈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919년 4월 경기 화성시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12년을 받은 이봉구(李鳳九) 선생과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박기옥(朴己玉) 선생 등 178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상 대상인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9명으로 독립장 1명, 애국장 8명,
오는 15일 동천변 무궁화 단지시정 사료 사진 전시회 개최[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동천변에 무궁화가 활짝 폈다. 전남 순천시는 광복74주년과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동천변 무궁화 단지에서 시정 사료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천변 무궁화단지는 3.1운동 100주년과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일 조성을 완료했다. 무궁화단지에는 태극기와 한반도 평화의 상징 한반도기를 이용한 바람개비가 설치됐다. 동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태극기와
16가닥의 빛살, 16개 참전국 의미욱일기 빛살 16개와 일치 ‘논란’[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평화문화 거점 도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부산 남구 대연동 UN로터리에 위치한 UN군참전기념탑의 조형물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의 모양으로 조성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부산남구갑지역위원장은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가오는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욱일기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유엔군 참전기념탑에 반영된 것이 우연인지 아니면 의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12일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 된다”며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며 “과거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우리로서는 현재 벌어지는 일본의 경제보복
[천지일보 영천=송해인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12일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시청 화단과 소공원 일원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박종운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시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바람개비 200여개를 설치해 태극기 바람으로 물들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광복절에 많은 시민이 태극기 게양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존 애국지사·유족 방문해 감사의 뜻 전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금산군 소재 주공아파트를 찾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생존 애국지사 및 유족을 위문했다.이번 위문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양 지사는 지난 10일 이일남 애국지사와 고 최병무 애국지사의 미망인 방순례 여사를 각각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일남 애국지사는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 시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교육에 분개해 비밀결사단
광복절 전후 대일 메시지 전달 가능성한일관계 고려해 미뤄와…시기 고심 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관계 등을 고려해 미뤄온 ‘독도 방어 훈련’이 조만간 시행될 계획이다. 이르면 8.15광복절이 포함된 이번 주 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시기는 유동적이다.군은 1986년부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불법적으로 상륙하는 시도들을 가상해 이를 방어하는 훈련을 매년 두 차례 진행해 왔다.훈련에는 해군 구축함과 P-3C 초계기, 링스 헬기, 공군 F-15K 전투기, 해병대, 해양경찰 등이 참가했었다.지난해는 6월과 12월에 진행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친서외교로 미국에 대화의 손짓을 보내면서 남한을 향해서는 연일 무력시위와 비난을 하며 압박을 지속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다음 달 20%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반도가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北, 美에 친서 보내고 南에 무력시위… 北 의도는?☞(원문보기)북한이 최근 친서외교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와 광복절이 변수가 돼자유한국당 통합 반대·제3지대 세력화 등 선언당 일각에선 ‘만덕산의 저주 재연되나’ 우려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당내 비당권파와 일부 혁신위원들의 퇴진 요구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준비해온 ‘손학규 선언’ 발표 시점을 일주일 정도 늦추기로 했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11일 손 대표가 당초 12일쯤 손학규 선언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18일께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같은 날 집단 탈당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연관된 행보로 비쳐질 수 있다고 판단한
한일갈등 투트랙 기조 이어갈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제74주년 8.15광복절에 내놓을 경축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초안을 완성했지만 최종 내용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문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는 한일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됐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 수위에 따라 한일관계의 향방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해 과거와 미래, 역사와 외교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을 비롯해 종묘와 조선왕릉을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