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으로부터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칸유니스 지하에 숨어있다면서 "그의 집은 칸유니스 전체"라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으로부터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칸유니스 지하에 숨어있다면서 "그의 집은 칸유니스 전체"라고 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관여된 전·현직 관계자 13명이 문책성 징계·주의 요구 처분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퇴직과 고령을 이유로 처분 대상에는 빠졌다. 지난 2020년 사건 발생 당시 관련 당국의 초동대처가 부실했고 당국이 사실을 은폐하거나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가자지구 중대국면… 52년 만에 유엔 헌장 99조 발동☞(원문보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치in]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왜곡 13명 징계·주의… 1년 반만에 똑같은 최종 감사원 결과☞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관여된 전·현직 관계자 13명이 문책성 징계·주의 요구 처분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퇴직과 고령을 이유로 처분 대상에는 빠졌다. 지난 2020년 사건 발생 당시 관련 당국의 초동대처가 부실했고 당국이 사실을 은폐하거나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취지다.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 상황을 참관하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11.22 (출처: 연합뉴스)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 상황을 참관하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11.22 (출처: 연합뉴스)

◆[정치인사이드] 위성 띄운 北, 결국 발사체 기술 노렸나… 북러 협력 속 南과 관계 회복 시사한 푸틴☞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켰다. 동시에 이는 그만큼 고도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더욱 주목된다. 발사체 위에 정찰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엄청난 위력의 핵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위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북한이 결국은 발사체 기술 확보에 궁극의 목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고 김용균 사건’ 원청 대표 무죄 판결에 비판 목소리 봇물☞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7일 봇물처럼 쏟아졌다.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관련 대법원 판결에 강력 반발했고, 특히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선고 뒤 대법원 앞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고 질타했다.

◆참다못한 인요한 혁신위, 조기 해체키로… ‘용두사미’로 끝난 與혁신☞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을 촉구했으나 제풀에 지친 모양이다. 혁신위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지도부에 질려 조기 해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혁신위에서 제출하는 마지막 안건을 어떻게 대처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12.7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12.7 (출처: 연합뉴스)

◆尹, ‘눈꽃 동행축제’ 참석… “대기업, 장기 상생성장에 힘 쏟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의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경찰이 학교폭력 조사 맡는다… 전국 교육지원청에 2700명 투입☞

전직 경찰관·교사 출신 약 2천 7백여명의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치된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 업무 처리 과정에서 악성민원, 고소·고발 등에 대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 온 교사들의 부담이 덜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중심부 진입”☞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은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중심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고 이튿날 공개한 병상 사진. (출처: 유재일 유튜브 커뮤니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고 이튿날 공개한 병상 사진. (출처: 유재일 유튜브 커뮤니티)

◆[이슈in] 이재명 재판 증인 유동규 교통사고에 음모론 확산… 전문가 “흔한 사고 유형”☞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5일 교통사고와 관련해 ‘고의적인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결론 내렸지만, 의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다. 전문가는 유 전 본부장의 사고와 관련해 “서로 못 보고 일어나는 흔히 일어나는 교통사고”라고 판단했다.

◆[종교in] 자승스님 몸에서도 참된 수행 결정체 ‘사리’가?☞

오랜 기간 참된 수행의 결정체를 의미하는 구슬 모양 유골 ‘사리(舍利)’가 입적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몸에서도 나왔다고 전해져 다시금 ‘불교계의 미스터리’인 사리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서울시내 은행 ATM기의 모습. (출처: 뉴시스)
서울시내 은행 ATM기의 모습. (출처: 뉴시스)

◆[경제인사이드] 금융판 ‘누가 죄인인가’… 수조원대 홍콩H지수 ELS 손실 책임공방☞

수조원대에 달하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반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이 임박하고 있다. 홍콩H지수가 5천선 아래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이와 연계된 ELS 상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자수첩] 또 불거진 ‘요소수 대란’… 급한 불 끄기보다 예방이 중요☞

또다시 ‘요소수 대란’이 불거지고 있다. 중국이 차량용 요소 수출을 통제하면서다. 2년 전 요소수 대란 우려에 요소수 구입이 늘면서 일부에서는 품귀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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