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축제장 덮쳐
축제장서 시신만 260여구 확인
외국인 등 민간인 수백명 납치
어린 아이와 여성도 다수 포함

유치원에 있을 법한 나이의 어린이들이 하마스에 의해 닭장 같은 철창에 갇혀 있다. 아이들 밑 철창에는 닭과 토끼로 보이는 동물들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나온다. 동물들이 갇힌 철창 문은 활짝 열어 놓으면서 철창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는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하마스와 그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아이들이 철창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풀어주기는커녕 낄낄대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10.09.
유치원에 있을 법한 나이의 어린이들이 하마스에 의해 닭장 같은 철창에 갇혀 있다. 아이들 밑 철창에는 닭과 토끼로 보이는 동물들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나온다. 동물들이 갇힌 철창 문은 활짝 열어 놓으면서 철창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는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하마스와 그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아이들이 철창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풀어주기는커녕 낄낄대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10.09.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화기애애했던 이스라엘 음악 축제장과 삶의 터전 곳곳이 돌연 살육과 인권유린의 현장으로 변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수천발에 달하는 대규모 미사일 공습과 함께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 이스라엘 군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육전을 벌이면서다.

특히 하마스가 국제 인도법에 반하는 각종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9일 러시아 정보당국 채널에는 하마스가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3~4살이 됐을 법한 어린아이들이 닭장 같은 철창에 갇혀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 따르면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웃음을 짓거나 철창에 매달려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실제 아이들 밑 철창에는 닭과 토끼로 보이는 동물들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나온다. 동물들이 갇힌 철창 문은 활짝 열어 놓으면서 철창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는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이들은 아이들을 풀어주기는커녕 낄낄대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인도주의가 철저하게 뭉개진 ‘인권유린’의 현장인 셈이다. 민간인, 특히 어린이를 향한 공격과 납치는 국제 인도법에 따라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다만 이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찬반 논란이 빚어졌다. 비슷한 시각 SNS에서는 8~9일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을 두고 “4일 전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게시된 것으로 거짓”이라거나 “아빠가 아이랑 노는 장면”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주체가 누구든 영상이 실제로 있었던 사실인 건 변하지 않는다” “반인륜적인 일” “분노할만한 일”이라는 목소리들이 쏟아져나왔다.

이 사안과 별도로 하마스가 납치·사살 후 이스라엘 여군이라고 주장했던 포로가 실상은 독일 민간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SNS에는 반이스라엘 투쟁을 전개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트럭 뒷칸에 반나체로 납치된 채 조직원들에 의해 조롱당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평화를 위한 음악 축제에 참가했다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하마스의 무차별 공격에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이스라엘 투쟁을 전개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트럭 뒷칸에 한 여성이 반나체로 납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3.10.08.
반이스라엘 투쟁을 전개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트럭 뒷칸에 한 여성이 반나체로 납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3.10.08.

그의 몸은 트럭 바닥에 놓인 채 다리는 비정상적인 각도로 꺾여 있다. 그를 태운 차량 주변에는 이를 격렬히 축하하는 하마스의 지지자들이 몰려왔고, 머리를 잡아채거나 침을 뱉는 등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여성은 독일의 타투 아티스트 샤니 룩(30)으로 밝혀졌다.

하마스는 이 시신이 이스라엘 여군이라고 주장했지만 8일(현지시간) 그의 사촌 토마시나 바인트라우브 룩은 그가 샤니 룩임을 확인해줬다. 다리 타투와 여러 가닥으로 땋은 머리 모양을 의미하는 드래드록 머리를 보고서다. 그는 “틀림없이 샤니”라며 “아무 소식을 듣지 못했다. (전쟁이 났다는 소식에) 무사하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최악의 악몽이 됐다”고 슬퍼했다.

