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이 재가되면서 9명 중 5명만 남게 됐다.옥 위원의 경우 지난 9일 방심위 방송심의 소위 정기회의 중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서류를 집어던지고 욕설하며 퇴장했다.김 위원의 경우 지난 3일 옥 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방심위 정기회의 의결 사항 일부를 무단 배포하는 등 비밀유지의무 위반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91개에 달하는 법정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과 기업 부담을 실제로 덜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정부담금 중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부담금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이어 그는 “부담금이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행위에 예외적으로 부과하는 것”이라며 “재원 조달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선언한 데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올해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병 사격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재작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 측에 정정 보도하라는 판결에 “우리 외교와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도운 수석은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안보 분야를 전담하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을 신설, 신임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다자 외교·개발 협력 등을 책임지는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현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 및 통상교섭본부장 인선도 발표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실장은 “신설되는 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이태원특별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을 물색하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뿐 아니라 언론과 여론 등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 제2부속실 설치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제2부속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관련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앞서 정부는 쌍특검 법안과 관련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5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으로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할 시기에 정쟁을 유발하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한덕수 총리는 “특히 이번 특검 기간은 선거기간과 겹쳐있고 선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연초부터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발표했다.올해 업무보고는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진행된 업무보고와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업무보고에서는 ‘민생’과 ‘개혁’의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던 기존 형식에서 ‘주제별 과제’에 따라 관련 부처를 묶어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업무보고는 민생 현장에서 열리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예정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년 업무보고의 형식과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민생토론회에는) 국민들도 참여하게 되고, 부처별이 아닌 주제별로 묶어서(업무보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국민들에게 민생 회복과 3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해 상황을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이에 따라 박 장관은 지난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26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싣고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썼다.그러면서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앞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라인 인선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장과 외교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되면서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 사퇴로 공석이던 국정원장 자리가 23일 만에 채워지게 됐다.조 실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4회 외시에 합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연이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정권은 자신의 도발이 오히려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합의’에 따라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가 이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이번에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