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부터 후진국형 붕괴사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7명 사상’ ‘불’ 붙었던 부동산 시장 ‘빙하기’로 11월까지 전국 아파트값 4.79% 하락 ‘0’금리 때 치솟은 집값, 하락세 돌입 연준 금리 4.50%, 한은 3.25% ‘돌파 尹정부, 부동산 규제완화 ‘드라이브’ 취임 동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부세 공제 상한 9억, 1주택자는 12억 2주택자에 중과세율 아닌 기본세율 적용 고금리·고물가에 건설업계 ‘돈맥경화’ 러-우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20%↑ 레고랜드發 PF 부실 위기 ‘일파만파’ [천지일보=이우혁, 조성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내년부터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들과 서울·경기 등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에서 80%로 늘어남에 따라 ‘똘똘한 한 채’를 보유했던 1주택자들의 종부세는 소폭 늘어날 수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를 통과한 종부세법 개정안에 따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내년 종부세 부담이 크게 감소한다. 종부세란 주택과 토지의 가격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으로 공시가 합계액에 공제금액을 제외한 후 산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인 과세·규제 체계를 최소한 5년 전 수준으로 대거 복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고 특히 다주택자에 대해 세금폭탄의 중과를 매겼던 그 이전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얘기다. 추 부총리는 21일 SBS뉴스에 출연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부동산세를 깎아주는 내용이 많이 담겼는데 집값 상승이나 투기를 부추길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최근 서울 등의 집값 하락이 굉장히 속도가 빨라 경제, 금융, 가계 곳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가 폐지되고 3주택 이상 보유자의 현행 중과세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또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중소형 아파트의 민간 등록임대가 부활한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위한 산업단지도 새로 조성될 전망이다. 21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3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행안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앞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부과하는 등 조처를 취한 지 2년여 만이다. 해당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수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두고 감사원이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감사원이 조사 기간을 7주 연장한 가운데 과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주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작년 6월 경실련은 문 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93% 급등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아파트값 상승률이 17%에 불과하다는 문 정부 통계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경실련은 “정부가 부동산 가격 상승이 미미했다는 왜곡된 통계를 제시하며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규탄했다. 18일 원 장관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계자들은)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감사원은 국가 통계시스템 운영과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작성된 집값 통계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천지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골프장 ‘스카이72’의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의 고삐를 쥐고 있다. 인천지검은 공공·대기업의 반부패를 전담하는 형사6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감사원 관계자에게 최근 소환을 통보했다. 16일 천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공익삼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재임대 계약과 관련해 감사를 1년간 진행하다가 중단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소송·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지만 감사원 내외부에서는 직권남용에 의한 직무유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법정 최고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시장연동형 금리’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서민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도입된 법정 최고금리로 인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법정 최고금리를 시장금리에 연동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사례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02년 10월 대부업법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최고금리 제도는 고정적인 상한을 두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현행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가 각각 5.95%, 5.92% 내릴 전망이다. 공시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집값하락 등을 감안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하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6만 필지, 표준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인천시는 스카이72를 운영하던 기존 사업자의 영업허가를 취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스카이72의 영업 등록을 취소하지 말라는 대규모 규탄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13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 말에 진행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과 관련해 거센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전(前) 정권의 실세였던 이상직 전 국회의원 등이 국토교통부가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13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 ‘인천시는 성인채널 업자에게 1조 골프장 넘길 거냐?’ ‘인국공, 스카이72 입찰 사기 검찰의 기소가 다가왔다’ 등 스카이72 입찰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광장에 1500∼2000명(집회 측 추산) 규모의 집회를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스카이72 골프장을 강탈한 이상직 등 문재인 정부의 하수인들을 즉각 처단하고 KMH가 받은 특혜를 즉각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스카이72 골프장을 강탈한 이상직 등 문재인 정부의 하수인들을 즉각 처단하고 KMH가 받은 특혜를 즉각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날 집최 측 추산에 따르면 1500~2000명이 모였다.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스카이72 골프장을 강탈한 이상직 등 문재인 정부의 하수인들을 즉각 처단하고 KMH가 받은 특혜를 즉각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날 집최 측 추산에 따르면 1500~2000명이 모였다. ⓒ천지일보 2022.12.13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박찬성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스카이72 골프장을 강탈한 이상직 등 문재인 정부의 하수인들을 즉각 처단하고 KMH가 받은 특혜를 즉각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주최했으며 집최 측 추산에 따르면 1500~2000명이 모였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가부에 대한 두 번째 회의가 13일 이뤄진다.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 의사를 밝힌 구 대표에 대한 적격 판단 심사를 지난 8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KT는 통상적으로 대표 임기 종료 3개월 전에 현 대표 연임 또는 새로운 대표 후보자를 결정해왔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의 연임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가 이룬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 성과가 KT의 양적 성장을 이뤄왔고 많은 신사업을 벌여 왔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본격적인 겨울철 전력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신한울 1호기는 착공 12년 만에 상업운전에 들어갔고 한빛 4호기는 5년 7개월 만에 재가동을 시작하면서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한빛 4호기(1000㎿급)가 발전을 재개했다. 오는 15일이면 100% 출력을 뜻하는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부터 실시한 격납건물 정기검사 도중 콘크리트 공극(틈) 140곳,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내년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이 확 낮아진다.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이 전체의 50%에서 30%로 줄어들고, 주차공간 부족·층간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나쁘거나 배관 설비가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 가능성이 커진다. 또 ‘조건부 재건축’ 판정 대상을 축소하고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지자체가 필요한 경우만 하도록 제한했다. 그동안 안전진단 단계에서 발목 잡혔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1월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으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가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규탄한 만큼, 실제 임명으로 이어질 경우 내부 반발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업은행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다가오자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선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감원장과 이찬우 전 금감원수석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 국민의 노동소득은 42세에 3725만원으로 정점을 찍고 61세부터는 적자 인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총소비는 1081조 8천억원, 노동소득은 984조 3천억원이었다. 노동소득보다 소비가 더 많아 생애주기에서 총 97조 5천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집단(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부·가계의 재정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