이들뿐 아니라 이번 공격으로 축제장 등에서 이스라엘인 여대생과 그의 남자친구, 3살과 5살 여아를 비롯한 일가족 등 수많은 민간인들이 무장세력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해당 음악 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한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죽였으니 우리도 죽이겠다는 보복 심리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눈에는 눈’이라는 율법을 생명처럼 여기는 유대교 국가다. 복수에 이은 복수, 피를 부르는 보복전이 극악으로 치달을 거란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번 하마스 공습에 서방 각국이 즉각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국민의 죽음을 두고 전쟁에 개입하는 등 확전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독일 외교부 소식통은 “시민들의 피해 여부와 정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외교부와 이스라엘 주재 독일 대사관이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대응을 예고했다.

독일의 타투 아티스트 샤니 룩(30). (인스타그램) ⓒ천지일보 2023.10.08.
독일의 타투 아티스트 샤니 룩(30). (인스타그램) ⓒ천지일보 2023.10.08.

◆하마스 공격에 살육 현장 된 축제장

도심뿐 아니라 축제장도 돌연 살육의 현장으로 변했다. 하마스 무장조직원들이 7일 이스라엘 국경-가자지구 국경에서 약 3㎞ 떨어진 네게브 사막에서 열리던 음악 축제장에 들이닥치면서다. 이 축제는 유대 명절 초막절(수코트)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시작해 밤새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이름이 탈 기블리라고 밝힌 한 축제 참여자는 “축제장에 갑자기 로켓포 공격이 벌어졌다”며 “30분 후에는 무장괴한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쏴대면서 공포에 질려 도망쳤다”고 CNN에 전했다. 그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총격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땅에 엎드렸다가 혼비백산해 도망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러면서 그는 차량 밖에서 한 명, 차량 내부에서 한 명이 숨지는 등 피신 길에 여러 명의 사상자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또 아직 친구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이들이 살아남았는지, 포로가 됐는지, 아니면 더 최악의 상황에 처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생존자인 오르텔은 이스라엘 Channel 12 TV와의 인터뷰에서 “무장단원들이 도망치는 차량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하자 차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묘사했다.

이번 축제장 등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여대생과 그의 남자친구, 3살과 5살 여아를 비롯한 일가족 등 수많은 민간인들이 무장세력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음악 축제에 참석했던 각국 참가자들이 하마스의 공격에 혼비백산하며 도망가고 있다. 2023.10.08.
음악 축제에 참석했던 각국 참가자들이 하마스의 공격에 혼비백산하며 도망가고 있다. 2023.10.08.
이번에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3살과 5살 여아를 비롯한 일가족. 2023.10.08.
이번에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3살과 5살 여아를 비롯한 일가족. 2023.10.08.

현재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음악 축제에 참석했던 여대생 노아 아르가마니(25)가 하마스 무장대원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실려 살려달라 애원하며 납치되는 모습이 담겼다. 망연자실한 채 조직들에 끌려가는 그의 남자친구 모습도 나온다. 둘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포로의 신원확인은 노아의 룸메이트 아미르 모아디가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뤄졌다.

한 일가족도 끌려갔다. 요니 애셔(37)는 그의 아내 도론(34)과 딸들인 라즈(5), 아비브(3)가 가자 지구 국경 근처의 니르오즈에 사는 장모를 뵈러 갔다가 모두 인질로 잡혔다며 아내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그 위치가 가자 지구임을 확인했다고 CNN에 전했다.

또 소셜미디어에는 이 축제에 참여했다가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명단을 공유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명단에는 500명이 넘는 실종자의 이름과 고향, 그들을 찾는 가족들의 연락처가 있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렇듯 이스라엘을 급습한 하마스는 군인 뿐 아니라 수십명의 민간인도 인질로 잡아끌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하마스 군사조직 대변인은 전날 “이스라엘 남부지역 침투 작전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 몇십 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 인질들 수가 몇 십명보다 여러 배는 많다고 조정 발표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에 인질 상당수가 잡혀 있다”며 군인 외 민간인도 다수 납치된 것을 두고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중동 화약고’ 이-팔 전쟁돌입

지난 6개월 전 미사일 공방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중동의 화약고’가 또다시 폭발한 모양새다.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조직 하마스(팔레스타인 점령지를 중심으로 반이스라엘 투쟁을 전개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도심을 향해 5000발에 달하는 ‘대공세’를 퍼붓자 이스라엘이 “하마스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겠다”고 전쟁을 선포하면서다.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한 이스라엘[가자지구=AP/뉴시스]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감행,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으며 이스라엘이 이에 맞서 보복 공습에 나서며 양측에서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08.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한 이스라엘[가자지구=AP/뉴시스]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감행,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으며 이스라엘이 이에 맞서 보복 공습에 나서며 양측에서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08.

