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등 정치권은 7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손 여사님께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며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이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며 “하늘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를 계속 해 주시리라 믿으며,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차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도권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5일 방문해 전공의의 집단행동 상황 속 응급환자에 대한 전원 체계를 점검했다.한 총리는 김성중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실 운영상황과 병원 응급실 가동률, 응급환자 전원 상황을 보고받고 비상 의료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확인했다.한 총리는 “생명이 위중한 응급환자들의 전원을 담당하는 만큼, 상황실의 모든 결정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정부는 갑작스런 응급환자와 중증환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대북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북한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자유의 강조는 자유라는 가치를 밀어붙이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윤 정부의 가치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이라는 기조를 관통시키겠다는 의미라면 되려 남북 관계 진전을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과도 같기 때문이다.사상과 이념, 체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통일은 비단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현실을 언급하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은 여전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가며 최악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저커버그 CEO와 30분간 비공개 회동하고 “높은 품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성태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또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AI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지자체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각 지역의 대학과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마련하면 중앙 정부에서 필요한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밝혔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257개 법정 인증 규제를 원점에서 재정비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기업 스스로 기술을 인증하고 책임지는 ‘자기적합성선언’을 도입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인증규제 정비방안’을 논의,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총리실이 이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인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간 활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우선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257개의 법정 인증에 대해 실효성이 낮거나 유사·중복되는 인증을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작년과 재작년은 우리가 겪었던 경제 쇼크, 충격 중에서 가장 큰 충격이었다. 쇼크 강도에서는 최근이 과거보다 훨씬 강했다”고 밝혔다.23일 한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작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4%로 2년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보다 낮은 수준이다.김 의원은 “최근 30년간 우리 경제가 1%대 성장률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8900여명이 사직서를 내는 등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공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또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의사들의 반대로 제한적으로만 시행됐던 비대면 진료도 오늘부터 전면 확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오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의대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해 “절대로 무리한 증원이 아닌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모든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한 제도적 개혁이고, 의사 선생님들의 ‘번아웃’하는 환경을 저희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2000년 우리나라 입원 환자 320만명에서 작년(2023년) 920만명으로 늘었는데, 1998년 이후 27년째 단 한명도 의대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며 “2024년 현재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30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자제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의사는 군인, 경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 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특히 지난해 말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도 오찬에 함께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윤 대통령께 공유했으며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최근 쿠바와의 수교와 관련해 “니켈과 코발트의 주요 매장지로 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 잠재력이 많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쿠바 수교에 따른 분야별 기대효과’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제재 해제 시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형제국으로 꼽히는 쿠바와의 수교를 국정 성과로 최대한 홍보하려는 모양새다.이어 “쿠바는 미국의 금수조치로 기본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용품·전자제품·기계설비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련 부처에서는 기업의 출산 장려금 지급에 관한 비과세나 면세 특례 적용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출산장려금을 파격적으로 지급한 기업의 대표 사례는 부영그룹이다.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간다. 앞선 민생토론회는 10번 모두 수도권에서 개최했으나 앞으로 비수도권에서도 개최해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은 뒤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에도 정부는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의사 단체들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반발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명분이 없다” “자제돼야 한다”고 강한 입장 표명에 나섰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는 “응급실 뺑뺑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임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관료 출신인 주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강한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출산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위촉했다. 또 국정원 3차장에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