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지난 9월 취임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3달 만에 장관 교체 인선을 발표한 것이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사실을 밝혔다.대구 출신인 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낸 국제 통상·경제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왔다.방 장관을 조기에 교체하는 것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횡재세는 은행 등 기업이 뜻하지 않게 얻은 초과이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 정부와 IMF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첫 번째 방한을 환영한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3박 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산적해 있는 국내 정치 현안을 마주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분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해 “ASML이 선도한 기술혁신이 전 세계 4차 산업혁명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ASML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ASML이 해외 정상에 클린룸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방문한 ASML은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의 35%로 높이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1차 사회보장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더 두터운 약자 복지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기준중위소득의 30% 이하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5년간의 사회보장 정책과 과제를 담은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과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한 총리는 “가족돌봄 청년 등 취약청년들과 고립가구 등 새로운 약자에 대한 발굴과 보호도 촘촘히 하겠다”며 상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및 에너지 기술, 양자(퀀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차세대 핵심심·신흥기술 대화’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조 실장은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지정학의 미래는 각국의 기술과 혁신에 달려있다”며 “한국은 핵심신흥기술 정책을 안보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상정하고 법 제정, 범부처 기술 유출 합동대응반 발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미일 국가안보실장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한반도 안보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만찬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에게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3국 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정상 간 신뢰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성과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미일 3국 안보실장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윤 대통령,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08.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법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며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0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의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 격려사에서 “국가가 여러 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전 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본인의 탄핵안 국회 표결에 앞서 자진 사퇴한 이동관 전 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지 5일 만이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밝혔다.김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혁파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 여러분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년 연속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가운데 3명이 여성인 점이 주목받는다. 다만 이번 개각이 ‘총선용’ 개각이라는 점도 분명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만약 이 3명이 모두 그대로 임명된다면 윤석열 정부 여성 장관 수는 5명이 된다. 기존 장관 수는 3명이었다. 기존 이영 중기부 장관이 여성이었던 만큼 실제 늘어나는 숫자는 2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이번 개각을 통해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구상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 등 일곱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고려한 중폭 개각도 단행할 전망이다. 총선 출마 희망자들의 빈 자리를 관료와 학계 인사 등 전문가로 투입해 총선과 민생의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한다.윤 대통령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3일 이도운 홍보수석 후임 대변인으로 김수경 통일비서관을 임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에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국정 현안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여러분께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2000~2004년 동아일보 기자를 하다가 유학을 간 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땄다.이후 그는 고려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조문 후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과 차담회를 하면서 “자승스님이 생전에 노력한 전법 활동의 유지를 받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개각 대상으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거론된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다음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한 개각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번 개각은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대통령실 2기’를 위한 참모진 개편에 이은 것으로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에서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한다.회의에는 조태용 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다.앞서 지난달 9일 조 실장은 설리번 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일 간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달 중 3국 안보실장 회의를 열기로 한 바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3국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협의를 명문화한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합의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을 포함해 3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거부권 행사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과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그동안 해당 법안들에 대해 “사회에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