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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보도국 기자들, 전 간부 인사청탁 문자 파문에 반성문 작성
강수경 기자  |  ksk@newscj.com
2017.08.11 14: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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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간된 ‘시사IN 517호’의 ‘단독입수-장충기 문자에 비친 대한민국의 민낯’ 기사에 삽입된 문자메시지. (출처: 고재열 기자 페이스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CBS 보도국 기자들이 반성문을 작성했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협회의 CBS지회 보도국 기자들은 ‘우리부터 통렬히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0일 반성문을 게시했다.

보도국 기자들은 CBS 전 대전방송본부장 A씨의 인사청탁 문자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CBS 기자들은 엄청난 자괴감과 모욕감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CBS 기자들은 A씨에 대한 원망이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과 별개로 통렬한 반성문을 쓰기로 했다”며 “CBS 애청자와 노컷뉴스 독자들에게 구성원으로서 미력하나마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자들은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A씨가 CBS 대전방송본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청탁할 수 있던 배경에는 보도국 산업부장 출신이라는 경력이 있었다”며 “CBS에서 A씨는 산업부장을 거쳐 지역 본부장이라는 보직 간부로 승승장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A씨가 언론인으로서는 해서 안 될 수치스러운 청탁을 건넬 ‘용기’를 가졌던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형성된 조직 문화와 도덕성 해이의 방증일 것”이라며 “CBS 기자 개개인은 이번 사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지 성찰하겠다. 독재정권에 굴하지 않고 자본에 맞서 냉철한 기자로 싸우던 CBS 정신이 훼손된 현실을 똑바로 보고 기자윤리와 기자정신을 되살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또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적당히 타협한 적은 없는지, 이런 병폐가 이번 사태의 자양분이 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보겠다”며 “CBS 기자들은 앞으로 CBS 정신과 원칙이 훼손되는 어떤 일도 완강히 거부할 것을 천명한다. 두 눈을 부릅뜨고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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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3)
마새리
2017-08-12 14: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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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할게 아니라 이 참에 그냥 없어지
반성할게 아니라 이 참에 그냥 없어지는게 나을듯하네. 이런짓이 어디 한두번인가?
가고싶은 나라
2017-08-12 00:19:54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백없고 금수저 안되는 취준생들 자괴감
백없고 금수저 안되는 취준생들 자괴감만 깊어져 가는구나! 능력없으면 가질 말아야지.
김경은
2017-08-11 22:51:49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기사 잘 써줄테니 아들 입사시켜달라하
기사 잘 써줄테니 아들 입사시켜달라하지 그랬냐? 그밥에 그나물들
전체기사의견 보러가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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