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염원하는 추도법문을 발표했다. 앞서 18일 발표한 조위문에 이은 정식 추도문이다. 다음은 추도법문의 전문이다.故 金大中 前 大統領 尊靈 前에 우리는 지금 민족의 크신 지도자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金大中 前 大統領께서는 우리들 가슴에 너무 크게 자리하고 있기에 서거에 대한 소식이 믿어지지 않고, 그 슬픔을 다 형언하지 못하겠나이다. 金大中 前 大統領께서는 탁월한 통찰력과 지도력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온갖 고난에도 불구하고 백절불굴의
총신 사태와 제비뽑기 문제 촉구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최병남 목사) 소속 목회자 900여 명은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이하 교갱협)’가 주최한 영성수련회에 참석해 교단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모색과 함께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갱협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안성수양관에서 ‘제14차 영성수련회’가 열렸다.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왕하 19:31)’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서 전국의 합동 측 목회자 9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헌신을
故 김대중(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장례미사가 22일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미사는 시신 없이 영정 사진만 모시고 봉헌된다”고 20일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영결식 하루 전인 토요일 저녁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장례미사를 봉헌한다”고 전했다. 가족대표로는 윤혜라(장남 김홍일 전 의원 부인) 여사와 자녀 김지영·정화·화영 씨 등 4명이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지원 의원, 고흥길 의원 등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위문을 발표했다. 경산 종법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민주화와 인권향상에 헌신하셨으며,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로 살아오셨다”며 “원불교 전 교도와 함께 충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관리체제를 조기에 극복한 것, 햇볕정책으로 북한을 끌어안은 결단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한국의 위신을 높였다고 평가했
대한불교조계종은 8월 18일 오후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에 대해 애도문을 발표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선구자이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가슴 깊이 애도한다”며 “우리사회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상징적 존재였다. 그가 겪은 모진 고초는 우리 역사를 그대로 닮았다”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관스님은 “외환위기 극복과 복지, 인권, 남북 평화에 큰 공헌을 세운 국가의 원로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 매우 공허하며 안타깝다”라고 하면서도 생자필멸(生者必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개신교에서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깊은 애도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개신교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국민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생을 정치인으로서, 격동하는 대한민국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화와 남북 평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고인의 삶을 높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18일 김대중(세례명 토마스 모어, 85)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선종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유족과 국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화,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셨습니다.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은 정치적 핍박 속에 여러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사형선고를 받아 옥살이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이하 한기총)가 광복 64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남북 정부와 한국교회에 대해 민족화합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지난 12일 청주 청북교회(김영태 목사)에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광복절 기념예배 및 청주기도성회’를 열었다. 한기총은 이날 성명서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완전 폐기하고 남북대화 및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할 것 ▲정부는 한반도의 안보강화를 위해 우방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정치·경제적 안정과 국민화합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 ▲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경제회복, 국가발
천주교 의정부교구(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성모승천대축일이었던 15일부터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를 삽입한 주보를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용 바코드란 지면에 실린 텍스트 전문을 가로 세로 1~1.5cm의 정사각형 안에 압축한 것이다. 이 방법은 지면 여백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기(보이스아이 스캐너)에 읽히면 음성변환출력기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자동 변환, 재생하는 기술이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주보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만들어진 주보 바코드 서비스는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천주
“민족의 평화와 통일 위해 불자들이 앞장서자” 광복 64돌을 맞아 남북 불교도들이 통일의 염원을 담은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와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가 주최하고 조계종 민종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스님)가 주관한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15일 오전 11시 남측 서울 봉은사와 북측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70여 사찰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통일을 기원하는 타종으로 시작된 법회는 홍파스님의 축원, 개회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봉행사 및 남북공동발원문
