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하마스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성했던 여러 국가가 반발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건희 명품 뇌물 특검 실시하라” “검찰 독재 해체하라”9일 열린 68차 촛불대행진 집회는 촛불행동 주최로 열렸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집회는 한강진역 2번과 3번 출구 인근에서 열렸다. 집회는 4개 차선 중 2개 차로를 차지했다.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차들은 약 시속 10㎞로 움직였다.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지자들과 서울의소리, 열린민주당, 국민주권당 창당준비위원회, 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문재인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7일 봇물처럼 쏟아졌다.정치권과 노동계에서 관련 대법원 판결에 강력 반발했고, 특히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선고 뒤 대법원 앞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고 질타했다.이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현장을 잘 몰랐다면 그만큼 안전에 관심이 없었단 증거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무죄라고 한다면 앞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실행에 옮겨질 경우 2020년에 이뤄진 총파업 때와 같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4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3일)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오는 11일부터 5일간 의료계 총파업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이와 별개로 17일에는 5만명 규모의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며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다만 투표 결과 파업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온다고 해도 파업에 언제 돌입할지는 상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1일 의결하자 양대노총 등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노총은 입장문을 통해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민이 늘 옳다’던 정부 여당은 민의를 저버렸다”며 “대법원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판결을 하고, 국제노동기구도 수차례 노조법 개정을 권고했지만, 대통령은 양곡법, 간호법에 이어 또다시 입법권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법은 오히려 손해배상·가압류로 노동자들의 삶을 파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가 회의 예산 심의가 종료될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전장연은 1일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탑승 시위를 할 예정이었으나 서울교통공사(서교공) 측의 제지로 승강장에 진입하지 못했다.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외쳐왔다”며 “그런데 그걸 불법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접근조차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서교공의 공무 남용”이라고 주장했다.서교공 측과 언쟁을 이어가던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는 오전 8시 3분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지인협)가 포털 다음이 검색시 콘텐츠제휴(Content Partner, CP사) 언론사 기사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한 데 대해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최근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뉴스검색 기본설정을 변경했다.지인협은 27일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지역언론 말살하는 다음(DAUM)의 뉴스 생태계 파괴 행위 강력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최근 뉴스 검색 정책을 일방적으로 기습 변경한 횡포를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찰스 3세 영국국왕이 22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 MBE를 수여했다. 금지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이 22일 군사정찰 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코로나19 사태를 버텨온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속속 한계를 맞고 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2차 총파업을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최대 3953명의 증원을 희망했다. 보건복지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실제 증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겸 의학교육점검반장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 후속조치다. 복지부와 교육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적용 시점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의 의견을 최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중처법 대응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며 적용을 다시 유예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경영계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예정대로 전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노동계의 입장차가 커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중처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 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하며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9~10일 출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했던 1차 경고파업과 달리 전면 무기한 총파업이다.노조는 누적 적자를 줄이기 위한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공사 측은 “명분 없는 파업을 철회하라”며 강경한 입장이다. 서울지하철 노사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교통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5일 서울시청 앞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조가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공사와의 협의에 진전이 없는 데에 따른 것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연 뒤 공개한 자료를 통해 “아직까지 공사는 지난 8일 교섭 결렬 이후 노측이 최종 제시한 의견에 대해 의미 있는 입장 변화도, 진지한 대화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상식적이고 간명한 노조의 주장과 요구에 서울시와 공사가 응답하지 않으면 우리는 단호하게 11월 22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 인질 석방해야”(원문보기)☞사우디아라비아
[천지일보=유영선, 김민희 기자] 주말인 11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양대 노총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서울 시내 곳곳에선 차량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경찰과 집회 참여자들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의 해산 경고도 없었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노조가 9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을 공식 선언했다.노조는 이날 서울시의 인력 감축안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비판하며 “파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노사협상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이날 출정식에는 주최 측 추산 6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경력 약 20개 부대 1000여명를 배치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무대에 올라와 “시민의 안전을 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오늘(9일)부터 약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출근길 교통 혼잡은 좀 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퇴근길 시간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혼잡이 우려된다.서울교통공사 민주노총(노조)은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오후 6시까지)까지 파업에 들어간다.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후 3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 방한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재한 아랍인들과 시민단체가 “블링컨과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의 공범”이라고 규탄했다.노동자연대 등 36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블링컨 방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한 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자회견 현장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진과 플래카드, 구호가 적힌 팻말을 준비해 와 그들의 외침을 현실감 있게 전했다.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달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곳곳에서 전쟁 반대 시위가 열리고 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주 최장 연장근로 69시간’으로 여론의 거센 반발에 멈춰 섰던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이 주목된다.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4일(현지시간) 저녁 벌어졌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가 5% 이상 치솟으며 2011년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 미흡으로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국가가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을 저버려도 된다는 선례를 남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경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김 전 해경청장 등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