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단 한 번도 종교인 과세 반대한 적 없어”천주교 “종교인 과세 견해차… 반대로 비칠까 우려”[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내년 1월 종교인 과세 시행을 앞두고 일부에서 유예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직접 불교, 천주교 종교지도자를 찾아가 의견을 들었다.김 부총리는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환담을 가졌다.이날 자승 총무원장은 “불교계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은 기본’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총무원장 임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5주기 맞아 오는 7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국내외 정치·경제·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타계) 5주년 기념 성화축제 및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거행한다. 합동결혼식에는 세계 각국 2만 4000쌍이 참여한다.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은 “문선명 총재 5주기 행사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64개국 4000여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인터넷 생중계로 194개국 2만쌍이 결혼식을 하게 된다”고 밝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428잔을 기록하는 등 커피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 커피가 처음 발견돼 확산할 당시에는 ‘악마의 열매’라 불리며 기피 대상이 되기도 했다.기원전 6~7세기경 에티오피아의 목동이었던 칼디는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밤새도록 뛰어다니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렇게 신기한 광경을 목격한 칼디는 염소가 먹었던 열매를 따서 차로 끓인 후 직접 마셔봤다.정신이 맑고 상쾌해지는 것을 느낀 칼디는 인근의 이슬람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알리게 된다. 그러나
이달 각 교단총회 공식 인준 여부 관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달 16일 한국교회 내 초대형 연합기구가 탄생했다. 진보-보수 등 성향을 초월해 교단 46개를 아우르는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창립을 알린 개신교계는 어느 때보다 들떠 있었다. 그러나 한 달도 못돼서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달 각 교단들이 정기총회를 앞두고 한기연 가입 공식인준에 대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기연 창립에 동참한 주요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내부에서 한기연에 대한 비판이 들린다.예장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은 최근 사설을 통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18. 계 18장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87. 계 18장의
“종단 비판한다고 징계·탄압” 뿔난 불자들 거리로 나서총무원장 선거 앞둔 자승 집행부, 적폐 논란 해명에 안간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적폐 논란으로 내홍이 심한 조계종이 개혁파와 집행부 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조계종 집행부가 현안 문제들에 대해 입장을 밝히자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스님과 불자들이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맞대응했다.전국선원수좌회, 바른불교재가모임 등 승가와 재가불자단체들로 꾸려진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는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국 앞마당에서 ‘종단 집행부의 적폐 청산 요구에 대한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 1591년에 통신사로 간 황윤길과 김성일은 일본의 전쟁준비에 대한 동향을 조정에 보고하게 되는데 이 보고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황윤길은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준비를 하고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것이었고 이에 반해 김성일은 전혀 그렇지 않고 황윤길이 겁먹고 있으며 전쟁준비를 할 필요 없다고 했다. 선조가 물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떻게 생겼는가?” 황윤길이 “눈빛이 반짝반짝하여 담과 지략이 있는 사람인 듯하였습니다”고 아뢰었다. 김성일은 “그의 눈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몽골 주재 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75세, 사진)가 교황청 외교관 직무에서 물러나 한국을 떠난다. 파딜랴 대주교는 9월 15일 한국에서의 임무를 마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파딜랴 대주교의 송별 미사가 오는 9월 6일 오후 6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고 31일 밝혔다.1942년 필리핀에서 태어난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1966년 필리핀 세부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이후 로마에 있는 교황청 외교관 학교에 다니며 교회법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1968년부터 스리랑카, 아이티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31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환담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31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환담 전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31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31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종교인 과세를 앞두고 한국교회 보수-진보진영의 입장차가 크다. 진보진영에서는 일부 정치인을 앞세워 자신들의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종교인 과세 유예를 주장하더니 최근에는 세무조사 금지를 조건을 내걸어 더욱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개신교 진보진영은 최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교인 과세 논란을 짚었다. 이 자리에서 개정소득법 시행과 관련한 논란을 짚은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의 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의 질문과 답변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종교인
위안부 소녀상 수요시위 참석한 한·일 개신교계[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80년대 말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부각돼 그리스도인들은 이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노력을 해왔다. 그런데 2015년 12월 28일 한일 외교부 장관의 일본군위안부 합의 내용에 따르면 해결은커녕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도시농어촌선교(URM)위원회 등이 30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제1298차 일본군 성노예제
위기감 느낀 개신교·불교계기도하고 염불 외며 평화기원“한판도 평화구축, 우리가 하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늘 우리들이 전쟁을 걱정하고 평화를 염원하게 된 근원은 한반도 분단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분단을 극복하는 주인은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난관이 조성되더라도 이 땅 위에 통일정토를 세우기 위해 용맹 정진하겠습니다.”경북 성주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를 배치한 후 종교계 내에서
종단개혁연석회의, 조계종 입장에 반박 성명으로 맞대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스님과 불자들이 최근 조계종 집행부가 밝힌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전국선원수좌회, 바른불교재가모 등 승가와 재가불자단체들로 꾸려진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국 앞마당에서 ‘종단 집행부의 적폐 청산 요구에 대한 입장’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연석회의는 “종단이 수년간 ‘자성과 쇄신’을 추진해 왔다. 이 일이 진정성이 있게 추진됐다면 지금처럼 불자들이 ‘적폐청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사 신도회가 최근 일주문 앞에서 연일 열리는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계사는 ‘무분별한 혼란 조장에 기도도량이 멍들고 10만 신도가 눈물을 흘립니다’ 등 대형 현수막을 사찰 경내에 내걸었다. 이와 함께 제적 징계를 받은 명진스님에 대해 설명하는 펼침막을 경내에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명진스님을 비판했다. 30일 스님과 불자가 펼침막 내용을 자세히 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사 신도회가 최근 일주문 앞에서 연일 열리는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계사는 ‘무분별한 혼란 조장에 기도도량이 멍들고 10만 신도가 눈물을 흘립니다’ ‘총무원장 선거 앞두고 외부세력과 혼란을 조장하는 당신들이 적폐 청산 대상입니다’ 등의 대형 현수막을 사찰 경내에 내걸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연석회의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국 앞마당에서 ‘종단 집행부의 적폐 청산 요구에 대한 입장’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허정스님이 조계종 공식 입장에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