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예배 피로감 느끼지만교회발 집단감염 여전히 심각교회 향한 부정적 인식도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방역수칙을 안지키는 교회들은 일부인데… 한국교회 전체가 비난을 받으니까 억울한 부분도 있어요.”한 교회 목회자는 14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신교계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교계 내부에서는 교회 규모나 지역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한 불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
“교회, 자율적으로 사회적 책임 다 할 수 있어한국교회, 입장 정리·제시하고 행동 일치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당국과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만들어 대화했다. 그런데 중대본 방역담당, 지자체에 따라 단계별로 합의했던 것이 다르게 적용돼 현재 혼선을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목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교회가 자율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면서 이같
코로나19 재확산, 방역하자는데“사탄의 계략” “정권의 음모” 주장시민들 “집단광기 아니냐”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라’고 선동하면서, 예배당이 정부에 의해 폐쇄되면 소송에 나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교회(예배)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교계에서조차 “생명과
교회개혁실천연대 7일 논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시민단체가 연이은 교회발 감염과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는 7일 ‘대면 예배 강행, 참담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광기 어린 영웅 놀이에 빠진 목회자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먼저 부산 세계로교회가 지난 3일 방역 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 (☞관련기사 “정부와 정면으로 붙겠다” 방역수칙 위반하고 천명 모여 예배)과 세계로교회를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코로나 아닌 새로운 전염병 또 발생특히 지진·각종 붕괴사고에 유의해야문재인 정부 여론악화로 정치적 위기보궐선거는 야권에 유리한 판세 될 듯‘악’소리 나는 경제적 어려움 심화돼IT·BT산업은 희망안고 힘차게 달린다지구촌 선도할 진인, 본연삼매 수행 중신앙인 영적으로 뜨겁게 노력·기도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1년의 기상도는 어떨까.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안타깝게도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와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인터콥 측이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벌써 두 차례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여서 늦장 사과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북 상주에 있는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확진자가 울산과 광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기준 울산에서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교회 등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늘어났다. 2일 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은 ‘코로나
2021신축년 종교지도자 메시지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당부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내자고 당부했다.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28일 신년 법어를 통해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분열을 물리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인정하는 원융(圓融)과 상생(相生)의 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진제스님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질병은
사찰·교회 통제 등 ‘종교제한령’일제도 못 바꾼 예배방식 바꿔인터넷예배에 달라진 헌금문화‘예배 중단’ 압박 수위 높이자보수개신교계 “종교탄압” 반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재앙은 한국전쟁과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이어져 온 예배와 미사의 전통방식마저 바꿔놓으며 단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게 했다.다수가 밀집하는 대규모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종교계에서는 모임, 집회, 행사 등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문화가 형성됐다.그런데도 반복되는 종교발(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 아젠다 실종해결 실마리 찾기커녕 증폭돼 암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연말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최근 ‘주목하는 시선’ 2020 결산 및 시선 선정 10대 뉴스를 정리해 발표했다.언론위원회가 올해 선정 발표한 10대 뉴스는 ▲‘코로나19 공포’ 극복하는 시민의 연대 ▲첫 재난지원금 실시, 기본소득 마중물 되나 ▲코로나 펜데믹(PENDEMIC), ▲언론의 신뢰도 추락 ▲난맥의 부동산 정책, 해법은 어디에 있나 ▲전태일 50주기, 김군과 김씨는 계속된다 ▲
예배 등 모든 모임 비대면 전환4월후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 0명대면예배 기성교회는 확진자 속출 3차례 혈장공여 참여자 3741명7번 최다혈장공여자 “죄송한 마음”“마음 이해하지만 신천지도 피해자”[천지일보=강수경·원민음 기자] 전국 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초 확진자가 급증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4월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기준으로 약 8개월 전인 지난 4월 2일 12세 초등학생이 양성판정을
오는 24일부터 내년 부활절인 4월 4일까지교회 연합기관 등 참여 캠페인도 벌일 계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대형교회 15곳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 캠페인’에 나선다.이들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인 ‘사귐과 섬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부활절인 4월 4일까지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헌혈 캠페인에는 15개 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이 동참한다. 이들은 또 지역 사회와 교단, 교회 연합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사귐과 섬김’의 공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 21일 오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문화음식체험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고 있다.
정부,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한교연·한교총 등 일제히 논평“비현실적 통제 조치… 종교탄압”[천지일보=임혜지, 이지솔 기자] “비현실적 통제 조치”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8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한 데 대해 개신교계가 또 반발하고 나섰다. 대면 예배를 재개한 지 2달 만에 다시 비대면으로 돌아서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기독교계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성탄절(크리스마스)이 다가오는 가운데 거리두기가 상향됨으로써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