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허위사실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에 대한 8번째 재판이 지난 8일 진행된 가운데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했다.이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가 박상돈 시장과 공무원 등에 대해 다음달 9일을 추가 기일로 정했다.재판부는 이날 4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을 예정했었지만, 김 동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불출석한 3명에 대해 각 200만원의 과태료 고지와 함께 증인 이 모씨 등에 대해서는 구인장 발부를 결정했다.특히 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8일 대전 둔산동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로 9살 배승아양이 숨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낮 음주운전 사고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처벌 강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사고 후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지속돼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세지만 대낮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지난달 7일까지 주간 시간대(오전 6시∼오후 6시) 음주운전 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양정숙 국회의원이 부가통신사업자로 하여금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전기통신서비스의 이용약관을 신고하도록 하고 전기통신역무의 제공 중단 등에 따른 손실보상의 기준 및 절차 등이 포함되도록 규정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7일 ‘카카오 갑질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 보상 감감 무소식’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불편을 겪은 고객 및 소상공인을 위한 유료서비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유달산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2023 유달산 봄축제’가 수많은 상춘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유달산 봄축제는 지난 8일과 9일 ‘유달산의 봄, 이순신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웅장하게 연출된 수군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축제 첫날 정명여중·고생 500여명의 4.8 만세운동과 1000여명의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해 수군 퍼레이드가 이뤄졌다.수군 퍼레이드에는 목포·신안 통합을 위해 자매결연한 목포 23개 동과 신안군의 이·통장단·자생조직, 어린이집, 해군3함대, 목포해양대, 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양대노총 등 52개 노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약 60%가 포함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은 5%가량에 불과했다.고용부는 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근거해 노조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노조 52곳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96조에 따르면 회계서류를 비치·보존하지 않거나 행정관청의 보고 요구에 따르지 않는 노조는 500만원 이하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 48분께 인천에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학부모 협박에 사용된 전화번호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와 B씨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 근절에 대한 총력 대응 지시를 내린 가운데 경찰은 이날부터 서울 주요 학원가에서 집중 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강남지역에서 발생한 ‘학원가 마약 시음 사건’과 관련해 집중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도 이날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서울 시내 전역의 초·중·고교 1407교와 학생, 학부모 83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했다. 긴급 스쿨벨이란 학교종이 울리면 학생·교사 등이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4년 만의 전면 대면 축제로 돌아온 2023 목포 유달산 봄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유달산의 봄, 이순신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대표 프로그램은 봄꽃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수군퍼레이드이다. 토크콘서트 첫째 날은 가수 김범수와 나비가 참여하고 둘째 날은 가수 테이와 김나영이 함께한다.또한 유달산 봄 축제의 꽃인 수군퍼레이드는 목포의 수군 역사에 따라 웅장하게 연출된다. 각계각층이 참여해 시민이 화합하는 메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살기 좋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에 나섰다.시는 섬 고유의 개성을 살리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지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이다.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어촌뉴딜300 사업이다. 이는 낙후된 어촌마을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목포에서는 달리도와 외달도가 지난 2019년, 율도가 2020년, 고하도가 2021년 각각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섬 지역의 어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8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월례비 명목 금품 갈취, 채용강요, 업무방해 등 조직적 불법 의심사례에 대해 공갈, 강요, 업무방해죄 등으로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수사의뢰이다.LH는 올해 1월 전담 TF를 구성해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우선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18개 지구의 주요 불법의심 행위는 ▲전임비·발전기금 등 요구 15건 ▲타워크레
[천지일보=방은 기자]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동남부 지역을 덮쳐 최소 23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간 정기 항공편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의 성학대 문제에 광범위하게 대처하기 위해 교회법을 개정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공동 창립자이자 반도체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제시한 고든 무어가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이 폐렴을 이유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계의 연체율이 최대 2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 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연체율이 20%를 넘은 일부 온투업체를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 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온투업체의 연체율은 20%를 넘는 경우 이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의 연체율 관리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등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법인투자자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현대해상의 경영철학‘조용일·이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신고 건수가 749건으로 전년 동기 453건 보다 64.9% 급증했다며 의료기관과 지자체에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당부했다.CRE은 카바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장내세균 속 균종을 말한다.28일 경기도는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도내 CRE 신고 749건은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 7026건의 10%를 넘는다. 2020년 3318건, 2021년 4529건 등 CRE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2017년 전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앞으로 전기차에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가 표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21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전기차의 복합에너지소비효율(전비)에 따른 효율등급(1~5등급) 기준을 신설하고 효율등급을 자동차에 표시하도록 한다. 이에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 표시라벨의 표기정보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신고제도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산업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연속 노조 회계 문제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노동 개혁의 출발점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라며 “지난 5년간 국민 혈세로 투입된 1500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도 노조는 회계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노조의 회계 보고와 서류제출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노조 회비에 대해 상당 금액을 세액 공제해 사실상 노조 운영 자금에 대해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1500억원 지원금과는 별도 문제”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제과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캔햄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업무를 총괄한 글로벌사업본부가 2년 연속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명림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국산 캔햄 수출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식품(K-FOOD)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육가공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수출용 식육가공품 열처리 안내서’ 등 식육가공품 수출을 준비중인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롯데제과는 2019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5등급에서 2021년 3등급, 이번 평가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번 청렴도 상승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부패방지제도 구축,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반부패 법령·규정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다. 1등급(17개 시·도 중 1위)을 달성한 청렴노력도 분야가 청렴도 향상을 견인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지난 13일 0.25%포인트(p) 오른 가운데 은행 대출 금리는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준거금리인 ‘신규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대출 금리 상승을 막으려는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도 거세다.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상승에도 대출 금리가 오를 요인이 여전히 적다며 대출 금리 인상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 정치권은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아야 한다’며 예대금리차 문제를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12일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명품 30리길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광 정책의 선진지로 꼽히는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을 방문해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는 송산근린공원부터 장록습지,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약 12km를 명품 30리길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과 길을 따라 광산구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연·자원을 엮어 언제든 시민들이 걸으며 휴식하고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광주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특히 최근