매년 광복절인 8월 15일, 가톨릭교회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기념한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초대 교회(4∼5세기 경)부터 지켜 온 것으로 성모 마리아가 지상에서의 생활을 마친 후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불려 올라갔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8월 15일이 ‘성모 승천 대축일’과 동일한 것에 한국 천주교회는 깊은 의미를 두고 있다. 이들은 ‘광복’을 성모 마리아의 선물로 해석하고 광복의 기쁨에 동참, 민족의 해방과 세계 평화의 회복에 감사하는 미사를 전국 성당에서 집전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성당에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CBS노사가 올해 하반기 직원 상여금을 400% 반납하기로 합의했다. CBS노사는 7일 노사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노사합의문’을 체결해 경영 정상화에 힘을 실었다. CBS노사는 지난 6월부터 30여 차례의 접촉을 갖는 등 공동으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힘써 왔다. 노조는 이달 초 임시대의원 대회를 갖고 노사 합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대의원 76%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합의문 내용은 ▲CBS 기독교방송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한다 ▲당면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희생을 함께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빈곤문제의 신학적 성찰’ 포럼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빈곤 문제를 신학적인 입장에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소장 김창락)는 27일 서울 한백교회 안병무홀에서 ‘빈곤문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제122차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장생(가나안 연세세계지도자교육원 기획실장) 박사를 발제자로 초청해 ‘빈곤의 문제와 김용기’라는 주제로 신학적인 입장에서 빈곤문제를 논했다. 김 박사는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故 김용기 장로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
종교, 사회와 상생의 길은 없는가 7대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청년협의회(종청협)는 15일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종교, 사회 과연 상생의 길은 없는가’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현대사회 속 끊이지 않는 종교갈등을 극복하고 종교와 사회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거금도 섬 교회에서 들려주는 사람 사는 이야기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소재 거금도에 위치한 명천교회(통합)는 현재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마을 주민과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또 그곳에서 1년째 시무 중인 김종옥 목사가 펼치는 화합의 땀방울이 오늘 하루도 거금도 마을 주민들 마음 속에 스며들고 있다. “가장 먼저는 나 자신을 포기해야 해요. 또 배우는 자세, 즉 낮아지고 겸손한 자세로 마을 주민들과 하나 되길 소망해야 되죠.” 처음 섬으로 자청해서 오긴 했지만 적응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는 김 목사는 무엇보다 도시생활
종교, 사회와 상생의 길은 없나 현대사회 속 끊이지 않는 종교갈등을 극복하고 종교와 사회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7대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청년협의회(종청협)는 15일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종교, 사회 과연 상생의 길은 없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종청협이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언론인 및 각 종단별 발제자와 패널이 참석해 종교편향과 사회 속 종교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천도교 김동환 교령은 “종청협과 천지일보가 상
“종교계 가슴열고 허심탄회하게… 벽 넘어서자” 분열된 국론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의 과제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종교를 향해 요구되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한국종교청년협의회(이하 종청협)는 15일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사회와 종교의 화합과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종청협이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천도교 김동환 교령과 성균관 이창환 관장 등 7대 종단 대표들을 비롯한 종교인과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기독교)의 발제문은
“가르침의 원리 제대로 알지 못해 생겨나는 문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불거진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한국사회 안에서의 종교갈등이다. 종교 간의 마찰과 갈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장로 대통령의 탄생과 일명 ‘고소영 내각’이 그동안의 쌓이고 쌓였던 감정에 도화선이 된 것이다. 이러한 정부와 종교 간의 관계로 인한 사회갈등을 풀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박광서 공동대표)은 8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종교의 정치세력화로 인한 사회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종교 간 갈등을
국제사랑재단, 도시광산화운동본부 출범식 가져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이 7일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도시광산화운동본부 감사예배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경지키기에 나섰다. 도시광산화운동본부(본부장 안영로 원로목사, 이하 운동본부)는 앞으로 교회와 가정과 이웃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서 방치되고 버려지는 휴대폰 및 폐가전을 수거함으로써 가전제품 속에 있는 금, 은, 구리 등 귀중한 자원이 효과적으로 재생산되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된다. 또한 도시광산화사업이 지속적인 운동으로 펼쳐지도록 전국에 있는 교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16일 ‘국민화합, 경제번영 그리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도회를 준비한 주최 측은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 손에 의탁하고자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며 “국내외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과 함께 뜨거운 기도를 드리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 전날인 15일에는 남북한의 평화와 민족상생의 길을 위해 기도하는 미스바 금식 구국기도회가 열린다.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고난극복의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얻고자 전국교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