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직장인들 급여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올라 월급쟁이들의 소득세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정부가 소득세 과표를 15년 만에 조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원 까지 줄어든다. 특히 가장 큰 수혜를 누리는 계층은 연봉 1억원 안팎인 소득대로 나타났다. 또한 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돼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대부분 기업이 감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직장인들 급여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올라 월급쟁이들의 소득세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정부가 소득세 과표를 15년 만에 조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원 까지 줄어든다. 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된다. 이에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대부분 기업이 감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 다만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핵심요약- ◆대외적인 요소 인해 고물가 계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는 밥상물가와 에너지가격 급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식량·곡물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더 줄었고, 탈원전은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 ◆식량·곡물자급률 OECD 최저수준 세계가 식량안보를 위해 식량·곡물자급률을 높이는 추세인 것에 비해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출범 1년째를 맞아 50.9%인 식량자급률을 임기내 55%까지 끌어올린다고 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전세사기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침을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된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의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영구임대단지 내 복지관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월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차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를 중심으로 공론화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이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지난 18년 간 4배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가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중단하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야 집값이 안정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경실련은 ‘2004년 이후 서울 주요 아파트 시세 변동 분석 결과’ 기자회견에서 서울 아파트값(30평형 기준)이 3억 4000만원에서 12억 8000만원으로 3.8배 올랐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서울 24개구별로 3개 단지씩 표준지 아파트나 1000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 75개 단지 12만 40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보유세 부담 완화책에 따라 공시가격 50억원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6000만원가량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당은 지난 정권의 징벌적 보유세제를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자산규모가 클수록 감세액수가 커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윤석열 정부 보유세 완화 방안에 따른 공시가격별 부동산 보유세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보유 부동산의 공시가격이 클수록 보유세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이 50억원인 다주택자의 보유세는 현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1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CEO가 공식적인 첫 회동을 하면서 내달 내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여야가 실효성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5G 중간요금제 도입은 정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기조인 ‘국민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것이다. 현재까지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요금제의 스펙은 SK텔레콤의 월 5만 9000원에 데이터 24㎇다. 이르면 내달 초 출시되며 K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월 고용시장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취업자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만명의 취업자가 늘었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이라 여전히 고령층 일자리 비중이 컸다.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세금을 들여 노인일자리에 치중하던 모습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또 공공 비중도 30%가 넘었다. 다만 아직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대로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날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점들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약 10만명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350곳의 고용인원 변동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공공기관의 임원과 일반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총임직원 수는 2017년 말 33만 7857명에서 올해 1분기 43만 6227명으로 증가했다. 4년 3개월간 29.1%(9만 8370명)가 늘어난 셈이다. 350개 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강남에서도 대표 단지들의 매매가 하락 사례가 등장하며 ‘대세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차 전용 157㎡는 지난달 9일 55억원(5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현대 6차에서 매각된 같은 면적대 최고 매매가 58억원(4층)보다 3억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압구정현대는 강남구를 상징하는 고가 단지로 지난 2020년 말부터 아파트값이 계속 올라왔다. 특히 2020년 말에는 문재인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 자격으로 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나라살림(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통제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이어진 확장적 재정 기조를 철회하고 당장 내년 예산부터 긴축모드로 진입하기로 하는 등 즉각적인 건전 재정 기조 전환에 나섰다. 특히 공무원 정원·보수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전례 없는 초고강도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바로 서는 나라재정!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새 정부 5년간 재정운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존 노후 원전도 수명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적정 비중은 4분기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5일 대통령 주재 제30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산업부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은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 제3차 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 10년간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국내 상위 5대 그룹의 자산편중 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12~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자료를 기초로 상위 30대 그룹들의 자산(공정자산)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30대 그룹의 공정자산은 2012년(1852조 9900억원)보다 19.7% 증가한 2217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자산이란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것을 의미한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년간 나랏빚이 400조원 넘게 늘어 국가채무가 1천조원을 돌파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빠르게 치솟아 역대 최고 수준인 50%까지 넘어서는 등 국가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장적으로 운영하던 재정을 윤석열 정부가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할 전망이다. 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에 열릴 올해 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건전성 강화에 방점을 찍은 재정 운용 기조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으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시장경제를 자율에 맡기겠다고 강조한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규제 없애기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형마트를 의무휴업 일과 심야시간대에 온라인 배송업무를 금지한 규제가 과도하다고 보고 이를 해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대형마트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과 심야시간대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규제개선 과제 44개를 정하고 소관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지난 2012년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유통산업발전법’이 제정됐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세금은 조세 정의에 맞도록, 금융규제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모든 규제를 정상화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내 집 마련 이라는 국민들의 정당한 욕구와 시장원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29일 원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전 정부에서 징벌적 세제와 내 집 마련조차도 막은 금융규제를 통해 주택 수요를 억제하려고만 했다”며 “수요가 있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은 외면하고, 수요·공급의 산물인 시장
3분기 요금 ㎾h당 5원 인상4인가구 기준 월 1535원↑내달 가스요금도 함께 올라조만간 6%대 물가 불가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른다. 이에 따라 조만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대까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한국전력은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약 9년 만이다.이번 조정단가 조정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른다. 이에 따라 조만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대까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한국전력공사는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약 9년 만이다.이번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h 기준)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21대책 발표 후 쏟아지는 관심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요건 면제‘착한임대인’은 주택 아닌 상가관련[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주 첫 부동산 대책인 6.21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상생임대인’ 제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착한 임대인’과 무엇이 다른지 혼동하는 가운데 이번에 혜택이 늘어난 상생임대인에 대해 짚어봤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생임대인은 ‘직전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 인상한 신규(갱신) 계약 체결 임대인’을 뜻한다. 즉 주택을 전세나 월세로 2년간 임대를 내놓고 계약 시 직전 계약보다
오후 3시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신재생에너지, 원전보다 비싸고 효율성 절반 이하”추경호 “무리한 탈원전이 결국 전기요금 인상 불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27일 오후 3시 발표된다.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전력공사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연기됐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