하마스는 포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첫 20분간 사격을 통해 5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하마스 공격으로 전날까지 이스라엘에서 최소 250명이 숨졌고, 15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공습은 유대교 안식일에 벌어진 데 이어 여성과 어린이들까지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면서 이스라엘의 ‘역린’을 건드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등에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날까지 모두 232명 이상이 숨지고 17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치열한 공방으로 10여 시간 만에 양측에서 40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7일 밤 연설에서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겠지만 그 대가는 참기 힘들 것”이라며 전쟁 장기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최근까지도 사법 개혁에 반대하는 수십만명의 대규모 시위가 이어져 내부 혼란이 채 가다듬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이라는 더 거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현재 양측은 수십명의 인질을 붙잡고 서로 풀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인질 문제와는 별개로 대규모 보복전에 나설 것을 예고하면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팔 전쟁에 또 갈라지는 세계

하지만 각국이 서로 나뉘어 이스라엘이나 하마스 편을 들면서 이번 전쟁이 중동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세계의 화약고’가 될 거란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갈등이 발발하자 미국을 위시한 서방은 이스라엘 편에 서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란 등 반서방 대오에 있는 이들은 하마스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군용 차량서 환호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가자지구=AP/뉴시스]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점령한 이스라엘군 기지에서 탈취한 이스라엘 군용 차량에 올라타 환호하고 있다. 2023.10.08.
이스라엘 군용 차량서 환호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가자지구=AP/뉴시스]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점령한 이스라엘군 기지에서 탈취한 이스라엘 군용 차량에 올라타 환호하고 있다. 2023.10.08.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별도의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하마스 공격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은 75년 전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한 지 11분 만에 이를 인정한 첫 번째 국가가 됐던 그 순간과 똑같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한 우리 행정부의 지원은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전을 인정할 것을 시사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그리고 이탈리아 등 서방 각국은 하마스의 공격을 ‘폭력 사태’라고 규탄하며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

반면 미국 등 서방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이란은 오히려 하마스를 지지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재차 통화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제78차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3.10.09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재차 통화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제78차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3.10.09 (출처: 뉴시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고문인 라힘 사파비는 “하메네이가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ISNA 통신이 이날 전했다. 사파비 고문은 “우리는 팔레스타인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이 해방될 때까지 우리는 (하마스) 전사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하마스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비롯한 헤즈볼라(레바논의 이슬람교 시아파의 과격파 조직) 등 여러 반서방 세력을 지원해왔다.

헤즈볼라도 이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영토 안팎의 저항세력 지도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8일 아침 가자지구 내 세력들을 대표해 시작된 군사 행동은 이스라엘 점령과 성지 침략 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자평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무장 세력의 중재 역할을 해왔던 이집트는 국제사회의 개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7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운동의 군사 날개인 이즈 알딘 알 카삼 민병대의 무장세력에 의해 가자 지구 해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AFP)
7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운동의 군사 날개인 이즈 알딘 알 카삼 민병대의 무장세력에 의해 가자 지구 해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AFP)
7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운동의 군사 날개인 이즈 알딘 알 카삼 민병대의 무장세력에 의해 가자 지구 해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AFP)
7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운동의 군사 날개인 이즈 알딘 알 카삼 민병대의 무장세력에 의해 가자 지구 해안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AFP)
[아슈켈론=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5000발을 발사했다. 2023.10.07.
[아슈켈론=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5000발을 발사했다.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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