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며 “동시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진 곳에서는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점 역시 알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백신이 마법의 치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온라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종교지도자 중에서 유일하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만 덕담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부요인, 국무위원, 종교계, 일반 국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에 이어 원행스님이 문 대통령에게 덕담을 전했다. 원행스님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일상회복이 더디지만 지혜롭고 강직한 국민들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계가 묵묵하고 때론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원장 한반도 運氣, 역동적·희망적국내외 경구용 치료제 나와종교는 이웃사랑 실천해야새 정부도 반쪽 정부로 전락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지속세계적으로 천재지변 발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2년 우리나라의 운명은 어떨까. 한반도 운기(運氣)는 역동적이며 희망적이다. 국운 상승기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붕괴의 영향으로 경기침체는 올 상반기에도 계속된다.그러나 상반기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이 31일 “아직 코로나로 인해 회복하지 못한 일상을 올해는 온전하게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신년 메세지를 발표했다.나 교정원장은 “지난해 UN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해 역사적으로 국민은 물론 재외동포까지 자긍심을 갖게 하는 뜻깊은 한 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난을 극복한 선열들과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이제 정신개벽으로 물질문명을 선용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2022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한교총은 27일 신년 메시지를 내고 “코로나 팬데믹, 기후 위기, 인구 절벽, 지역 소멸의 사면초가 같은 현실 가운데 주님만이, 복음만이 우리의 소망이라 고백하며 감사로 새해를 맞는다”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개혁하는 것이 오늘의 시대정신이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교회는 다시 한번 복음의 순전함을 회복하고 변혁적 제자도를 통해 생명공동체로 거듭나야할 때”라며 ‘낡은 전통’에서 과감히 벗어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너희는 이 세대를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앞두고 “국민의 보다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다름과 차별에 집착하는 갈등과 정쟁을 버리고 불이(不二)와 화쟁(和諍)의 정신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자”고 했다.원행스님은 2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불이’와 ‘화쟁’의 불교 정신을 강조했다.불이는 ‘부처님이 깨친 마음자리’라는 뜻으로 상태 분별이 없고 절대 차별 없는 세계를 나타내는 불교 용어다. 화쟁은 다양한 종파와 이론적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메시지에서 세계에 일어나는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AP통신, 뉴시스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로마와 온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발표했다.교황은 시리아·예멘·이라크·레바논 외에 우크라이나·에티오피아를 언급하며 “우리는 엄청난 비극에 익숙해진 나머지 침묵에 도달했다”며 “수많은 형제자매의 고통과 괴로움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교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고립되는
한국교회탐구센터 설문조사‘오팔세대의 신앙생활 탐구’10명 중 3명 “신앙 약해져”“한국교회, 새 변화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0~60대 개신교인 10명 가운데 절반은 ‘구원’과 ‘영생’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회탐구센터는 10월 20일~10월 25일까지 전국 50~6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의 신앙생활과 의식을 조사한 ‘오팔(OPAL)세대의 신앙생활 탐구 자료집’을 최근 공개했다. ‘Old People with Active Life(OPAL)’의 뜻으로 삶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3인→1인 대표회장 전환정관개정안에 내부 혼란 2일 정기총회 결국 정회 사태 수습나선 지도부 “개정 만장일치로 합의” 20일 정기총회 속회서 수정 개정안 상정할 듯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989년 창립 이후 한국 보수 개신교계 목소리를 대변하며 한때는 한국 개신교 최대 단체로 인식됐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그러나 대표회장을 둘러싼 자리싸움 등 교권주의로 인해 현재의 한기총은 ‘문패만 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상이 떨어졌다. 그간 한기총이 우뚝 섰던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지형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기총의 입지가 줄
“변명의 여지 없는 교회 책임질책 겸허히 받고 반성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발생자와 감염 의심자가 속출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교회가 재차 사과했다. 교회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두번째 사과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A교회 측은 7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오미크론 사태를 촉발시킨 일련의 일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과 국민께 심려와 근심을 끼쳐 드리게 된 것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일은 본 교회 소속으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한교총 주최, 한기총 등 참석“비난·통제는 하나님의 경고아집·욕심 버리고 하나되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들이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은 이면에 교회의 잘못을 시인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자”고 외쳤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부흥의 길 함께 열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에서다.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을 위한 새로운 부흥을 모색해야 한단 공통 의제를 갖고 마련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위드 코로나’ 맞아 당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목회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된 가운데 성명을 내고 공감과 연대의 가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명의로 낸 성명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게 된 것은 참 반가운 일”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교회와 사회 전체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특히 “교회 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교 신자가 사리 숭배가 아닌 해탈 추구에 정진하듯이 그리스도인에게는 냄새나는 유골의 세습 대신 구원과 평화의 새 시대를 추구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다.”옥성득 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는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좋은나무에 이같이 주장했다.옥 교수는 “순교자들의 신앙을 따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도록 권하는 것은 좋지만 유골 자체를 신성시하는 것은 비성서적”이라고 말했다.앞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의 유해가 230여년만에 발견돼 화제가 됐다. 조사 결과 참수형과 능지처참으로 처형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회 보고장자교단들 사상 최대 하락세예장합동 17만 3천여명 감소예장통합 1년간 11만여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교세 감소가 심각하다. 올해도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교세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회 ‘양대산맥’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합동은 나란히 교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교인 수 감소가 가장 큰 교단은 예장합동이었다. 예장합동은 전년 대비 교인 수가 17만 3378명 감소했다. 사실상 1년간 10만명이 넘는 교인이 빠져나간 것으로 이번 교인 감소
“교회 시설·재정 투여해 도와야하나님 빛 비추는 일이 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단체가 긴급한 상황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에 교회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3일 ‘아프가니스탄 난민, 긴급한 상황에 있는 사람부터 적극적인 수용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한국은 외국 난민을 수용하는 일에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왔다”며 “외국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경험과 준비가 부족하지만, 국제적인 큰 재난 앞에서 한국은 이제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
실천대상은 보각스님·김하종 신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5회 만해대상에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스님과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실천대상),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문예대상),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평화대상)이 각각 수상했다.만해 한용운(1879∼1944) 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진행됐다.만해대상은 평화대상·실천대상·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평신도들로 구성된 ㈔한국사회평화협의회(대표회장 손병선)가 하반기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 운동 등 다양한 환경운동과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제자리 찾기 캠페인의 세부 실천 내용을 이같이 확정하고 ‘가정·생명’ ‘정의·평화’ ‘기후·환경’ ‘소통·치유’ 등 4가지를 목표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사회평화협의회는 오는 28일 ‘제자리 찾기 운동 선포식’과 함께 4대 덕목의 분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22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송월주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 금산사를 찾아 조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하승창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의장, 홍성영 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정영재 발휘재 이사장 등과 함께 동행해 월주스님을 추모했다. 월주스님은 인추협이 진행했던 사랑의일기 프로젝트의 후원회장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인추협은 “IMF 구제금융으로 경제 위기를 맞은 1997년 ‘경제 일기장’을 제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이 22일 오전 9시 45분께 김제 금산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87세. 법랍 67세.월주스님은 올해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에 따르면 월주스님은 이날 새벽 금산사로 자리를 옮겨 세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지며 5일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빈소는 금산사와 서울 조계사에 마련되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에 있을 예정이다.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월주스님은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이후 금산사,
18일 코로나19 종식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 개최[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 극복과 재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한 기도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18일 주일 정오예배서 진행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에는 국내외 전 성도가 참여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등 어느 때보다 방역이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영상송출을 위한 촬영 시에도 찬양은 음원으로 대체하고 기도회를 이끄는 사역자만 참여했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